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족 마도성 2600 언저리즘 키우다 현타와서 멈춘 상태였었음.
우리 서버는 천족 마족 세력 불균형이 너무 심함.
느끼는 체감은 어비스에서 마족 20 천족 1 정도의 느낌임.
어제 회랑 쟁탈전이 저녁에 있었는데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참여해봄.
우리 천족은 20~30내외 모였고, 회랑 하나라도 먹자고 달려들었지만
결과는 1링도 못 뚫고 회랑을 또 정복당하는걸 처참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음.
1링 앞에서 알수 없는 마족언어로 조롱까지 당함.
그렇게 마지막으로 천족 접속은 마무리되었음.

그간 틈틈히 키운 마족섭 마도성 만렙 만들고 어비스 가봄.(반대세력으로 안가고 다른 서버로 갔음. 식구였던 천족을 썰수는 없어서..ㅠ)
어비스에서 지령서 퀘스트를 아이온 오픈이래 처음으로 해봄.
어포가 늘어나는게 체감이 됨.
때쟁도 참여해봤는데 반대쪽 천족들 엄청 무서움 ㅎㄷㄷ
이게 어비스 PVP지 ㅋㅋ 엄청 재밌었음.
여기도 마족이 조금더 우세한거 같긴한데 회랑도 뺏고 뺏기는 그런 양상이 있어서 쟁 분위기는 좋았음.

마을 인구수도 엄청나게 차이남.
천족은 시골 5일장이었음. 사냥터에 캐릭들 간간히 보이고 마을도 한적했음.
마족은 주말 코스트코였음.
사냥이 불편할정도로 항상 북적임.
컴퓨터 9800X 3D 5080 풀옵인데 천족은 렉 한번도 없었는데 마족은 마을에서 약간 버벅임.

당분간 마족하다 서버이전이 가능해지면 씨엘이나 아리엘 둘 중 하나로 가겠지만 그게 안되면 마족 계속할거임.

하지만 계속 마음에는 천족이 남아있음. ㅠㅠ
난 천족이 좋지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임 ㅠㅠ

남준형님 세력 불균형 좀 어떻게 해줘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