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 글은 아이온이 처음이거나 정령성이 생소한 유저를 위한 육성 가이드 입니다. 매우 기초적인 정보와 단어를 선택하였으며 빠른 육성이나 pvp 정보는 담지 않았습니다. 또한 천족을 전제로 씌여졌기때문에 마족 유저일 경우, 마족 정령성분이 작성한 육성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초보 정령성의 맨땅에 해딩하기 육성 가이드 2편
 
(10~20 레벨편)



전직을 하고 데바가 된 당신,  더이상 법사가 아니라 정령성으로 불리게 된 당신 , 축하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갈 길이 멀다. 초보딱지를 땔려면 단순히 레벨이 높아야 되는게 아니라, 플레이가  능숙해야하는데  정령성으로서의 플레이는 이제 막 시작했기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초보이다.
 
이제 중수의 길로 나아가자.


데바가 되었으면 기본적으로 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때나, 아무곳에서나 날 수 있는건 아니고 비행가능 지역 안에서만 비행을 할 수 있다.
 
비행과는 조금 다른 개념의 [활강] 이라는 것도 있는데.....차차 설명하기도 하자. 보통 비행은 각 지역의 중심 요세지역에서 가능한데 (베르테논 요세, 엘테넨 요세, 인테르디카 요세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몇몇 특수한 지역에서도 비행을 할 수 있다. (베르테논의 환영신 성소, 인테르디카의 라스베르그 암흑영토 등등)
 
그리고 25 레벨이 되면 갈 수 있는 어비스라는 지역도 있는데 여긴 어디서건 비행을 할 수 있다. 비행은 [Pg up] 키로 날개를 펴서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로 움직일 수 있으며 [Pg dn] 키로 날개를 접어서 평상시로 돌아올 수 있다.
 
무한정 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비행시간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정해진 시간동안만 날 수 있으며 이 시간이 지나면 강제로 날개가 접혀져서 평상시로 돌아온다. 운 나쁘면 높은 곳에서 추락해서 죽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ㅅ-....

그리고 이제는 창고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좁아터진 인벤토리때문에 고생 좀 했을텐데, 앞으로 가게 될 각 지역에는 창고 관리인을 통해서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으니 그런 걱정은 한결 덜은 셈이다.

또한 거래 중개인을 통해서 다른 유저들이 팔려고 내 놓은 아이템 중,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 구입할 수 있고, 반대로 내가 팔려고 내 놓은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갈 수도 있다. 이것을 통해서 20만 키나정도 하는 스킬교본을 훨씬 싸게 구입할 수도 있으니 자주 애용하자. (애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ㅅ-ㅋ)

스킬의 경우 이제는 엘리시움 대성소나 수호의 전당에 있는 마도성과 정령성의 스승에게 스킬북을 구입해서 배울 수 있다. 그런데 은근히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보통 거래 중개인을 통해서 스킬북을 구입하고 없는 것만 스승에게 구입하는 방법을 많이 쓴다.

채집도 조금 다르게 변하는데 오드채집이라고 해서 공중에 떠있는 오드를 날아서 채집할 수 있다. 따라서 데바가 되면 기본적인 육상 채집+ 공중에 있는 오드 채집, 이렇게 2종류의 채집기술을 올릴 수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이정도로 하고 레벨 업과 사냥에 대해서 쓰자면 일단 2가지 루트가 존재한다. 

첫째는 엘리시움에서 제작을 통해 레벨 업을 하는 경우이다. 
아이온에는 무기제작과 금속방어구 제작, 제봉, 연금술, 요리 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제작을 할 수 있는데 제작을 통해서 얻은 아이템을 쓰거나 팔 수 있으며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 할 수도 있다. 엘리시움 북쪽에 자리한 명인의 전당에 해당 제작스킬을 가르쳐주는 명인들이 있는데 마음에 드는 제작스킬을 정하고 해당 명인을 찾아가서 스킬을 배우고 제작 퀘스트를 통해서 경험치를 얻는 방법이다. (아주 간단하지 않은가!?!?!?)

두번째 방법은 초보지역으로 이동해서 몹들을 썰어주는 것이다. 
우리가 갈 수 있는 초보지역은 현재 베르테논 밖에 없다. 이곳에서 대략 18~20 레벨까지 키울수 있는데 첫 마을이었던 포에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라서 어색하지는 않을 것이다.

보통 2번 루트로 육성을 하게되는데 틈틈히 1번 루트의 제작도 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제작을 통해서 소정의 용돈벌이도 가능하고 미약하지만 경험치도 얻기때문에 레벨 업에도 도움되고....무엇보다 50 레벨이 되었을때 너무나 좋은 옵션의 [미라젠트 성기사]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틈틈히, 짬짬이, 조금씩 올려두기로 하자. (나중에 다 도움이 된다 =ㅅ=)




베르테논에 도착하면 포에타보다 훨씬 많은 NPC 들로 북적북적 할 것이다. 

일단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어떤 NPC 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두자.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면 포에타때와 마찬가지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몽땅 다 받고 마을 밖으로 나가서 놀면 되는데...............놀기전에 통합 루키서버라는 곳으로 이동을 하자. 

아이온이 생각보다 금방금방 업을 하기때문에 각 서버별로 차이가 있지만 초보지역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영 재미가 없는 편이다. 그래서 전 서버의 초보랩들이(45 레벨 이하) 모이는 특수한 서버가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통합 루키서버이다. 입장하는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루키서버로 검색하면 스샷과 더불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패스한다. 이 루키서버는 경험치가 추가로 적용되어서 레벨 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거래가 안되며 초보지역에서만 루키서버입장이 가능하다.)

이곳 베르테논에서는 처음으로 인간이 몹으로 등장한다.(헉!!!) 바로 레파르 혁명단이 그것인데 필자는 처음엔 좀 쇼크를 받았던 부분이었다. (인간에서 진화한 데바가 인간을 사냥한다라... -ㅅ-;;;) 뭐 그래도 우리에겐 그저 경험치와 아이템의 제물일 뿐이다. 단 주의할 점은 요놈들은 자신이 죽을 것 같으면 싸우다 말고 도망쳐서 동료들을 우루루 데리고 온다는 점.......조심하자. 필자도 처음 레파르 혁명단과 관련된 퀘스트를 하다가 순간 딴 짓할때 다굴맞아서 누웠었다 =ㅅ=

보통 10~15, 16 레벨까지는 베르테논 요세와 톨바스를 중심으로 퀘스트와 사냥을 진행하면 될 것이다. 16 레벨이 지나면서 두카키 채굴장과 주미온 협곡을 중심으로 놀게되며 18 레벨 정도쯤 되면 환영신의 성소까지 갈 수 있을 것인데 길이 한군데로 전부 다 통하니 난이도에 맞춰서 이동하면 되겠다. 사냥의 방법은 간단하다. 정령을 뽑아서 타겟 몹에게 공격을 시키고 본체는 뒤에서 침식과 불꽃화살을 날려주면 되는 것이다. 물론 레벨 업을 하면서 배우는 여러가지 스킬들도 넣어주고....딱히 정해진 사냥 방법은 없으니 이 점은 스스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가자.

이 외에 또다른 레벨 업 방법이 있는데 바로 베르테논 요세 밑에 있는 투르신 전초기지와 투르신 주둔지에서 사냥하는 것이다.
이 지역의 몹들은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피통과 방어력, 공격력이 매우 강한 편이라서 솔로 플레이보다는 파티 플레이를 통해서 사냥을 하는 곳이다. 타 게임에서는 흔히 [던전 몹] 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정예 몹] 이라 부른다. (실제 몹들의 호칭이 정예 뭐시기...라고 되있는 경우가 많다) 매우 강하기 때문에 여럿이 모여서 같이 잡는게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몇몇 클래스의 경우 이 정예 몹을 혼자서도 잡을 수 있으며 정령성이 바로 그 대표적인 캐릭터이다.  즉 이 말은................정예몹을 솔플로 잡아내는 것이 정령성의 대표 사냥 방법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정예 몹을 어떻게 잡느냐?

필자가 1편에서 법사의 사냥 방법에 대해서 서술한 적이 있었다. 기억하는가?

얼음 사슬로 몹의 이속을 낮추고 뒤로 이동하면서 불꽃화살로 공격한다는 문장....바로 이것이 정예 몹 솔플의 키 포인트다. 정령성으로 전직해서 13 레벨이 되면 [대지의 사슬] 이라는 스킬을 배우는데 이 스킬은 캐스팅 시간없이 누르면 바로 스킬이 나간다. 얼음사슬이 캐스팅 시간때문에 1~2초 정도 캐릭터가 움직이지 못했다면 이 대지의 사슬은 즉시 시전이라서 바로바로 이동이 가능하기때문에 정령성의 주력스킬 넘버 1 이다. 대지의 사슬로 몹의 이동속도를 낮춘 다음, 침식과 기타 여러가지 공격 스킬들을 몹에게 안맞는 거리에서 쏴주면 된다. 정령의 경우 아직은 몸빵이 약하기때문에 이 정예 몹이 정령을 때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정예몹이라 하더라도 아직은 초보지역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필자의 경우엔 위의 정예 솔플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도 어찌어찌 혼자서 투르신 지역에서 솔플을 하기도 했었다. (물론 잦은 피탐과 엠탐이 있었다 -ㅅ-) 그래도 이곳에서 위에 설명한 정예 솔플 방법을 익히도록 하자. 1편에서 서술했다시피 정령성은 파티 플레이가 원활한 클래스가 아니기때문에 이 정예 솔플로 밥벌이를 해야한다. 지금 이 시기부터 손에 익혀둬야 나중에 편하다.

주의해야할 점 하나. 
위 정예솔플 방법에서 해당되지 않은 몹이 있다. 바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몹이다. 무빙을 통해서 몹의 공격을 받지 않고 침식등으로 솔플을 하는 정령성에게 원거리 공격 몹은 대단히 어려운 상대이다. 따라서 창이나 활, 혹은 마법을 사용하는 몹은 건들지 말자. (아예 못잡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굉장히 벅찬 상대이니 피하는게 상책)




장비의 경우, 딱히 필요한 장비는 없다. 그냥 퀘스트하면서 얻는 장비로도 충분하지만 가능하면 [동주화] 를 통해서 천군 방어구와 무기를 구입하도록 하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화를 주는 퀘스트를 찾아볼 수 있는데 경험치도 얻고 주화도 얻고, 주화로 쓸만한 아이템도 장만하고 아주 좋다. (필자는 적극 추천한다.) 무기의 경우 보주보다는 마법서를 많이 사용한다. 이유인즉, 마도성과는 다르게 정령성은 짦은 시간에 대량의 대미지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서 조금씩 갉아먹는 스타일인지라 마법서를 이용한 평타도 은근 쏠쏠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예 몹 솔플에는 도트대미지가 하나 더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석도 크게 중요한 편은 아니지만 뭔가 허전하다 싶다면 생명력이나 마법 증폭력을 노려보자. 아직 플레이가 익숙치 않다면 생명력을, 어느정도 익숙해서 빠르게 사냥하고 싶다면 마법 증폭력을 추천하다만......솔직히 말하자면 별 차이없다 ㅋ_ㅋ (아직은 좋은 마석을 쓰지 못하고 소켓수도 적기때문이다)


필자는...... 15~17 레벨이 될때까지는 톨바스 -> 두카키 -> 주미온  -> 환영신의 순서대로 일반 필드에서의 솔플과 퀘스트를 통해서 정령성의 플레이를 느낀다음, 17~18 레벨때부터 투르신 전초기지 -> 투르신 주둔지로 정예 솔플을 익히기를 추천한다.

빠른 레벨 업을 원한다면 15 레벨때부터 (14 레벨에도 가는 경우가 있다) 투르신 지역을 가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같은 초보들은 급할 필요가 없다. 필드사냥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돌발상황에 익숙하게 대처하는 법을 익히고 난 다음에 정예 지역에서 솔플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정석이다.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는 빠른 레벨 업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온이라는 게임, 그리고 정령성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적임을 잊지말자.




아마 포에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곳 베르테논에서도 파티플레이보다는 솔로 플레이를 많이 하게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엔 베르테논의 마지막 미션을 제외하곤 모든 미션과 퀘스트를 혼자서 진행했는데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기에 여러분들도 충분히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ㅅ-

정리하자면............동주화 퀘스트를 통해서 방어구와 무기를 준비하고 17 ~18 레벨까지는 일반 필드에서 사냥하면서 돌발상황 대처능력을 기르고 이후 투르신 지역에서 정예 솔플을 숙달하자. 그리고 틈틈히 엘리시움에서 제작스킬을 올려두고 채집도 열심히 진행하자. 물론 이대로 안해도 상관없긴 하다 -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