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획 마크 2는 전투보다는 아이템 파밍을 목적으로 한 증강물입니다. 노획 시리즈인만큼 전술이나 전투 마크에 비해 공간이 훨씬 크고 더욱 많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노획 마크 1을 그냥 쓰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등급 차이에서 파밍할 수 있는 총량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일명 팬티라고 불리는 안전 포켓이 2개고, 잡화를 담을 수 있는 증강 슬롯 3칸이 따로 추가되기까지 하기 때문에 실제 라운드 당 파밍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가치는 평균 1.5배에 달하게 됩니다.

노획 마크 2를 추천하는 또다른 이유는 제작이 쉽다는 것입니다. 하위부터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닌 전기 부품과 자석만 있으면 바로 뚝딱뚝딱 찍어낼 수 있습니다. 전기 부품은 가공기에서 썩어나는 플라스틱 부품과 고무 부품을 넣으면 만들어낼 수 있고, 자석은 셀레스테가 판매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노획 마크 2가 더욱 빛나는 것은 솔로 플레이입니다. 교전 시 다수 대 다수전이 자주 벌어져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스쿼드와 달리, 적이 몰릴 수는 있어도 기본 교전 상황이 1:1로 펼쳐지는 솔로 모드에서는 상대적으로 노획 마크를 사용하더라도 전투에서 페널티를 적게 안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파밍과 전투를 모두 잡고 싶다면 전술/전투 마크가 좋겠지만, 솔로 기준에서는 노획 마크 2를 적극 활용하면서 파밍 효율을 높이는 게 같은 시간 플레이 했을 때 만족도가 더욱 높았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 번 파밍 시 들고 나올 수 있는 아이템의 총량이 무료 로드아웃은 물론 노획 마크 1과도 비교가 안됩니다


비싼 고등급 총기와 달리, 노획 마크 2는 제작비도 엄청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