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30, 31, 38, 40, 41 등등...

고정 어포작을 하는분들이 많아졌고 그에관한 정보들이나 효율문제 등등이 많이 논의 되었습니다.

1.5패치 후에는 어비스 인던을 통해 닥사나 경비작, 시공보다 나름 편하게 어포를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였지요.

저도 요새 매일 꼬장오시고 뒤칙 오시던 사랑스러운 마족님들을 만렙으로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십니다. 만렙찍고 인던돌아라. 그게 젤 빠르다.

그렇습니다. 정답입니다. 만렙찍고 인던도는게 젤 편하고 젤 안전하게 모으는 방법입니다.

패치후 오토들이 토해내는 채집물처럼 쏟아지는 장교분들만 봐도 그렇죠.



자, 그럼 일단은 고정 어포작에 관하여 정의를 내려봅시다.



*렙업을 하지 않고 일정렙(25, 30, 31, 34, 38, 40, 41등등) 을 유지하며, 어비스 닥사나 경비작, 또는 시공놀이를 통해
어비스 포인트를 모으려는 행위.

*왜 하는가?
1. 고만고만 쪼렙대의 쟁이 아기자기 하고 재미있어서.
2. 상대종족에게 죽더라도 렙이 낮으므로 어포 손실량이 적다는점.
3. PC증감뎀의 효과가 달린 어비스템의 구입을 위해.
4. 인던 죽어라고 돌아 만렙찍어봐야 드랍빨과 주사위빨이 안받아 동굴파템이나 입고 있는 자신의 분신을 봤을때.
5. 시간과 공을 들이면 들인만큼 획득할 수 있는 효율좋은 아이템이 어비스템 이므로. -결국 3번
6. 상대종족이나 마을 결투놀이 중 맨날 발려서 나도 좀 발라보려고. -결국 3번
7. 기타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뭐 거의 이정도면 어포작 이유의 80%는 열거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럼 효율문제에 관해서는 위에 말씀드린대로 (단순 어포획득량만 따졌을때)

닥사 =====>> 경비작 =====>> 시공놀이 =====>> 만렙찍고 인던
*물론 본인의 장비빨이나 컨빨, 천마족 단합정도, 기타 그밖의 이유들로 경비작과 시공놀이의 획득량은 바뀔수 있겠습니다.


그럼 정답이 나왔네요. 가장 효율적인건 만렙찍고 인던입니다.
모두 만렙찍고 인던돕시다 하면, 이따위 글을 쓸 필요가 없겠죠.

만렙찍고 인던도는게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고, 편하게 어포를 획득한다는것은 '진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현실'입니다.


모두 부케와 창고의 키나, 모아둔 재료나, 제작해놓은 아이템이나 키나로 환산가능한 모든것을 털어봅시다.

몇억쯤 되십니까?

그럼 이글은 그분들께는 읽으실 필요가 없는 글입니다. 얼른 만렙찍고 인던 도십시요. 젤 빠른길입니다.


그럼 이제 실제로 고정 어포작에 관하여 궁금해 하시는 (전케릭 탈탈 털어야 적게는 몇백만, 많게는 몇천만 가지신) 분들은
선택을 하시면 되는겁니다. 남들이 얘기하는데 만렙찍고 인던돌면 하루에 몇만점 그냥 먹고 며칠에 장교 달고 어쩌고...


그럼 만렙을 일단 찍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어비스 인던은 대게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시간과의 싸움, 이것은 극딜을 해야함을 의미합니다. 

일단 파티를 구해봅시다. 귓말을 넣고 한참후에 귓이 옵니다.

이말은 즉슨? 당신의 분신은 엑스레이 투과하듯 스캔을 당했다는 말입니다.

장비 보고 데려가겠다는 얘기죠. 슬픕니다.


50렙 키우면 다들 유일끼고 다니시고 창고에 몇천만 키나씩은 기본으로 보유하고 계신가요?

절대로 아닙니다. 만렙인데 동굴파템셋밖에 없으신 분들도 있고, 그나마 주화퀘라도 해서 유일가지고 계신분도 있고.

이마저도 그동안 만렙찍고 게임을 하신분들의 얘기입니다.


그럼 지금 고정작을 하시겠다는 분들은 어떨까요?

이제 부케를 시작해보려는 분들도 있고, 어느정도 키우다가 해보려는 분들도 있고, 중렙대의 장비가 완성되있는 분들도 있겠죠.

그 분들의 목적은 어비스템 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어비스템을 맞추는것이 그분들의 목적입니다.

그냥 효율이 높다니까 일단 고생해서라도 빨리 만렙을 찍어 봅시다.

만렙찍는동안 아무나 많은 키나를 버는것도 아니고 업을 빨리하다보면 장비는 자연스레 부실해 지겠죠?

또 어비스템이 목표인데 갈아탈 장비에 큰돈을 막 쏟아부을 수도 없습니다.

그 얘기는 무엇이냐, 인던 파티에 초대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 서버는 좋은 분들이 많아. 장비 별로여도 다 팟 끼워주셔.

네. 좋습니다.

그렇게 많은 어포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교환을 해봅시다.

십부장 빨리 사겠다고 만렙찍는 분은 없으시겠죠?

최소 백부부터 최대 정예천부 까지일겁니다.

볼까 훈장이... 헐...

요새 어포가 인던에서 쏟아져 나오면서 장교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던 마비신석의 가격이 하락할 정도겠습니까? (이건 서버마다 틀리겠지만 대동소이 하다고봄)

몇천만 키나 가지고는 백부야 몇피스 맞출지 모르겠지만 천부같은 경우는 한피스에 끝나버립니다.

그럼 그 모아둔 어포 어디다 쓰시렵니까? 신약사는데?

그럼 어찌저찌 공훈장값을 해결하여 풀셋을 맞췄다 칩시다.

한피스당 여섯개의 소켓은 무엇으로 채우시겠습니까?


평범한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쉽지않은 일입니다.

그럼 앞으로 훈장이 더 풀리고 시세가 안정되어 현실적인 금액이 된다고 칩시다.

그게 언제죠? 난 지금 좋은장비 가지고 쟁이든, 닥사든, 경비작이든 하고 싶은거 아닙니까?



어느게 맞고 틀린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사는데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하는것처럼 어포작으로 어비스템을 장만하는데도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비스템은 자기가 공들인 만큼 얻을수 있지만 키나가 안들어 가는건 아닙니다.

그냥 액면가 그대로만 받아들이시고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번 오른 레벨은 그 누구도 내려주지 않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횡설수설 별로 이쁘지 못한 글이 되었네요



요새 같이 고정하던 분들이 떠나가고, 또 인던어포 얼마만 듣고 덥석 업해놓고 후회하는 분들을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은 많은데 비해, 진실이지만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답변으로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지나가다 참고 정도 하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업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무엇을 하시던 재미있게 아이온을 즐기셨으면 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역시 이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