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초반부터 몰입감이 상당했었습니다. 
그래픽이나 움직임도 맘에 들었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버그를 이용한 일부 벽이나 지역을 통과해서 파밍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몰입감 오지게 깨지고요. 지금은 다 픽스됐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퀘스트 다 깨고 만랩찍고 레이더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 준비 중인 지금은 좀더 흥미가 떨어지긴 하네요... 
지루한 구간들이 많이 존재하고... 

뭔가 컨텐츠가 살짝 아쉬운 느낌입니다.. 퀸 잡는 레이드 같은 것도.. 단순히 체력만 올려서 잡는 시간 오래걸리는 거 말고요. 하다못해 틱이라도 백 마리 떨구던지. 호넷이나 스니치 같은 아크를 10개 불러낸다든지. 
로켓티어는 좀 무섭긴하고요 ㅋㅋㅋ

 

지금처럼 랜덤 장소에서 태어나는 것 보다는 배그처럼 아예 초반 시작을 공중에서 낙하하는 시스템도 좋을 거 같긴해요. 

야간모드 같은 것이 조금 더 긴장감이 있지만 그냥 그럭저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맵의 일부분 지역은 퀘스트 때 말고는 다시는 갈 일도 없는 그런 지역들이 존재하게 되는 거 같고요.



그리고 저만 그런가... '시련'은 의미를 갖기 힘든 느낌이고요. 



  횡설수설 죄송. 암튼....

   바래는 점이 몇 개 있는데.. 아마 그러면 좀 더 플레이 타임 더 갖고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1. 특정 모드로라도 아크가 지금의 2배, 3배는 더 나왔으면 하네요. 
 그렇다고 지금도 아크한테 죽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2. 재세동기를 조건부로라도 자신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재세동기를 사용하면 이후부터는 맥시멈 쉴드가 반이나 1/3만 보장된다던지.

3. 무료로드아웃일 경우 무료전용 쉴드나 전용 총기로 더 너프 했으면 좋겠네요.

4. 어떤식으로든 총기 밸런스 재 조정이 시급한 거 같습니다.
몇 시간 돌리다보면 특정 총기들 몇 개가 효율이 좋다는 거 다들 아실겁니다. 물론 업그레이드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총기 업글하는 건 초반만 넘기면 별 문제가 아니라서 .. 사용하는 총기의 숙련도 같은 게 적용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총기 잃으면 다시 숙련도를 쌓아야 된다던가 하는 그런 조건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5. 사운드가 나쁘다기보다는 뭔가... 날씨나 그런 환경 사운드와 움직임 아크 사운드 등이 사운드를 통한 거리감이 어색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6. 어디가면 뭐가 나오고 이런식의 파밍이 진부합니다. 어느 한장소 10번 트라이했다 20번 트라이했다... 이게 무슨 쌍팔년도 RPG 게임처럼 드랍률과 나오는 장소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게.... 초반 몰입감과는 다르게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납니다. (물론 스토리상, 퀘스트상, 그 물건이 나올만한 파밍매체 등 그런 것은 이해됩니다만...)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이 인기 지역을 만들어서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