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유난히도 짧았던 연휴의 후폭풍으로 피로에 허덕이고 있는 서풍입니당^^
맛난 음식들 많이들 드셨는지요~저는 한 2키로그램 정도는 더 찐듯.

오늘은 짧은 연휴 와중에 딱 3시간 아이온을 접하면서 처음 하게된 원호법 동굴의 후일담을 적을까 합니다.

뭐 추석이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시간이 별로 나지 않아 아이온을 접 못하다가 대충 한 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접속 했더랬지요.레기온 형님들도 꽤 계셨지만 렙대가 맞지 않아 강철이나 동굴을 갈까 하면서
마석 교환작업으로 시간 때우며 지역창을 보고 있었지요.(마석교환으로 꽤 키나를 모았는지라 시간나면 짬짬이
마석 돌리는 1인.연금 말고 제거사가 주는 퀘있죠?바로 그거요.^^)

시간이 좀 이른지라 강철 팟이 거의 없더군요.그래서 동굴 팟 모집에 귓말로 팟초좀여.하자마자 바로 팟에 들어가서 보니
검성 두분에 살성 두분...간단히 인사후 파장님은 치유 구함 광고를 올리시고 계셨고 저는 귓말 신공에 돌입 했더랬지요.
그런데 이날 따라 유난히 치유분들이 판데 계시거나거의 안계시더군요.

한 20분 정도 됐을 무렵 파장님이 살성 한분 더 모시고 원호법으로 가자고 하시더군요.저는 일단 원호법 으로 돈 경험도 
없고 살성님들 템 분배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뉘앙스를 나타냈습니다.한 5분 정도 더 구하다가 결국 살성 한분 더 오셔서
검성2살성3호법1 이케 출발을 했습니다.뭐 가기전에 살성분들 께서 템 관련 조율은 마치셨구요.다행히 두분은 1개씩 다른것
만 남으셨고 한분은 남는거 드신다고...템 때문에 가시는게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불신 이후로 인던을 원호법으로 도는건 하층이 전부 였으니 살짝 긴장이 되었습니다.그러나 스티 하나를 뚫으면서
박았던 쾌주 하나 믿고 함 해보자 하고 입장.다행히 천족의 방해 공작은 없었습니다.

일단 군의관 있는 곳까지는 별무리가 없었습니다.그러나 나가들이 있는 곳에 돌입하면서 서서히 힐이 딸리더군요.
광역의 위력이죠.그나마 어글이 안정적이면 뒤잡고 치니 광역 무섭지 않습니다만 여기저기 바닥을 치는 빨간 피통을
보며 불안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일단 딜이 굉장히 좋은지라 아크를 2분정도만에 녹여버리고 활강~
안전지대에 다들 착지 했는가 싶더니 뒤쪽에 검성분이 땅에 떨어지셔서 투사 두마리에게 몽둥이 찜찔마사지를 받으시며 사망.
두마리 정리후 부활~검성님도 자신의 잘못이라며 인정하시며 부휴 풀고 아름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에 몹을 정리는 다하고 인제 아름이에게 가면 되는 상황.그러나 애드...한분이 너무 우측으로 붙으셔서 대량애드로 
다행히 전멸은 면하고 다시 정비.이번에 아름이를 통로로 끌어 오신다고 하시더군요.뭐 그렇게 도 몇번 잡아봤으니
애드만 안나면 솔직히 안전하긴 하죠.그러나 처음 애드로 소환 되어있던 충실이가 왠지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풀링 하다 애드...ㅌㅌㅌ 와 함께 도망 갔습니다.전멸은 면했지만 이렇게 하기를 4번.2번정도 해봐서 안돼면 포기해야 되는데 자존심인지 모를 자신감에 무려 총 5번의 애드 상황을 겪고 결국엔 무대 위에서 잡기로 결정 ㄱㄱㄱ 했더랬지요.
그런데 아름이의 반사스킬을 모르셨는지 아니면 호법 원힐로 반사 치는 캐릭들을 살릴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들어가서 반사 스킬에 3명 다이...ㅜㅜ.이 뭐 말로 설명 할수 없는 안습의 쓰나미가...

그리고 들은 소리 일단 맨탱만 힐주세요~맨탱이 있기는 했는지...딜러 3명이 나란히 누웠는데 부활이나 빨리 걸어주던지...
아 답답 하더군요.다행히 한분이 부활로 살리시는 동안 신속키고 광힐로 겨우겨우 풀파 상태로 잡았습니다.
파템 로브 하나 딸랑 나오더군요.어차피 올주이니 돌릴준비 하는데 검성분이 저 많이 누운 사람 주죠?이러시더군요.
아니면 호법님 드시던지...참 그냥 굴리던 하지 저런 말 하니 차마 굴릴수도 없고.포기 살포시 눌렀습니다.

님바 까지 가는 동안 왜케 광역들은 다맞는건지...반사는 또 왜케 죽어라 치시는지 몇번 팟창에서 흑백으로 꺼져가는 팀원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이사람들이 알런지...그리고 어글 튄분은 몹 머리좀 돌려 주시지.ㅠㅜ .

결국 님바를 잡고 나니 가죽 어깨 노랭이 나오더군요.포기 누르고 ㅊㅋㅊㅋ를 쳤지만 오늘 제 실력의 한계를 느낌과 동시에
다시는 원호법으로 오기 싫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 가득했지요.아 글쓰다보니 다시 안구에 해일이 일어나네요.
각 캐릭별로 한6번 이상씩은 누운것 같고 전 3번.(워낙 대량 애드가 많아서 힐중단으로...)건진 템은 없고 물약은 한 150개 이상 쓴것 같고...

그나마 팟원분들이 매너는 있으신듯 해서 다행이라면 다행일수 있었던 동굴 탐험기 였습니다.


ps.동굴 다돌고 나서 집에 가려고 정리좀 하는사이에 강철 팟과 동굴 팟 귓 막옴.아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