자기가 애착을 가지고 키운 케릭터, 좋게 생각하는것이 좋다는 것은 압니다.
궁성, 다이나믹한 케릭터 맞습니다.
하지만, 아이온 궁성 소개란에 있는 "강력한 후방지원"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1.현재 데미지 딜러로서의 궁성의 위치는

-강습파열의 로또데미지
50%이상의 확률로 맥뎀이 터져준다면 확실히 데미지 딜링 스킬이 맞습니다만,
현재로써는 
1.강습(맥)-파열(맥)
2.강습(맥)-파열(민) 혹은 강습(민)-파열(맥), 
3.강습(민)-파열(민)

3혹은 2가 대부분이고 1의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3과 2의 경우를 비교해 보더라도, 2의 경우가 확연히 많다고도 장담할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파티 사냥시 1의 경우일지라도 수호성이 포획 이후에 도발까지 쓴 상태라면
어글 튈 걱정 절대 안하셔도 됩니다. 절대 튀지 않습니다.

이정도의 수준이지요.

(위의 어그로 예는 어그로 관리라는 면을 고려한 것이 아닌, 순수 데미지 딜링적인 측면을 보고
말한 것인 바, 어글관리는 뎀딜러의 기본 소양이네 어쩌네 하는 말들은 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꼭 글 다 안읽고 댓글에 욕부터 쓰는 난독증 환자 꼭 하나씩 있더라..)


2.컨트롤을 늘려라- 라는 몇몇 고수분들의 조언에 관하여.

이건 개개인의 문제라 "조언"은 될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컨트롤이 뛰어나신 몇몇 분들이

"아니 이렇게 좋은 케릭가지고 왜 징징대?" 
"징징대기전에 당신 컨트롤을 생각하세요."

이러한 논조로 글을 올리시는데, 최근의 몇몇 분들은

"컨트롤이 생명인데 컨트롤 없으면 궁성 아예 하지마-",
"뭐 좋다고 알려줘도 불만이니 난 모르겠다."

이런 논조들로 비추어질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두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케릭을 까네, 마네 이전에

현재 중요한 것은 컨트롤이 뛰어나서 정예병 사냥에 단 한번도 죽지 않으신 그네들의 손가락이 아닙니다.
궁성이라는 케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선택하시고 플레이하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궁성, 오픈베타땐 이렇게까지 징징거리진 않으셨단거 알고 계실꺼구요.
저격-연사 콤에도 기뻐하고 강습-파열은 신세계다(중의적 의미입니다)
고마워하고, 고마워하며 조금 더 나아질 방법은 없을까... 찾아다니고 노력했습니다.

현재까지 NC에서 행한 궁성 관련 패치들 중,
케릭터를 계속 플레이하며, 이것은 어느 부분이 문제인 것 같다...라는 "대다수" 혹은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된것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여지고, 너프 후 복구를 그럴듯하게 상향인양 꾸며대는 기만과
퓨어딜러로써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데미지조차 보정받지 못하고 10~16구간의 스킬데미지의 쥐꼬리만한
상승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어물쩡거리는 작태가 못내 짜증난다는 겁니다.

그리고, 기막히게 컨트롤이 좋으신 분들은 궁성을 플레이하는 유저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에도
분명히 계십니다. 물론 소수일 뿐이지만요.

아이온을 플레이하고 있는, 특히 궁성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의 다수가 불편하다고 말한다면
더군다나, 내가 하고 있는 케릭터가 불편하다면, 좀 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주장하는것은
돈을 내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입장에선 당연히 할 수 있는 주장이며 권리입니다.

어차피 궁성이 좋아지면 고수분들, 당신들의 컨트롤은 더욱 빛이 나게 마련이고, 그 컨트롤로 조금 더
효율적으로 PVP나 사냥에 임할 수 있겠지요.
설마... 궁성 일케 암울한데 난 그 중에서 근성으로 여기까지 왔다... 라는 근성을 자랑하시려는건
아니시겠지요.



당신들 10%도 안되는 훌륭한 컨트롤을 지니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나머지 90%의 평범하거나 혹은 컨트롤이 잘 안되는 사람들은 불편하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