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도성 유저랑  하향 외치는 유저들이랑 싸우는 글 나오면 가끔 보이는 내용이

 

   "마도 과거에 존나 암흑기였다가 이제 좀 살 판 나는거거든요?"

 

  라는 식의 글인데

 

   대체 마도가 언제 암흑기 였나요?  이거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마도 까려고 쓰는게 아니라.

 

  제가 2008년 10월인가 11월에 아이온을 시작했으니

 

  거의 초창기 올드유저에 속한다고 봐도 되겠지요.

 

  그때부터 마도를 포함한 모든 클래스들의 상, 하향을 쭉 지켜봤는데 아무리 봐도 마도의 암흑기는 없었던것 같네요..

 

 

  대충 마도성 유저분들의 글을 보면서 정리를 해봤는데

 

 

 

 

  1. PC 상대로 메즈시간 반토막

 

  2. 지옥의 화염, 화염난무, 빙하강타 등등 큰 데미지 스킬들  PVP 데미지 감소

 

  3. 살성한테 찢기고 다녔음.

 

  4. 마저의 보편화 시절. (집기 없었을때)

 

  5. 시전속도 80%로 제한.

 

 

뭐 대충 이런 정도가 있더군요..  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훑어본 결과 이정도가 나왔는데

 

한번 따져볼까요

 

 

 1. PC 상대로 메즈시간 반토막

 

  -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럼 PC한테도 메즈 시간 그대로 다들어가면 한번 메즈 박히기 시작하면

    무한 메즈가 가능해지는데 그게 정상입니까? 반토막 나도 지금도 수폭트리 타면 상대 버프 다뺄 정도로 메즈시간 나오는데.

 

 2. 지옥의 화염, 화염난무, 빙하강타 등등 큰 데미지 스킬들  PVP 데미지 감소

 

  - 이것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사람한테 1만 2만 뜨면 무슨 슈팅게임도 아니고...

 

 3. 살성한테 찢기고 다녔음.

 

  - 마도 암흑기 얘기 하시는 분들 보면 이 얘기가 가장 많던데  툭 까놓고 말해봅시다.

    이 시절에 살성한테 안 찢기던 클래스가 있었습니까? 마도만 죽고 타 클래스는 살성한테 암습-공포 콤보 맞아도

    "아 간지러워" 하면서 살아남았던가요? 판금도 한쿨에 찢기던 때였는데?

    이때는 살성 제외 모든 클래스가 다 이동할때마다 점프 펄쩍펄쩍 뛰면서 살성한테 당하던 때였습니다.

    마도의 암흑기라고 보긴 어렵죠.

 

 4. 마저의 보편화 시절

 

  - 이 얘기도 많더군요.  근데 이 당시 마도들 마석세팅 어땠습니까? 거의 대부분이 마증만 박았던거로 기억되네요.

    이때는 영웅무기도 없던 때라  마저세팅한 케릭들은 지금처럼 마저입고도 싸울만한 공격력 절대 안나왔습니다.

    순전   완전한 생존용으로써의 마저세팅이었죠. 이렇게 한쪽을 포기하고 마저했는데

    이때 마증 마석 도배해놓고  "아 마저 사기네. 안박힌다" 이러진 않으셨나요?

   

    또 지금은 마저가  오히려 마도한테 최고의 스탯이 되버렸죠. 

    생존률, 공격성공률, 공격력  이 3가지를 극상으로 끌어올릴수 있는 클래스는 현재 마도뿐이니까요.

 

 5. 시전속도 80%로 제한

 

  - 찾아보면서 설마 했는데  진짜로 이 얘기를 걸고넘어가시는 분이 있더군요.

    패치전에 천족마도도 강하긴 했지만 마족마도 생각 안나십니까? 진짜 말 그대로 슈팅게임이었습니다.

    손만 공중으로 몇번 번쩍번쩍 들면  순식간에 온갖 마법이 다 들어와있는데

    이게 정상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너무나 당연한 패치입니다.

    전 오히려 공속처럼 50%까지 제한하거나 아니면 공속도 80%로 같이 제한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평등하게 할거 아니면   마법시전거리 보정을 다시 없애던가 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마도분들의 얘기를 보면서 제 생각을 써봤는데

 

혹시 제가 모르는,  진짜로 마도만의 암흑기가 있었습니까?

 

위의 사례들처럼 너무도 당연한 패치를 암흑기라고 생각하지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