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베타때부터 키우기 시작한 호법.. 

솔직히 제 본캐릭터에게 그렇게 큰 투자를 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절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무기들은 거의 다 인던이나 네임드에게서 주워서 사용해 왔고.. 지금 입고있는 데바셋 조차도 끓용혈이 17000 원 할때 잔뜩 사 놓은 덕분에 쉽고 수월하게(4차도 3만에 성공)넘어갔지요.(남은 것들을 팔아서 목돈 마련..)

금공과 은공도 쏠쏠히 모아서 팔아왔고 강화를 한 다거나 어비스템 같은 것을 맞추지 않았기에 돈도 꽤 많이 모아놨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제대로 털어 먹었네요.. ㅜㅜㅜ



작년 5월경 먹은  트리로언 법봉.. 합성 소식을 접하자마자 아주 쉽게 10강에 성공..

1.9 패치가 본썹에 적용된 첫날..  75 강화석 2개로 12 강까지 성공.. 주위에서 말렸기에 여기서 스톱..


....을 했어야 했는데..

다음날인 어제.. 정확히는 오늘 새벽.. 난 운이 좋으니까.. 라는 생각에 75 강화석으로 다시 시도.. 14 강까지 원클..

오오.. 하는 마음에 가지고 있던 86 강화석으로 질렀습니다... 결과는 14 ->10강... 

다시 75로 시도.. 10강. 9강.. 8강..

여기서 필름이 끊겼습니다.. (일명 눈이 돌아갔다죠..) -_-;;;



공홈 게시판에서 65 강화석으로 쉽게 15 까지 갔다는 것을 기억해낸 저는.. 65 강화석 을 수십개 사서 연달아 클릭..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수십번 반복하더니 결국..

3강 까지 떨어지더군요 ... 

다시 71 강화석과 75 강화석으로 10강.. 해놓고 조금만 더 하면.. 조금만 더 하면... 하는 생각에 사고 클릭 사고 클릭 타하법봉 먹으면 강화 시도 하려고 모아두었던 고렙 강화석 까지 가지고와서 클릭... 


새벽 2시까지 결국 ...  11억 날려 먹고 지금 좌절 중입니다.. 망하nc  ㅜㅜ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해봅니다.. 

여러분.. 강화는.. 패가망신의 지름길 입니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