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섭 진섭 동대륙 제17공방에서 서식중인 현자 플레이어 배추파열무입니다.



원본은 원정대 동생이 부특으로 현자를 한다고 해서 카페에 작성한 글이며

감한 것은 없고 혹시나 현자를 생각하는 초보분들이 보실까봐 몇가지 추가하고 문체만 다듬어서 올려봅니다.


통직게에 종종 현자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면 오픈할까 고민 했었지만 자신도 없고 100% 제 관점에서 바라본 글이라 

원정대 내에서만 숨겨두려고 했다가 밑에 성직작 가이드를 작성하신 cybergo님의 글을 보고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이 글로 현자를 생각하시는분들의 가이드라인이 됐으면 좋겠고, 많은 은둔고수 현자 클래스 분들의 조언을 기대합니다.



1. 들어가기에 앞서...


 ● 시원하고 폭발적인 딜링 클래스를 원하시는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현자는 그런 클래스가 아닙니다.

 ● 기본적으로 PvP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100% 사견이기 때문에 취하실 것만 취하시고 걸러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많은 은둔 현자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 작성 당시 술먹고 들어와서 적은거라 용어가 약간 오락가락해도 이해 부탁합니다.

 ● 첫 캐릭을 힐러로 선택하시는 분의 8~90%는 어느게임을 하나 힐러를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5~60%는 초식초식한 성향을 가지셨다고 생각하고 저역시 그러합니다.
     따라서 초식초식한 힐게이가 갑자기 pvp에 관심을 두면서 연구하고 실험해본 결과라는 점 염두해주시고 읽어주세요.


2. 직업 소개


  • 클래스 : 현자

  • 특성조합: 사랑+의지+환술

  • 파티플레이 시 역할: 힐러(메인힐러), 보조 힐 겸 매즈

  • 레벨업 난이도: 극악, 토나온다는 성직자보다 2배는 빡셈, 120개 클래스 중 난이도는 세 손가락안에 들 듯.

  • 대규모 pvp 시 유용도: 극악, 도무지 할게 없음

  • 소규모 pvp 시 유용도: 2인 팟일 경우 최상, 5인팟까지는 상, 10명 넘어가면 그냥 힐러.(혹은 미끼용 고기방패)

 ● 웃자고 적어보는 실제 경험담 #1

    - 어제 원정대에서 있었던 대화로 본 현자의 렙업 편 - 

- 원정대 형님 A: 배추야~ 현자는 딜 사이클이 어떻게 되냐?

- 나(배추파열무): 빛과 어둠이요.

- 원정대 형님 A: 끝??

- 나(배추파열무): 네

- 원정대 형님 A: 어떻게 만렙 찍었냐;;

- 원정대원들: ㅋㅋㅋㅋ

- 원정대 형님 A: 아! 현자 힐있지??

- 나(배추파열무): 빛과 어둠이요.

- 원정대 동생 B: 현자=빛과 어둠

- 원정대원들: ㅋㅋㅋㅋㅋㅋㅋ

- 원정대 동생 B: 배추형님 요즘 부특으로 마법키우시죠?

- 나(배추파열무): ㅇㅇ, 요술쟁이

- 원정대 동생 B: 그럼 빛과 어둠 쿨탐동안 불꽃송이 날리시나?ㅋ

- 나(배추파열무): ㅇㅇ 맞어

- 원정대 동생 B: ㅋㅋㅋㅋ

- 나(배추파열무): 그래도 몽둥이질 할때보다 훨씬 빨러~

- 원정대원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자의 렙업은 끈기를 요합니다.


※ 현자는 레벨업이 정~~말 힘듭니다. 빛과 어둠을 제외하고 딜을 넣을 수 있는 스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계성이 좋지 않고 딜링기 치고는 데미지가 매우 약합니다. 사실상 빛과어둠을 제외한 딜 스킬이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현자를 시작하는 분들께 조언

- 현자 뿐 아니라 힐러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캐릭생성시 첫 특성을 사랑이 아닌 다른 딜링 특성으로 선택하세요.

- 10레벨이 되면 세가지 특성이 모두 열리면서 직업이 결정되는데, 약간의 금액만 주면 특성교체가 가능합니다.

- 10레벨까지만이라도 편하게 사냥하시려면 사랑을 제외한 딜링 스킬이 있는 것으로 업을 하시고, 10레벨에 원하는 
   직업 조합으로 변경하세요.

- 이후에 직업을 바꿀 생각이 없으시다면 이후 50레벨까지는 특성을 교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채집, 농사, 제작, 노동력 팔이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동력을 소모하세요. 
  노동력 써서 숙련 올리면서 렙업하는 것이 중립지역에서 퀘하는 것보다 빠르게 업할 수 있습니다.
  (렙업을 위한 경험치의 최소 30% 이상은 노동력 태워서 렙업 한다고 생각하세요..ㅠㅠ)




3. 직업의 이해



  • 사랑+의지 혹은 사랑+낭만 조합이면 메인 힐러가 될 수 있습니다.
  • 그런의미에서 사랑+의지+낭만 인 사제가 최고의 메인 힐러인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현자는 사랑+의지를 취함으로써 스킬트리에 따라 메인힐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현자는 사실상 빛과 어둠을 제외한 딜링 스킬이 전무하다고 할 수 있으며, 딜을 낼 수 있는 연계기도 없습니다.

  • 현자가 pvp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힐러들의 pvp 방법과 마찬가지로 힐 스킬을 사용하면서 버티고, 상대의 활력이 떨어졌을 때 역공을 취하는 형태가 됩니다.

  • 현자가 가지는 '환술'이라는 특성은 상대를 매즈시키거나 매즈를 푸는 스킬들이 대부분입니다. 
  • '환술' 특성 때문에 메인힐러로써 매즈를 풀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매즈를 걸어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는데, 이런 특징으로 현자가 평소에는 힐러로써, 소규모 PvP 같은 유사 시 매즈 겸 딜러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PvP에서 강점을 보이는 클래스들은 대부분 연계스킬을 이용거나 단일 스킬을 이용하여 매즈를 걸고 딜을 쏟아내어 단 시간에 죽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이런 상대로부터 버티고 우세를 점하기 위해서는 원쿨 콤보를 맞고 버틸 수 있는 장비와 스킬 셋팅, 그리고 상대의 연계기를 끊고 역공을 취하기 위한 셋팅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 1대1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찰나의 순간에 만피가 되는 힐, 각종 매즈로 상대를 괴롭히고 춤을 추거나 피리를 불면서 상대의 멘탈을 녹일 수 있습니다.

    • 현자는 기본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맞아주면서 버티고 상대의 활력이 말랐을 때 역공을 취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4. 스텟의 중요도

    • 스텟의 중요도 우선순위 : 체력 > 정신 > 지능 > 힘 > 민첩

    • 체력이 가장 높은 이유는 상대의 공세를 맞고도 버티기 위함이며, 다른 스텟보다 투자대비 효과가 가장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 최근 정신력 패치로 정신의 효율이 지능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특히 스킬의 명중률, 초당 생명력/활력 회복률, 마법 저항력 등 다양한 능력치를 올려주기 때문에 효율이 낮은 지능보다 중요해졌습니다.

    • 현자는 마법 방어력과 정신력을 올려주는 스킬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에 붙은 정신력의 작은 차이에 크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중요도가 낮은건 아닙니다.

    • 지능이 오르면 치명타와 주문력 상승을 가져오는데 계수가 너무 낮기 때문에 현재는 크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 힘과 민첩은 사실상 필요가 없습니다. 그나마 힘이 민첩보다 더 높은 이유는 방패를 꼇을 때 방막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인데 사실상 현자는 방막이 아닌 물리 방어력 때문에 방패를 끼는 것이므로 일부러 힘에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5. 아이템 셋팅


    • 최근까지는 대부분의 클래스에서 판금이 대세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pvp용 셋팅은 치명타 위주의 스킬&스텟 셋팅과 천 옷 셋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장비들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결투 등으로 클래스 별 장/단점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한 번의 콤보에 상대를 죽이기 위해 좋은 무기를 장비하고 한번의 콤보로 죽이기 위해 치명타 셋팅을 하는 추세입니다.

    • 천 옷이 떠오르는 이유는 완전한 천옷셋팅의 매즈 시간 감소 효과 때문입니다. 

    • 특히 철벽 특성의 '곰의 맷집'패시브와 함께 pvp시 50%감소, 천옷셋팅 30%감소, 곰의 맷집 20%감소 등으로 매즈 지속시간을 극도로 낮추는 점에서 논의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철벽+천옷 셋팅을 한 직업은 상태이상 지속시간이 매우 짧아 상대의 기술 연계를 무효화 한 후 역공을 취하는 형태의 싸움방식이 전개되기도 합니다.

    • 판금 셋팅 현자의 경우 피통, 물리방어력에서 우위를 가지지만 매즈에 약점을 노출하기 때문에 매즈해제 스킬에 투자를 많이 해야하며, 해제 스킬 이용에 능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현자의 천 옷 셋팅은 다수의 매즈 해제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체력과 물리방어력 면에서판금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에 부족한 방어력과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셋팅이 필요합니다.

    • 대규모 pvp에서 강점을 보이는 클래스라면 판금 셋팅이 생존력 확보라는 측면에서 좋지만, 현자는 소규모 교전에서 빛을 보는 직업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천옷 셋팅을 추천합니다.

    ※ 단점을 최소화 하기위해 판금을 입느냐, 강점을 최대화 하기위해 천을 입느냐의 선택

     개인적으로 천이 훨씬 낫다고 봄. 고민되면 비싼 판금말고 천으로 셋팅하세요.※


    • 추천 첫 옷 세트 : 바다 > 바위 > 호수 > 초원   

    • 돈이 많다면 대가, 아니면 명인. 현재까지는 명인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 천 중에는 역시 바다가 제일 좋으며 비싼 값어치를 합니다. 하지만 워낙 형성된 시세 자체가 고가이고 업그레이드 후 대박을 노리는 분이 아니라면 그 돈으로 바위셋 고대or영웅 셋을 맞추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 돈 문제를 제외하면 호수 세트가 바위 세트보다 좋고 대부분 호수를 선호합니다. 

    • 하지만 현재의 아키에이지는 지능 스텟이 데미지나 힐량에 주는 영향은 미미하고, 가격대비 효율로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호수보다는 바위를 추천합니다.(방어구외의 다른 장비 및 편린세팅으로 호수만큼의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버티고 역공이라는 현자의 특성에 비추어보아도 바위가 호수보다 좋습니다.)

    • 초원 세트는 지능+정신에 시전시간 감소 효과로 언듯 좋아보이지만, 체력이 없기 때문에 버티는게 장점인 현자에게는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 웃자고 적어보는 실제 경험담 #2

       - 현자로 폭발적인 딜을 내보겠다고 했던 망 세팅 편 - 

    - 현자의 세팅을 고민하던 중 의기 3중첩에 초원 풀 세트를 입은 후 시전시간 감소 망토와 장신구를 셋팅하면 
       '활력 방패' 유지시간 동안 '빛과 어둠' 4번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경매장에서 구입 세팅을 해봄.

    - 편린과 장신구가 부족해서 그런지 아니면 애초에 불가능해서인지는 몰라도 '빛과 어둠' 4번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음.

    그래도 매즈와 3번의 즉시시전 '빛과 어둠'이면 딜이 나오겠다 싶어 pvp에 관심이 많은 원정대 동생에게 
       결투를 신청.

    - 자기 장비를 모두 팔고 있는 중이라면서 속옷만 입었던 원정대 동생의 공격을  원쿨도 못받고 죽음.
       (당시 나의 총 생명력은 5천을 약간 넘김)

    - 먼저 선타를 쳐봤지만 연계기가 없는 현자로는 헐벗고 있던 동생의 피를 반도 못깍음.

    - 바로 다 벗어서 경매장에 처분.

    ※ 폭발적인 딜을 원하시면 현자를 때려치세요. 이상한 세팅으로 망하지 마시구.ㅠㅠ
    ※ 폭딜이 가능한 세팅을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ㅠㅜ


    • 천 옷을 입는다면 한손 지팡이+ 방패 조합
    • 판금이라면 정신력이 붙은 양손 지팡이도 괜찮지만 한손 지팡이+방패가 생존에 유리합니다.
    • PvP에서는 한손무기+방패 세팅외에는 생각할 수도 없으며, 천 옷의 부족한 물리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방패를 필수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저는 아직 무기를 마련하지 못해 무기 없이 방패만 들고 다니는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크게 꿀리지 않네요.. 주문력&지능이 스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긴 미미한가 봅니다.)

    • 간혹 한손 지팡이+한손 무기의 쌍수조합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고려해볼 값어치도 없는 쓰레기입니다.

    • 장신구 및 기타 : 일단 체력을 우선순위로 두는게 좋으나 생명력이 1만 가량 되시면 부족한 지능이나 정신력을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추천 장신구 옵션: 피해감소&피해흡수 > 시전시간 감소 > 피격시 캐스팅 딜레이 감소 >>> 기타   

    • 판금의 경우 피해감소&피해흡수 옵션의 중요도는 낮아지고, 그보다 시전시간 감소나 캐스팅 딜레이 감소 중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세팅하시면 됩니다.


    ※ 추천 장비 및 편린 세팅※

    • 개인적으로는 천 옷 방어구, 한손 지팡이&방패, 피해감소&흡수 옵션의 장신구, 체력 편린이 좋다고 생각함.

    • 현자의 아이템 및 스킬 셋팅의 컨셉 : 피해감소&흡수 그리고 버티기

    • 명인(44제) 고대급 이상의 바위 천 세트 착용 → 에리움급으로 업그레이드(명인 고대급 이상의 경우 대가 희귀급과 크게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돈을 더 준비하여 에페리움급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좋다고 봄)
    • 44제 영웅급 바위 풀셋트를 맞춘 사제가 5명에게 다굴맞으면서도 버틴다는 글을 본 적이 있음.

    • 명인 급 이상의 한손 지팡이 & 방패(방패는 체력 0r 지능 옵션에 물리 방어력 높은 것으로)

    • 피해감소&흡수 or 시전시간 감소 옵션의 장신구

    • 망토는 피해감소 or 시전 시간 감소 옵션 중 선택

    • 환술 패시브 1번 '시간 접기'가 있으므로 장신구를 시전시간 감소로 세팅할 경우 충분하므로 망토에 피해흡수를 선택할 수 있다. 

    • 체력or지능 위주의 활과 악기


    6. 스킬의 이해


    • 현자의 기본 필수 스킬 & 스킬 설명

    ※ 스킬의 평가와 별점은 기본적으로 pvp시를 기준으로 합니다.



    <<사랑 특성 편>>

    • 사랑의 액티브 스킬 1번, 2번, 3번, 10번 스킬: 현자 뿐 아니라 사랑 특성을 조합한 직업이라면 사랑의 4가지 스킬은 반드시 찍어야 한다. 스킬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4번 '부활'(중요도 ★★★): 파티 플레이 시 필수이겠지만 pvp에서는 원정대원 중 1~2명만 찍어도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스킬 포인트 부족 시 빼도 되며, 필요하면 스킬을 초기화하고 찍어주면 되기 때문에 항상 찍고 있어야 할 필수스킬은 아니다.

    • 5번 '심판의 창'(중요도 ★★☆): 50레벨 기준 시전시간 3초라 1대1에서 사용하기 힘들다. 간혹 상대에게 매즈를 걸어두고 딜링 스킬이 쿨타임에 걸리고 활력도 부족하지 않은 경우 써볼만 하다. 하지만 스킬 포인트 부족하기에 대부분 찍지 않는 편. 소규모 교전 시 캐스팅 시간 동안 안전만 보장되면 써볼수도 있겠지만 시전시간 3초동안 상대는 눕힐 사람 다 눕히고 홀연이 도망치면 끝. 그시간에 파티원 힐이라도 한 번 더 하는게 낫다.

    • 6번 '모두 치유'(중요도 ☆): pve에서 메인 힐러를 담당한다면 필수로 찍어야 하지만 pvp에선 쓸모가 없다. 시전 시간동안 파티원 다 죽어 나간다. 시전 시간 때문에 때쟁에서도 명점 숟가락 얹기 힘든편. 차라리 활방+빛/어둠, 샘솟는 생명력, 뿅뿅이(연속치유)를 여러명에게 고루 분배하는 편이 더 낫다.

    • 7번 '활력 주기'(중요도 無): pvp에선 누구에게 나눠줄 활력은 없다. pve에선 간혹 쓸만함.

    • 8번 '신의 축복'(중요도 ★★☆): 바다or호수 셋을 입었다면 그닥 필요가 없다. 하지만 바위셋을 입고 있는 나는 지능의 효율이 떨어져 기대효과가 미미하다는걸 알면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찍어주는 편.

    • 9번 '회복의 씨앗'(중요도 ★★★★): 최근 근접 딜러들이 치명타+공속을 올리는 추세라 생존을 위해서 중요도가 많이 상승한 스킬. 다만 2초의 캐스팅 시간과 유지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어서 계속해서 리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11번 '저녁 어스름'(중요도 ★): 단체로 자유도 잠복 후 털이나 적의 길목에서 은신 후 끊어 먹기를 위해서라면 나쁘지 않지만, 범위도 좁은편이라서 가끔 이벤트나 유희용으로 쓴다면 모를까 쓸모가 없다.

    • 사랑의 패시브 1번 '인내의 보상'(중요도 ★★☆): 나는 최근 피해 감소&흡수 셋팅을 컨셉으로 잡고 있어서 고민하는 패시브. 장비로 커버하는 양으로 만족한다면 굳이 포인트를 투자할 필요는 없다.

    • 2번 '신속한 회복'(중요도 ★★★★): 딜러들의 치명타 셋팅의 흐름에 편승하여 필수화 되고 있는 패시브. 찍어두면 활쟁이를 상대하거나 크리셋팅 딜러들을 상대할 때 좋다.

    • 3번 '정신 수양'(중요도 ★★★): 판금 셋팅을 하고 있다면 부족한 정신력과 마방을 높여줄 수 있어서 중요도는 높아진다. 천 옷을 입고 있다면 다른 곳에 투자해도 좋다.

    • 4번 '치유량 증가'(중요도 ★★★★): 바위셋을 입을 경우 부족한 지능으로 인한 힐량 감소를 상쇄시켜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2번 '신속한 회복'과 '치유량 증가' 중 한가지는 반드시 찍는 편이다.

    • 5번 '사랑하는 마음'(중요도 ★★★): 판금 셋팅이라면 반드시 찍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천옷 바위셋으로 셋팅한 나에겐 크게 필요성을 못느낀다. 파티 시 다른 힐러 중 한 두명은 이걸 찍은 사람이 있어서 안찍는 편.


    <<의지 특성 편>>

    • 의지의 1번 스킬 '기선 제압'(중요도 ★☆): 사랑,철벽 특성과의 연계가 좋고 시전시간 감소, 공격속도 증가 효과와 힐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주는 다방면으로 좋은 스킬이다. 하지만 이 스킬은 의지의 2번 패시브 '의기 연장'과 함께 투자해야하는 사실상 2포인트짜리 스킬이고, 매번 시간에 맞춰 써주기 번거로워 현재는 투자하지 않는다. 만약 성직자, 수도승 같은 밀리 클래스라면 투자할 가치가 높다.

    • 2번 '섬광의 길'(중요도 ★): 도주용으로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딜도 좋지 않고 투자하기 아깝다.

    • 3번 '활력방패'(중요도 ★★★★★) : 사랑+의지가 메인 힐러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완소 스킬. 활력방패 사용 후 '빛과어둠'이 즉시 시전되고 글쿨(글로벌 쿨다운=후딜)도 사라진다. 시전 시간 감소 세팅이나 의기 2중첩이면 어느정도 맞추면 활력방패 시간동안 3번까지도 쓸 수 있다.

    • 4번 '진공폭발'(중요도 無): 캐스터인 현자에겐 쓸모가 없다.

    • 5번 '순간이동'(중요도 ★★★★★): 침투 후 매즈를 걸거나 도주용 등 다양하게 쓰인다. 당연히 필수.

    • 6번 '생명의 기운'(중요도 ★★★): 포인트가 남는다면 찍어서 나쁠거 없다. 포인트가 부족해 못 찍어주는 스킬

    • 7번 '명상'(중요도 ★★★★★): 1대1에서 더욱 빛을 보는 스킬. 버티고 역공이라는 현자의 컨셉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스킬이다. 공포, 수면, 방울방울 등을 상대에게 건 후 시간을 벌어 활력을 채우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 8번 '강인한 의지'(중요도 ★★★★★): 옛말에 '뒤치기를 당해도 강인한 의지만 연타하면 살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다. 상대의 연계기를 끊고 매즈를 풀어 역공을 취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스킬

    • 9번 '전투 불능 방어'(중요도 ★★★☆): 침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찍어야 할 스킬이다. 하지만 나는 최근 침묵을 거는 적을 만난적이 거의 없고 포인트도 부족해서 침묵 시 맞으면서 버티는 방법을 택했다.

    • 10번 '소드락질'(중요도 ★★★☆): 의지 특성의 꽃이라는 소드락질은 확실히 효과가 탁월하다. 강력한 매즈기이지만 그보다도 상대의 버프를 뺏어 온다는 점에서 최고이다. 하지만~~ 사용 범위가 최대 4미터라는 점 때문에 사용하기 번거롭고 현자는 축복/저주, 내부 충격, 정화 등 상대의 버프를 해제한느 기술이 다수 존재하고 매즈기도 풍부한 편이라 소드락질을 대체할 스킬이 많아 개인적으로는 투자하지 않는 편. 물론 찍어서 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스킬

    • 11번 '보호의 날개'(중요도 ☆): 사랑의 '저녁 어스름'만큼 쓸모가 없다.

    • 의지의 1번 패시브 '피해 흡수'(중요도 ★★☆): 사랑의 1번 패시브 '인내의 보상'과 비슷한 컨셉의 패시브. 바위셋+피해감소&흡수 컨셉으로 셋팅을 했다면 찍을만 하다. 나라면 사랑보다는 의지의 '피해흡수'를 찍겠다. 활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사랑의 '인내의 보상'을 찍자. 둘 다 모두 찍을 필요는 없다.

    • 2번 '의기 연장'(중요도 ☆): 의지 1번 스킬 '기선 제압'과 셋트로 엮이는 스킬. 시전시간 감소 컨셉의 셋팅이 아니라면 찍을 필요가 없다.

    • 3번 '고통 억제'(중요도 ★★): 피해감소&흡수 컨셉 셋팅중인 나는 피해량 3%감소 때문에 고민중이지만 스킬 포인트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는 개인의 판단이 필요한듯. 3초 무적 옵션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 4번 '집중력 향상(중요도 ★☆): 현자가 딜링 스킬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지능과 함께 치명타 셋팅을 하기에도 효율이 좋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쓸모없다고 판단하는 패시브이다.

    • 5번 '순간 이동 연마'(중요도 ★★★☆): 중요도 보다는 효용면에서 높은 점수를 따는 패시브. 연속적인 순간이동이 가능해진다. 순간적인 침투, 도주가 가능하고 등짐메고 이동 시 너무나 유용하며 순간이동이 1회만 되면 그렇게 섭섭할 수가 없다. 찍어두면 후회하지 않지만 의지에 8포인트를 투자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꺼려진다.

    <<환술 특성 편>>

    • 환술의 1번 '대지의 손아귀'(중요도 ★★): 발묶임 대상에게 사용하면 연계 데미지가 적용되서 사랑의 2번 스킬 '축복과 저주'와의 연계를 생각하고 찍어봤는데 발묶임 지속시간이 짧아 연계가 잘 안되서 지워버렸었다. 물론 움직임을 봉쇄한다는 매즈 스킬이긴 하나, 캐스터/활쟁이에게는 쓸모가 없는 스킬이어 차라리 다른 매즈 스킬에 투자하는 편이 좋다.

    • 2번 '정신 파괴'(중요도 ★★★★★): 마법피해보다는 활력을 태운다는 의미에서 필수로 찍어줘야 할 스킬이다. 공포&스턴과의 연계도 딜이 부족한 현자에겐 도움이 되는 편이어서 현자에겐 정말 필수의 완소 스킬

    • 3번 '방울방울'(중요도★★★★★): 시전시간이 있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pvp 시 꼭 필요한 스킬이다. 역공을 취하기위해 자신을 가다듬는(자힐하는) 시간을 벌어줄 뿐 아니라 '명상'으로 활력을 보충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꼭 찍어준다.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방울방울을 사용할 수 있는 활력은 보유해야만 한다.

    • 4번 '공포의 손아귀'(중요도 ★★): 공포는 분명 좋은 매즈기 이긴 하지만, 환술에 광역 공포인 '공포의 외침'이 존재하고 캐스팅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떨어진다. 포인트가 남고, 안정적인 매즈를 한 가지 더 가지고 싶다면 투자해도 나쁘지 않다.

    • 5번 '정화'(중요도 ★★★☆): 아군에게 사용하면 2분 간 저항력 25%를 올려준다. 게다가 적에게 사용 시 상대의 버프를 하나 지우는 완소 스킬. 찍어두면 pve / pvp에서 고루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 편이라 pvp에서는 상대의 버프를 지우는 용도로사용하게 되며 뒤치기에 대비해 평소에는 자신에게 써준다.

    • 6번 '죽은 척 하기'(중요도 無): 의지가 없이 환술만 있는 직업은 생명력이나 활력 보충 스킬로 종종 사용하지만, 현자의 경우 명상이 있기 때문에 쓸모가 없는 스킬.

    • 7번 '각성'(중요도 ★★★★★): pvp에서 의지나 환술이 각광받고 있어 소드락질의 수면, 환술의 수면/공포를 사용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유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 꼭 찍어줄 필요가 있는 스킬이다. 다만 본인이 수면or환술에 걸린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미리 자신에게 써두어야 1분간 유지시간 동안 수면과 공포에 면역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각성'을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클래스와의 결투로 수면과 환술 타이밍을 알아두는 경험과 숙련이 필요하다.

    • 8번 '현기증'(중요도 ★★★★★): 이 스킬에 피격당한 대상은 3초후 수면에 걸리게 된다. pvp에서 매즈 지속시간이 반감된다고 하더라도 꽤 오랫도안 수면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정말 유용한 스킬이다. 3초 후 수면에 빠지므로 상대가 연계기를 시작하는 시점, 혹은 내가 상대에게 건 매즈 상태가 풀리기 전 등 시간을 고려하여 사용하자. 이 '현기증'의 활용이 숙달되고나면 현자에게는 정말 든든한 스킬이 된다.

    • 9번 '공포의 외침'(중요도 ★★★★★): 즉시 시전형 광역 공포 스킬. 환술 특성의 정점을 찍고 있는 스킬이다. 현자의 다양한 매즈 해제기를 사용하여 매즈에서 벗어난 후 빠르게 '공포의 외침'을 사용하여 회복하거나 역공을 취하는 형태의 운용이 가능하다. 공포 후에는 잠시간의 스턴도 걸리기 때문에 '정신 파괴'의 연계나 '현기증', 방울방울 등을 사용한 시간벌기에도 좋다.

    • 10번 '내부 충격'(중요도 ★★★★★): 만약 의지의 '소드락질'을 배우지 않았다면 더더욱 중요해지는 스킬이다. 상대의 버프를 지워버리고 찰나이긴 하지만 스턴효과가 있기 때문에 캐스팅을 끊거나 연계기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소드락질에 비해 2배나 긴 사정거리이지만 최대거리 8미터 밖에 되지 않아 사용 시 주의를 요한다. 포인트가 부족해 '소드락질'과 '내부 충격'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내부 충격'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 11번 '다후타의 숨결'(중요도 ★☆): 50레벨의 스킬이며 개인적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렙업하면서 무척 기대를 했었던 스킬. 딜링 스킬이 부족한 현자에게 딜링기가 추가되고 상대와의 거리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피격자는 5미터 정도 밖에 밀려나지 않아 기대만큼 활용도는 높지 않다.

    • 환술 1번 패시브 '시간접기'(중요도 ★★★★) : 시전시간 6%감소는 매우 크다. 망토나 장신구와 연계, 강한 초록이 까지 사용하면 확실히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2번 '마법 간파'(중요도 ★★★☆): 마법저항력 15%증가 만으로도 충분히 찍을만 한 패시브라고 생각한다. 마법 피해량 변동량이 감소한 다는 것은 적에게 마법류 스킬로 주는 최대 피해량과 최소 피해량의 편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꼭 찍어주는 패시브.

    • 3번 '고통의 망각'(중요도 ★★★★): 나도 최근까지는 안 찍었었다가 최근 치명타 셋팅 분위기에 편승해 찍어주고 있다. 상대로부터 치명타 피해를 입어도 그 후 연속해서 들어오는 피해량이 적다면 어느정도 상쇄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존과 버티기가 필수인 현자에게 필수 패시브라고 본다.

    • 4번 '활력 되돌림'(중요도 ★★☆): 서로 말라죽는 힐러간의 대결이라면 빛을 본다. 하지만 현자에게는 매즈를 걸 수 있는 찰나의 시간만 주어지면 '명상'을 통해 활력을 보충할 방법이 있기에 필수 패시브는 아니다. 만약 활력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차라리 사랑 특성의 '정신 수양'을 찍는 편이 낫지 않을까?

    • 5번 '환술 강화'(중요도 ★★★★★): pvp에서 매즈시간은 50%감소된다. 게다가 상대가 천옷을 입고 있다면 더욱 줄어든다. '환술 강화' 패시브는 매즈로 상대의 흐름을 끊으면서 버텨야 하는 현자에게 필수 패시브이다.


    7. 개인적으로 연구해보거나 사용했던 추천 트리

    • 무난한 pvp용 및 렙업 겸용 스킬 트리


            - 적당한 매즈기, 매즈 해제기, 상대 버프 해제기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대1뿐 아니라 pvp시 운용하기 좋은편.
              개인적으로는 30레벨 초반 황금평원이후 지역에서 렙업할 때 사용하였던 트리입니다.

            - 정신력 수치가 낮을 경우 사랑 특성을 가진 클래스와의 장기전 pvp에서 활력의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경우 환술 5번 '정화'or 사랑 4번 '부활' or 사랑 9번 '회복의 씨앗'중에서 한 포인트를 빼서 활력 수급과 관련
              된 패시브에 투자하면 됩니다.


    • pvp시 생존이나 도망을 우선시 한 스킬 트리

            - 찰나의 순간을 만들어 도주하기위해 생존에 좋은 의지에 포인트를 더 투자하고 '순간이동 연마'까지 익힌 트리.

            - 사실상 순간이동 패시브를 찍기위한 트리이며 이 패시브만 찍는다면 여러형태의 변형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부활은 빼서 다른곳에 찍어주세요.(잘못들어갔네..ㅠㅠ)



    • 최근 연구중인 바위 천셋과 피해감소&흡수를 컨셉으로 하는 셋팅

            - 부족한 지능을 '신의 축복'으로 피해감소&흡수를 위해 의지 패시브에 2포인트를 투자하였습니다.

            - 최근 치명타 세팅에 대처하기 위해 '신의 축복'을 빼고 사랑의 2번 패시브 '신속한 회복'에 투자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힐러 본분 충실 & 판금셋팅 시 고려해볼 만한 셋팅

            - 판금을 선호하신는 분이라면 부족한 마방을 높이기 위한 스킬 포인트 투자하는 이 방식도 나쁘지 않습니다.
               (정화를 자신에게 쓰면 마방이 올라간다는 점 숙지)

            - 환술 특성을 가진 천 셋팅 클래스에게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PvP보다는 PvE시 힐러의 본분에 
               더 충실하기 위한 세팅입니다.


    ※ 위의 스킬트리들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작성한 것으로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변형이 가능합니다.※
    ※ 좀 더 효율적인 트리를 알고 계신분은 공유 부탁드려요.※


    8. pvp시 상대 성향 별 유의점과 경험.

    • 사실 이부분은 빼려고 했습니다. pvp를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경험도 많지 않는 초식유저인 제가 pvp 시 운용을 적는다는게 현자 고수분들에게 누를 끼치는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도 공개하는 것은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이며, 또한 다른 고수분들의 조언도 부탁드리고자 첨부합니다. 많은 조언과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저는 아키를 제외한 어떤 게임에서도 pvp 컨텐츠에 관심이 없었기에 경험이 부족하고 손 수술 병력도 있어서 반응이 빠른편이 아닙니다. 그냥 이놈은 이랬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성직자 상대 시: 최근 1대1 깃발계에 떠오르는 샛별 힐러입니다. 철벽+천옷 셋팅으로 매즈를 씹어 드시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자인 제가 상대해본 성직자는 쉬운 상대였습니다. 성직자는 빛/어둠을 제외한 대부분의 딜링 스킬과 연계기는 모두 근접 공격형입니다. 따라서 거리만 유지하면 80% 정도는 이길 수 있었습니다. 상대가 판금 성직자면 승률은 더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 흑마법사 : 환술의 카운터인 의지가 조합된 흑마법사를 상대할 때는 기본만 충실히 하면 됩니다. 사실 상 딜러인 흑마술사는 의지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편입니다. 따라서 적절히 매즈스킬을 이용하고 뿅뿅이와 돗트힐을 사용하면 현자의 높은 마방덕에 버티기가 쉽고 한쿨만 버티면 역공을 취해 이길 수 있습니다. 즉시 시전형 광역 스킬이 많은 흑마법사와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역공을 취할 때 버프 해제기(축복과저주, 정화, 내부충격, 소드락질 등)을 이용하여 보호막을 먼저 해제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황평에서 렙업할 때 뒷치기 한 만렙 흑마법사를 역관광하며 이긴 후 희열을 느낀 후 pvp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상대하기 쉽게 느껴집니다.

    • 흑마술사: 흑마법사와 달리 흑마술사는 환술에 포인트를 다수 투자하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습니다. 흑마법사가 '빛과어둠'의 캐스팅을 계속 끊어버리면 이기기 힘들어집니다. 불꽃송이+방울방울을 이용한 낙댐은 현자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피해가 아니어서 상대가 불꽃송이 이후 방울방울을 캐스팅하면 축복과 저주, 정화 등으로 자신에게 걸린 디버프를 해제하거나 공포의 외침, 내부충격 등을 이용해 캐스팅을 끊어주어야 합니다.

    • 사제: 저는 사제를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딜링 연계기나 활력 관리면에서 사제가 현자보다 낫기 때문인데 셋팅이나 운용법을 달리하면 이길 수야 있겠지만 그냥 피하는게 상책인듯 싶습니다. 깃발전 저는 승률 30%도 달성하기 힘들었습니다.(어디서 보니 pvp 트리 사제는 순간적으로 8천 정도의 피해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 판금셋팅의 근접 딜러(혹은 탱커) 계열 : 정신력 패치 후 정도가 달라지긴 했지만 판금 클래스는 일반적으로 마법공격에 취약하므로 천 옷 셋팅의 클래스를 상대할 때보단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콤보를 다 맞아주면 이렇다할 반격도 못하고 죽을 수 있으므로 매즈를 이용하여 거리를 유지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덮치기나 돌격등으로 빠르게 간격을 좁히면서 상태이상을 걸어버리는 클래스를 상대할 때는 매즈 해제기가 중요하므로 상황에 맞추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숙달되어야 합니다. 

    • 사명 특성이 포함된 직업은 은신 후 다가와 콤보를 사용하는데 일단 선타를 맞은 후 바로 '강인한 의지'+'공포의 외침'과 같이 해제와 매즈를 동시에 사용하여 상대의 공격 흐를 저지시켜야 합니다. 은신한 적을 상대할 때는 당황하지 않고 상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랑 특성을 포함한 직업과의 pvp는 정말... 더러운 진흙탕 싸움이 되며 지루합니다. 걸어온 싸움에 무작정 도망칠 필요는 없지만 왠만하면 서로 못본척하는게 서로간에 좋습니다. 다만 싸울 때는 활력 관리에 유념해야하며 쿨마다 '정신 파괴'를 사용하여 나보다 상대의 활력을 빠르게 말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저는 물러송이(사명의 물러서기 + 마법의 불꽃송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명+마법+a 조합은 상대했을 때 당혹감을 느꼇습니다. 이런 클래스들은 덮치기로 들어와서 콤보를 넣고 빠지면서 물러송이를 쓰는데 어어어어~ 하다가 대처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상대가 물러송이를 쓴다는 것은 자신이 넣을 수 있는 콤보를 다 썻다는 것이고 이 시점에서도 살아 있다면 빠르게 자힐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순간이동으로 거리를 좁혀 '공포의 외침', '소드락질, '내부 충격' 등으로 물러송이의 피해를 최소화해서 반격을 합니다.

    • 활쟁이 계열과의 pvp는 거리조절이 관건입니다. 무조건 가까이 붙어주는게 좋고 저같은 경우엔 귀찮아서 그냥 자힐하면서 갈길 가는 편입니다. 일정 거리 이상 안벌어지도록 계속 붙어주면 상대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 현자는 누굴 상대하든 환술과 의지 스킬로 상대의 연계기를 최대한 끊고 상대의 매즈를 해제하며, 맞을거는 맞아주면서도 사랑으로 자힐을 할 시간을 버는것이 중요하다. 

    ※ 여유가 될 때 틈틈히 빛과 어둠을 사용하고 활을 쏘아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키고, 정신 파괴 등으로 상대의 활력을 말려 전투의지를 떨어트려야 한다. 


    9. 마치며


    • 원정대 카페에 올렸던 원본 자체가 애초에 pvp를 염두해 둔 현자 가이드였기 때문에 내용이 다소 pvp에 치우쳐 작성되었습니다.

    • pvp시와 비교하여 파티플레이나 렙업시에도 크게 운용법은 달라지지 않습니다만 최대한 pve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첨부하였습니다.

    • 현자는 활력방패+사랑 특성으로 힐을 하며 의지+환술로 상태이상을 풀어주는 힐러이며 딜링용 연계기가 전무하다 시피하여 레벨업이 매우 힘든 하드코어한 힐러입니다. 하지만 pvp시 대처가 나쁘지 않은 힐러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저는 초식초식한 유저였습니다. 깃발을 꼽기보다는 밭에 벼 이삭을 꼽는게 더 즐거운 유저이지만 아키에이지는 유저로 하여금 pvp를 피할 수 없게 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누군가 절 죽이면 그냥 죽이는가 보다 하고 체념하고 지내다 우연히 1대1 뒤치기를 들어온 만렙 흑마법사를 역관광시켜드리고 난 후 pvp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초식 힐러계 유저분들 뒤치기 당하면 그저 키보드에 손 놓지 마시고 조금만 연구해 봅시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허접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적다보니... 이건 통합 직업 게시판에 쓰는게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적은 양이 만만치 않아 그냥 올립니다. 운영자분이 알아서 옮겨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