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전의 기본 원칙 ― Initiate, Follow Up, Follow Through
아크 레이더스의 교전은 단순한 총싸움이 아니다. 싸움에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을 주도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전투는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개시(Initiate), 후속 조치(Follow Up), 마무리(Follow Through).
이 세 가지 원칙은 무기 숙련도보다 위치 선정과 판단력에서 갈린다.

· 개시 (Initiate)
싸움은 먼저 여는 쪽이 유리하다. 먼저 공격을 시작한 사람은 피해를 선점하고, HP 우위를 점할 기회를 얻는다. 엄폐물 근처에서 움직이고, 발소리와 총성에 신경 쓰며, 시야를 최소화하는 경로를 택하자. 적보다 먼저 발견하는 순간이 곧 생존율의 차이가 된다.

· 후속 조치 (Follow Up)
선제공격이 성공했다면, 그 다음은 빠른 판단이다. 적이 회복할 시간을 주지 말고 거리를 좁혀야 한다. 다만 탄창이 비었다면 무리하지 말고 두 번째 무기로 전환하자. 재장전 타이밍에 노출되면 순식간에 전세가 뒤집힌다. HP 우위가 확실할 때만 전진하고, 그렇지 않다면 즉시 리셋(Reset)해 싸움의 템포를 끊는 게 좋다.

· 마무리 (Follow Through)
적의 엄폐를 뚫고 접근했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다. 이 구간에서는 피할 곳이 없기 때문에, DPS 싸움에서 밀리면 그대로 쓰러진다. 하지만 초반 개시가 잘 됐다면 이미 HP 차이가 커져 있기 때문에, 확실한 마무리를 노려야 한다.


🧭 팀 플레이와 포지셔닝

· 전략적 포지셔닝
팀 전투에서는 근접 지원 거리가 핵심이다. 서로 엄폐물 뒤를 커버할 수 있는 거리에서 움직이고, 플랭크(측면 공격)를 시도할 때는 반드시 콜(Comms)을 주고받자. 만약 팀원이 커버할 수 없다면 거리나 구조물로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 전술적 포지셔닝
전술적으로는 “행동 효율”이 중요하다. 치유가 필요하면 엄폐물 근처에서 멈추고, 수류탄 콜이 들리면 엄폐로 이동한다. HP가 적당히 남아 있다면 먼저 적에게 탄환을 퍼붓는 게 최선이다. 카운터 푸시를 방지하기 위해 팀원은 적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사선(Line of Sight)을 공유하도록 하자.


🏔️ 고지대 활용법
고지대는 모든 전투의 교두보다.
시야와 반응 속도 모두 우위를 점하지만, 머리가 먼저 노출되기 때문에 적이 먼저 쏠 수도 있다.
따라서 고지대에서는 먼저 싸우기보다, 적이 움직일 때 반응하는 게 이상적이다.
또한 수류탄이나 폭발물을 던지면 하층보다 훨씬 효율적인 각이 나온다.


🎒 전투 후 처리 및 로드아웃

· 전투 후
킬 직후 전리품을 주우러 달려가지 말자.
먼저 붕대와 실드를 채우고, 탄약과 리필템이 없을 때만 빠르게 회수한다.
생존이 항상 최우선이다.

· 로드아웃 준비
싸움은 준비에서 시작된다.
가능한 한 높은 등급의 실드를 장비하고, 라이플 탄약 한 세트 + 보조무기용 탄약 두 세트를 챙긴다.
붕대는 최소 5개, 실드 충전기도 여유 있게 가져가야 한다.
한 번의 교전은 짧지만, 준비 부족으로 인한 리트라이는 훨씬 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