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린2를 해온 저는 오늘 과감히 궁게에 이런 글 남깁니다. 

일단 리니지2 얘기하겠습니다. 밀리 계열 >>휴먼 다엘 엘프 단검(이상 단검케릭)..마찬가지 휴먼 다엘 엘프 궁수(궁케릭들)
                                                           그리고 번외인 듀얼(휴먼 이도류 밀리격수) 타이탄(오크양손) 카바타리(오크)
                                                           새로 추가된 카마엘 관련 (소울,버서커,아바레스터)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가무랑 위자 힐러 버퍼 솬사 빼고는 전부 나열했습니다. 
케릭터 및 격수의 종류가 참으로 많죠..그 종류에 따라 케릭들이 조금씩 틀려서 나름대로 각자 특색이 있습니다.

제가 한번 지적하고 넘어가고 싶은것은 바로 케릭터 간의 밸런스 불균형이라는 겁니다. 
일단 위의 케릭들 동렙 동장비면 같은 컨이면 싸움에서 쉽게 한쪽이 밀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물론 오랜시간 리니지2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의 결과라고도 생각할수도 있지만 애초부터 케릭터들은 카마엘을 
제외한 모든 클래스가 서로 비등하게 싸울수 있습니다. 단검vs궁수 싸움에서도 누가 이길지 모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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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이온은 지금 조금 심각한 상황이라구 생각 합니다.
물론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앞으로 업뎃이 어떻게 진행 될진 모르지만..
이 밸런스를 가지고 나중에 새롭게 다시 케릭터 밸런스를 맞춘다면 앞으로의 상황은 엔씨도 유저도 암담할겁니다.
우선 누구나 외치는 살성 클래스의 너프는 실제로 이루어지게 된다면 게임의 많은 점유율을 가진 사람들이 반대를
할것이고 새로운 신작 게임들이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다른 게임으로 전향을 아예 안한다는 보장도 없을겁니다.
많은 살성 유저들이 우선 접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아이온 이란 게임은 이제 묻혀져 가는 폐인의 게임이 되는거죠

반대로 생각을 해봅시다. 살성을 제외한 검성 궁성 수호성 중 한클래스가 쎄진다. 
그렇게 된다면 그 한클래스..예를 들어 검성이 너무 쎄졌다. 쎈데다가 판금이라서 더욱 잡기 힘들다.
이렇게 된다면 역시 나머지 클래스들의 반대가 있을 것이고 이것 역시 게임의 운영에 있어서는 마이너스의 효과를
거두게 되겠죠. 물론 단기간의 유행적인 붐은 있을 것이지만..역시 NO.1의 클래스인 살성에게는 발톱의 때만큼
좋아지겠죠. 왜냐면 회사의 운영과 개발적 측면에서는 고정적 수입(?)이 필요하니깐요.

음 앞으로 이것은 누구나 예상은 한번씩 하는 다음 렙제가 풀릴때 결과를 두고 봐야 할것이지만 이미 뚜껑이
열릴데로 열린 '아이온'이라는 게임이 과연 이런 밸런스를 깨는 과감한 시도가 있을지도 역시 의문입니다.

궁성,살성 유저로써 첫 스타트 부터가 리니지2의 시작과는 틀린 이 게임이 그 틀을 벗어 나기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즉 제글의 핵심 요지는 "처음 출발 부터가 케릭의 불균형을 가져온 게임에 케릭터간 밸런스 잡기가 가능한가?"
라는 것인데 앞으로 시간의 문제로써 조금은 더 두고 봐야 겠지만 저는 유저로써 생각하기에는 이것은 도저히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어설픈 궁성케릭터..리니지2의 고렙 스킬인 단검이도를 5렙부터 사용하는 살성...

이미 유저들은 이런 저런 케릭터들 다 해봤고 살성의 강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또 직접 플레이해서 즉 시간을 투자해서
했던 케릭터가 한순간에 물말아 먹듯이 약해진다면?? 어느 누가 이런 게임을 이런 제작진을 믿고 게임을 할까요???

애초에 아이온은 그 한계가 들어나버린 겁니다. 언밸런스 문제 말이죠..어떻게 앞으로 고쳐져서 정말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IT기업으로 남을지 아니면 그대로 도태 되어서 시대를 탄 유행게임의 만년 제작사로 남게 될지..
유저 여러분들 그 결과가 궁금하지 않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