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이 씹히는 근본적 이유는

아마도 리니지 유저 때문일겁니다.

씹히는게 리니지유저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씹는게 리니지 유저라는 말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사실 아이온 씹는 유저 중에서는 와우유저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 와우유저가 와우나오고 나서 갑자기 mmorpg를 시작한게 아닌 

그전의 게임지배율이 그러했듯이 압도적으로 리니지유져들이 많았죠.


그전까지 비교 대상이 없었던 리니지시리즈(꼭 비교 하지 않더라도 그 당시에는 굉장히 훌륭한 게임 이였음)

와우가 나오고 나서 리니지 유저들은 

블자에서 만들었다니 "어디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들 해보게 됩니다.

근데 다들 "어라?" 하기 시작합니다.

외산게임 그래픽이 맘에 안드는것만 극복하고 나면 

기존에 리니지시리즈 혹은 국산게임을 하면서 쌓아왔던 불만들이 게임내에서 해소 되어 있는거죠.

예를 들자면 끝도 없는 몹잡기 레벨링. 랩 올라도 장소하고 잡는 몹만 바뀌고 또 레벨링. 피브이피라고 해봐야 장비과 물약싸움.

그것도 몇번하면 질리고 또 레벨링. 또 레벨링........

그래도 가끔 공성전도 참여하고 이런저런 돌아가는 얘기도 듣는게 재밌었지만 사실 비교대상도 딱히 없었기에 

원래 MMorpg라는 장르가 다 그런건지 알았고 국산 다른 게임해봐도 다 그런식이였기에 그중에서 리니지가 최고 였던거죠.

하지만 와우가 나와서 그걸 접한 유저들은 비로서 "비교"란걸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들 기본적으로 생각하게 되죠

"우리가 기존해 했던 게임들은 완전 노가다였다"

"mmorpg를 게임자체를 즐겁게 만든다는게 이런거구나" 

"어서 리니지 하는 친구들에게 알려줘야지."

하게 된거죠. 

그래서 아이온 나오기 전까지 와우나오고 나서 리니지 게시판은 맨날 와우를 찬양(?)하는 글들로 도배되기도 하고 

서로간에 극한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등장 극한 대립으로 가게 된겁니다.

그러던 중에 엔씨에서 아이온 발표. 사실 리니지 유저 만큼 와우하는 유저들도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엔씨에서 뭔가 와우와 리니지의 유저 양쪽을 공략하는 그럴듯한 발표를 많이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도 일명 "와우킬러"라고 만든 대작 게임들이 줄줄히 망해버려서 

그걸 국산게임이 해낼수 있을지 기대도 많이 했구요.

그리고 그당시 와우 분위기도 

와우 지겨우니 이번에 아이온 나오면 아이온이나 해야지 하는 분위기도 사실 한몫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아이온...

솔직히 너무나 기대이하였어요. 예전에 리니지 하면서 느꼈던 이건 닥노가다 게임이구나.혹은 시스템자체의 근본적인 후진성.

사실 와우이상의 게임이 나올줄 알았는데 이건 그래픽 빼면은 리니지 보다도 못한 게임이였던 거죠.

그리고 이어지는 엔씨게임 전매특허

현질유도, 닥노가다, 컨텐츠부족, 오토가 돌아가기 쉬운 시스템, 불분명한 업데이트내용, 불칠절한 gm. 등등이 이어지기에

분노 하게 된거죠. 


사실 다들 어느정도 느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온 씹는 유저들 대부분이 와우와 아이온 또는 리니지류를 다 해본사람이란걸 아실거에요.

알기때문에 비교하는 거고 

또 그중에 막말하는 저질글을 올리는 사람들 때문에 아이온유저들이 또 열받는거고...

하여간 그렇다구요 ㅎㅎㅎ 

글 다쓰고 보니 제목하고는 다른 주제구만 ㅡ.ㅡ;;;; 
(제목 다시달자면 "아이온 씹는 유저는 어디서부터 파생되었나? 정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