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인증을 해야 할 분위기 인듯 하여 인증부터 할께요.

저는 사크미스 서버에서 서식하고 있는 만렙 호법, 마족 거치른숨소리 입니다.

얼마전에 이른바 치유성 관련한 글을 올린적 있는데 아이온 토론장에 충실하게 근본적 원인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합니다.

 

현재 아이온 1.5에서 케릭터 벨런스를 말하면 대략 평가가 어떠할까요? 아마도 제각각 다를겁니다.

일부는 순간 데미지 작살의 궁성이 최고다, 또 누구는 구관이 명관인데 살성이 짱이다.

혹자는 수호랑 싸워 봤냐? 서버 1%는 수호야, 아니다 검성 자피엘창에 천부장.. 아주 구토 나온다

극히 일부는 정령성 휠체어 타다보면 죽는다 정령 대박이다, 웃기는 소리 메즈 좀 걸다 진노 한방이면 다간다.

 

물론 호법도 쌘놈은 겁나 쌥니다. 저희 레기온의 군대간 동생 호법성 꿈의유희도 아주 PvP의 전설이였고

천족의 빙려, 윈드위치, 도도해등등.. 정천지팡이에 신석 바르고 어비스를 휘젓고 다녔던 호법 정말 많죠

치유성도 제 아는 치유중에 정천 방패에 빛수르끼고 1: 9로 암흑영토 초토화 시키는 마족도 봤고, 시공 타고

넘어와서 여러사람 바보 만드는 치유성도 몇 있긴 합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입니다. 과연 저 사람들은 쩌는 장비, 그것 하나 때문에 쌘 걸까요?

아니 그것을 떠나 아예 근본으로 넘어 갑시다. "강하다"라는것 그게 뭔가요? 사냥을 잘하는게 강한 걸까요

정망 PvP를 잘해야 강하고 좋은 걸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섣불리 확답하기 어렵죠

 

저는 솔직히 PvP에 잼병입니다. 손도 느리고 물약 먹는 타이밍부터 센스까지 완전 꽝이라고 소문이 자자하죠.

궁성하는 친구들이 저하는거 보면서 매일 한숨을 내쉴 정도입니다. 맨날 듣는 소리가 "쫌! 쫌!" 이죠

반면에 저는 사냥할땐 날아 다닙니다. 점켄에 모켄 나이스 결계에 최적의 쾌유라고 불리죠.

저는 어비스 템이 단 하나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사냥 죽돌이라고 놀리는데 충분히

제 방식대로 게임을 즐기기에 신경도 안쓰는 편입니다.

 

요즘 토론 게시판의 주제가 치유입니다. "어비스 요새전에서 치유로 훈장 먹기 힘들다" 라던지

장비나 좀 투자하고 말해라 뭐 이런 내용이죠. 아주 이제 지긋지긋 하실 겁니다.

치유의 수가 줄어들고 파티 구성이 안되니 힐양을 늘려달라란 글을 보고 전 기도 안찼습니다.

그말은 호법이 보조힐 하기 힘드니까 즉힐 3000짜리 하나만 만들어 달라는 의미로 들렸습니다.

검성이 부탱하기 힘드니까 도발의 포효 좀 주면 좋겠다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살성이 뎀딜하기 힘드니까 생명력 흡수 스킬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제 지론은 이렇습니다.

전 호법이지만 욕심 같아서야 검성의 대검 만큼만 공격력이 나와 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으로선 그렇게 되면 호법은 절대 지존이 되버립니다. 보호진에 결계에 신속에 공력은 검성 만큼 나온다면

가죽 로브는 다 혀깨물고 자살하겠죠. 힐러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유성도 정말 싸움을 할려면 마증에 법봉 세트를

마춰야 할겁니다.  마적이 높은 법봉으로 삑살 안나는 속박 걸면서 회복 차단 걸로 응징 날리면 아주 환장 합니다.

거기다가 장군 신석이라도 터지면 훅 가죠.

 

저도 그렇고 파티사냥을 하다보니 불패의 진언 트리를 탔는데 공격이 힘들어요 하는건 욕심인것 같습니다.

저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장비이긴 합니다만, 격수 기준에 마춰서 장비를 세팅하다보면 오히려 손해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치명수치 200도 안되면서 올공 작 하면 넉백 없는 법봉든 멍청한 호법 되는 거죠

치유님들도 고결 트리 타고 마증작 하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세요. 투자를 하지않고 결과를 바라는것은 어불성설이죠.

장비에 투자하라는 것도 아니고 풀도핑 하란것도 아니지만 난 투자해도 효율이 낮아 라고 하면서 왜 내 켉은 후져

라고 말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