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4-30 17:00
조회: 998
추천: 0
역류 연소가 수정되면 누가 제일 이익일까요?
이런 자극적인 얘기는 지양하려고 했는데 두 분 때문에 적습니다. 누군지 스스로 알거예요.
뭔가 모순이 있거나 없거나 하는 문제는 잠깐 접어두고, 근본적으로 따져볼까요?
잘 생각해보면 마도성을 제외한 타 직업은 적중에 영향을 받든 말든 별 영향이 없습니다.
(차단의 갑옷을 활용 잘 하시는 수호도 꽤 이득이긴한데, 이 부분은 일단 제쳐둘게요.)
어차피 집기없는 정령은 지금도 상대가 마저셋이면 적중셋으로 갈아입고 싸우는 형편이고,
다른 주요 스킬이 다 저항인데 역류 연소 들어간다고 역전할 수 있는 강력한 스킬은 아니죠?
근데 마도성은 얘기가 180도 달라지거든요. 바로 집기와 원소결계, 마력증폭 때문입니다.
지금은 정령이 dp 먹고 마법 강탈이라도 쓰지 않으면 잡 주문서만 먹어도 못 지우게 막습니다.
역류 3개, 연소 3개, 마법 해제 1개 해서 7 버프까지가 한 번에 지울 수 있는 최대치거든요.
정령이 마법 강탈을 1:1에서 쓰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dp도 dp지만 쿨타임이 30분이니..
기본 마저가 2100 ~ 2200 나오는 극마저 마도성이라고 가정해볼까요? 군단장 안입어도 나옵니다.
여기에 원소결계를 켭니다. 마저 300 더 올라가서 1분간 마도성의 마저는 2400 ~ 2500 이 되죠?
정령이 어비스 무기 + 어비스 무기 합성에 어비스 방어구까지 동원해서 42 소켓을 마적 넣어도,
저정도 수치의 마저에는 적중이 잘 안됩니다. 유일한 방법은 원소결계를 지우는 것 뿐 인데요.
어차피 지금도 pvp 좀 하는 마도성들은 각종 잡 주문서와 타 버프로 뒤로 밀면서 써왔지만,
이제는 더 나가서 아예 주문서 먹는 비용 조차도 아깝다는 본색을 드러내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직까지는 원소결계를 쓰시는 마도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종종 만나면 버프 뒤로 밀기때문에
장기전으로 끌고가거나 (마도만 이속기가 존재해서 거의 불가능) 다굴 유도밖에는 없습니다.
집기가 더 사기성이 강해서 가려져있을 뿐 마력증폭 + 원소결계만해도 매우 강력한 조합입니다.
차라리 살성이나 궁성 분들이 집회나 회계가 역류, 연소에 '저항' 하는게 아니라 '삭제' 당하는걸
'저항' 하게 바꿔달라고 주장하면 가죽은 로브의 상성 직업이 되야하는 입장이니까 그러려니하죠.
지금 역류 연소 논쟁에서 가장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는 두 명을 보면 속이 너무 뻔하지 않나요?
평소에 필드에서 마주치시는 pvp 좀 한다 싶은 정령들이 마적셋이 없던가요? 90% 이상 있습니다. 지금 두 명이 하는 행태를 보면 그나마 유일하게 50 : 50 정도 (사실 스펙이 좋아질수록 마도가 유리)
나오는 단 하나의 걸림돌 정령성까지 제쳐버리고 완벽한 무상성으로 올라서겠다는 의도가 보이네요.
쿨 타임 5분짜리 즉변 하나 가지고 우려먹던 50 : 50 도 솔직히 상성이라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더 생각해 보면 마도 상대로 50% 라도 나와주는 유일한 직업이 가죽이 아니라 로브인 것도 웃기고.
수정 되어야한다, 아니다 하는 논쟁을 떠나서 두 명의 의도가 너무 아니꼬워서 올려봅니다.
저는 예전에도 댓글로 수차례 얘기했듯이 적중에 영향받게 바뀌어도 별로 감흥이 없다고 했지요.
단지 PvP도 RvR도 PvE도 다 매우 잘 즐길 수 있는 궁극의 사기성 유저 두 분이 참 꼴볼견이라서요.
2.0 이후 1년 가까이 즐겁게 즐기셨으면서 얼마나 더 해먹고 싶으세요? 살신도 1년은 안갔습니다.
EXP
39,141
(4%)
/ 42,001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
루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