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엔씨가 하는 짓거리가 뭔지 아냐?

겉으로는 뼛속까지 양아치인 주제에 이제는 착하게 살겠다고 해놨다가, 아이온2가 생각보다 잘 터지니까 슬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거다.

매크로, 작업장 잡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걸 잡겠다고 왜 키나 제한, 유일템 제한 같은 걸 걸어서 일반 유저까지 같이 조이냐? 애초에 엔씨가 매크로·작업장 단속만 제대로 하면 될 문제다.

지금 하는 꼴을 보면 그냥 명분 쌓는 거다. 모든 유저에게 “작업장·매크로 = 공동의 적”이라는 이미지를 박아놓고, 이후 나오는 온갖 불편한 정책들의 책임을 죄다 매크로·작업장 탓으로 돌리려는 거지.

곧 이렇게 말할 게 눈에 보인다.
“우리는 작업장·매크로를 잡으려고 이런 정책을 냈는데, 일반 유저분들이 불편해하셔서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캐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딱 이런 식으로 캐쉬템 쏟아낼 거다.

예전 게임들 운영했던 거 떠올려 보면, 앞으로 무슨 짓을 할지도 대충 답이 나온다. 지금 게임하면서 제일 필요로 하는 게 뭔가? 키나, 그리고 아이템 드랍률/드랍량, 혹은 드랍 시간 증가 같은 거다. 이거랑 관련된 각종 “편의성” 캐쉬템이 하나둘씩 나온다면, 그때가 진짜 엔씨랑 인연 끊어야 할 타이밍이라고 본다.

개가 똥을 못 끊는다.
엔씨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엔씨 입에서 나오는 말은 안 믿는다.

내 말이 과하다 싶으면, 그냥 계속 개·돼지처럼 굴러봐라. 그때 가서야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