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이 와우와 아이온의 장단점을 서로 비교해서 토론할때

와우의 애드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단지 그냥 씹히는게 안타까웠고 

또 아이온유저들도 이런 애드온 시스템들이 와우에 있다는 걸 알고 있는게 추후 아이온을 발전 시켜 나감에 있어 

나쁠게 없을것 같기에 이렇게 간략하게 나마 설명하고자 합니다.


와우의 각 애드온들은 일단 

케릭 자체를 움직여 준다거나 알아서 버튼이 눌러진다거나 알아서 물약을 먹는다거나 하는 기능은 없어요.

단지

케릭을 운용하는 유저가 돌아가는 상황을 좀더 잘 파악할수 있도록 하는 계기판 같은 거라 보시면 됩니다.

가령 25명 레이드를 갔을경우

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사실 나를 제외한 24명을 신경써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기에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애드온이 있는가 하면 

내가 주위에 사람들과 10M이상의 간격을 꼭 지켜야 하는데  주위사람들과의 거리를 표시해 주는 애드온도 있고

보스가 특정 기술을 쓰면 미리 경고해주는 애드온도 있습니다.

와우에서는 사실 이런 애드온 없어도 보스의 큰기술들은 모두 사전 경고와 함께 피할시간을 줍니다. 단지 그것을 좀더 화면에서 눈에 띄게 보여주는 거죠^^

또 다들 알다시피 어그로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애드온도 있구요.

그리고 블리자드에서는 그 모든 애드온이 있다는 가정하에 보스를 만듭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100m를 딱 30초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을때, 시계가 없으면 힘들지 몰라도, 일단 시계만 있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듯

블리자드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보스를 만들지 않게됩니다.

이게 문제이기도 한게 계기판이 많아 질수록 그에 맞게 점점더 어렵게 만든다는거 ㅡ.ㅡ;;;;;
(어그로 미터기가 없던시기에는 어그로만 잘 지켜도 잡을수 있는 보스들이 몇몇 있었죠)

하여간에 결론적으로

애드온이란 계기판 같이 참고 사항을 될지언정 그 정보를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건 유저본인이 직접해야하며

블리자드에서도 그런 애드온이 있다는걸 감안하고 보스를 디자인 한다는것.


아이온도 점차 발전해 가고 또 만일 복잡해진다면 이런 애드온들이 필요하겠죠? ㅎ


몇몇 애드온을 소개시켜드리자면

채집애드온(전맵 어디에서 풀과 광석들이 나오는지 미니맵과 맵에 다 표시해줌)

퀘스트 핼퍼( 퀘스트 진행을 손쉽게 도와줌. 완전 실시간 도움이라 네비게이션에 필적함)

빅윙 (보스기술 알림이.)

데미지 미터기( 뎀딜량을 표시해주는걸 떠나 어떤 기술을 어떻게 몇번을 사용하고 치명타는 몇퍼고 얼마나 빚나갔으며 등등 하여간 남 때린거에 대한 모든 정보는 다 실시간으로 표시해줌. 남들도 다 볼수 있고)

어그로 미터기(걍 어그로 미터기)

누구드랍(아이템에 관련된 완벽히 모든걸 다 알수 있는 애드온.)

그외 너무 자잘한 애드온만해도 수백가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