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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 01:17
조회: 1,033
추천: 4
직업파워에 눌린 호법??직업파워에 밀려서 호법이 법봉을 들었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봅니다.
(천족기준으로 씁니다.)
30렙만렙시절 팟플할만한 곳이 끽해야 투르신, 카이단 채굴장인데,
(이때 수호의 타운팅계열 스킬,마도 메즈,힐링등에 대한 어글 패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티 내 중요도 측면에서 호법보단 치유가 우선이였기에 좋은 방패라면 수호->치유->호법 이런 순서였습니다.
그러다 불신이 나오면서 직주룰이 정립되고 1가지 무기만을 선택해야했으나, 불완전한 조율이였고 결국 호법,치유는 등을 지고 원힐러의 위치로 전곤/법봉에 대한 모든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결국 불신시절 직주룰에서는 "전곤/법봉을 치유,호법으로 나뉘어 1개씩 보장받는다는 현재의 직주룰"과는 달랐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용전에 대한 호법들의 주장 중 불신시절을 근거로 드는 분들의 의견으로 입증할 수 있겠습니다.
(사제무기라는 단어 하나로도 위의 내용을 설명가능합니다. 사제라는 단어로 인해 호법과 치유를 하나의 힐러개념으로 묶어버리기 때문이죠. 사제무기라고 하면 누구나 전곤,법봉 2가지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렇기에 호법은 수호보다 전곤에 대해 우위를 점하죠.)
그러다 드라웁이 생겼고, 45렙제가 50렙으로 풀리기 이전에는 군단장클리어팟이 많지가 않았고 드랍정보 역시 부족했기에
전곤이 드랍되지 않는다는 걸 이때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했습니다.
50렙제로 풀리고 슬슬 군단장유일무기가 풀리면서 전곤이 드랍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때 치유와 호법간에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호법의 입장은 거의 대부분이
"치유들로 인해 법봉을 울며겨자먹기로 강요받고 전곤을 포기해줬는데 이제와서 전곤이 드랍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봉마저 뺏어갈려고 하느냐"
이런 내용이였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수긍하여 법봉은 호법이 득하고, 전곤이 나오지 않는 대신 상의는 치유에게 주게 되었죠.
사실 이 때 '상의는 주사위해야지 왜 치유에게 주냐' 는 호법들도 많았습니다만,
치유들이 파업을 선언하려하자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치유가 없으면 아예 클리어가 안되므로)
- 여담이지만 이 시절 공홈 호법게시판에 "치유는 전곤이고 우린 법봉인데 왜 우리꺼를 넘보지?" 라는 글이 도배될 정도로 많았습니다. 즉, 스스로가 법봉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것이죠.
현재의 직주룰에 맞추어본다면 법봉을 선택하였으니 응당 전곤은 포기하는 것이 맞는 것이지만, 그 때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법봉에 대한 호법의 권리가 확고해지게 되었습니다.
서두에 썼지만 ,
직업파워에 밀려서 호법이 법봉을 들었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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