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민 호법성의 PVP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어요

1. 수호성을 만났을때에요

수호성이 균갑을 키고 포획으로 나를  땅겨요  포획상태가 풀릴때까지 기다렸다가 거리를 살짝 벌린 후 쾌유의 주문을 써요.그리고 '집중 방어' '고취의 주문'  '수호의 주문'을 차례로 쓴 후 '관통쇄' 혹은 '단죄의 일격'으로 시작하는 내가 가진 공격의 스킬의 전부를 보여줘요.  Oh my god 저놈의 수호는 피가 따를 생각도 안해요. 내 혼신의 스킬들을 모두 보여줬는데도 피가 75퍼 이상 남았어요.  그리고 포획으로 다시 수호의 공격이 시작되요. 다시 거리를 벌린 후 쾌주와 힐을 외친 후 다시 딜을 시작해요.  몇분째 이짓을 계속하니 수호 피가 얼마 안남아있어요.  저놈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다시 극딜해요.  그런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수호의 피통이 늘면서 피가 훅차요.  더 이상 저놈을 때리고 있다가는 몸과 마음이 전부 지칠정도에요. 힘들어서 도망가지만 포획이 다시들어와요. 날개를 펴요.

 

2.검성을 만났을때에요

검성이 균갑 돌격자세를 켜고  발목을 잡아요. 이런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까먹을자식 1800짜리 내 마저는 저런 판금덩어리의 마법공격도 저항하지못해요.  발목이 풀릴때 까지만 버티면 될생각해 '차단의 주문' '쾌유의 주문'을 넣고, 단죄의 일격으로 검성의 공속을 낮춘뒤 미친듯이 힐을해요. 만세 버텼어요 이제 도망가면 살 수 있을것 같아요.  앞만 보고 달려갔지만 뒤에서 칼날이 날아와요. 저놈의 칼날은 내 '관통쇄'에 비교도 못할만큼의 데미지로 나를 찢어요 넘어져요

검성이 뒤에서 찍어요. 날개를펴요.

 

3. 살성을 만났을때에요

여느때 처럼 길을 가고있는데 갑자기 마족레이더창에 oo이 명중의 서약을 사용했습니다라는 글이떠요. 옛날에는 살신이였지만 요즘은 그명성을 잃어버린 살성이다 싶어서 일단 암습후 콤보를 대비한 '보호진' 혹은 '차단의 주문'을 써요

암습에 스턴이 걸렸어요 충격해제를 해요. 강격쇄후 거리를 벌리면서 내가 가진 모든 공격스킬을 보여줘요. '단죄의 일격' 피했어요. 하나의 콤보가 끝났어요. '유성격' 또 피했어요. 다시 하나의 연속기가 끝났어요. 그런데 갑자기 내몸이 공중으로 떠올라요. 아 이런  충격해제가 딜이에요. 날개를펴요

 

4.궁성을 만났을때에요

역시 여느때 처럼 길을 가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무언가가 날아와요. 젠장. 올가미 화살이에요. 다리가 급속도로 무거워지고 속도가 느려져요. 상치를 먹으려고하지만 이미 늦었어요 궁성이 찬란한 스킬들을 먹이기 시작해요. 날개를 펴요.

 

5.마도성을 만났을때에요.

1.5버전때도 강했지만 2.0 패치 후 마왕신이 되어버린 마도성을 만났어요.아이온 주신의 축복을 받은것 같아요.

마도성이 메즈를 시전해요. 옛날 어디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충격 완화 주문서를 먹어요. 마도가 수면을 써서 절 재워줘요.  우당탕투톽 무슨일이 일어난지 모르겠어요. 아이온 인벤에나 적혀있는 마도성 필승법따윈 다 거짓말같아요. 날개를펴요.

 

6. 정령성을 만났을때에요

아 이런. 내몸 반응속도가 왜이렇게 느린지 모르겠어요. 정령성님의 풍채를 보자마자 도망 갔어야 하는데 머리가 생각한 만큼 몸이 빠르지못해요.  어느새 불정으로 변신해서 굴러가고있어요. 날개를 펴요.

 

7. 치유를 만났을때에요.

일단 먼저 주변을 잘확인 해야 해요. 저 치유성이란 데바는 영악해서 보통 자기 혼자  다니지 않고 무리생활을 해요.

주변을 살펴보니 치유성 말고는 적이 없는것 같아요. 일단 '쾌유의 주문' '고취의 주문' '수호의 주문'을  사용한 후 극딜을 시작해요. 아 이런. 속박이에요. 이때 상치를 먹고 극딜을 해볼까 고민을 해봐요. 치유성이 힐을 해요. 상치를 먹고 극딜을 해도 별로 소용이 없을것 같아요. 그냥 안먹어요. 속박이 풀린 후 다시 극딜을 해요. 다시 속박을 당해요. 치유성의 피가 다시 차요. 다시 극딜을 해요. 속박을 당해요. 치유성의 피가 다시 차요. 이렇게 계속 싸우다가는 내 물약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도망치려하는 찰나 이 종만한 자식이 친구를 데려왔어요. 날개를펴요.

 

8. 호법성을 만났을때에요.

저 호법성이 얼마나 힘든 생활을 했을지 생각해요. 타직업에게 죽던 기억을 떠올리면  연민의 감정까지 들어 눈에 눈물이 고여요. 그냥 서로 지나쳐가요.

 

지금까지 서민 호법의 PVP 탐구생활이 였어요.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