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밈옷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네. 존나 병신같은 꾸밈옷은 사라졌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보름돌이 새로이 나왔습니다.
이 좆같은 꾸밈옷을 구매하지 않은 유저들에겐 분명히 희소식입니다.

그러나
이 희소식 안에 또다른 비극이 숨어있습니다.

멍청하다 욕하고 생각이 짧다 손가락질 마시고
이들이 받은 피해를 생각해 주세요.

아키에이지 공홈 열게에 가면 이번 꾸밈옷으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받은 유저가 있습니다.

바로 꾸밈옷을 구매하여 경험치를 먹이고
행운의 돌을 발라가며 원하는 옵션까지 키운 유저들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옵션도 옵션이고
경험치를 채우는데도 수많은 골드가 들어가는 것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번 꾸밈옷 사태에 대한 보상 중에서도
꾸밈옷을 구매한 사람에게 보름돌과 행운의돌 2개가 지급됩니다.

꾸밈옷을 사고 가만히 놔두는 유저에겐 보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꾸밈옷 중에서도 신화, 태초 꾸밈옷은 그 성능을 달리합니다.
따라서 이들 중에서도 신규 꾸밈옷을 입기위해
경험치를 먹여 성장시키고
행운의 돌을 돌려 옵션을 바꾼 유저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잘못된 기획으로 인한 피해를 모두 짊어지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잘못된 기획을 공개하였고
많은 유저들이 반발하여 백지화 된 기획이지만
그래도 이 잘못된 기획을 신뢰하여 구매결정을 내린 사람들 일 것입니다.

보상이라고 한다면 이미 구매를 진행한 유저의 게임 로그를 철저히 조사하여
꾸밈옷에 들어간 합성재료가 무엇인지
골드비는 얼마인지
행운의 돌을 몇개나 썼는지
모조리 확인을 하셔야합니다.

모조리 확인을 거친 후 해당 부분이 확인되는 대로
골드와 합성의상재료, 신비로운 행운의 돌까지
모두 완벽하게 보상받아야합니다.

그래야 갑질하는 아키에이지 운영자들에게
유저가 얕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 마무리 짓는다면 또다른 피해자가 발생하고
운영자들은 또다시 검은 미소를 지을 것 입니다.

잘못됰 기획을 따라간 유저들에게 사과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거쳐 완벽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이 투쟁에서 진정한 승리를 거두고
갑질운영의 뿌리를 뽑아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