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대로 즐빡겜 유저입니다.

정발 1시즌부터 랜쿼드에서 만난 홍콩&대만 친구들과 1인칭 위주로 플레이중. (영어회화 개꿀)

저도 배그라는 게임이 TPS 장르를 노리고 나왔고 메인은 3인칭이라고 생각하지만

FPP에 손댄후로 TPP는 실친과 할때 아니면 잘 안하게 되네요. (1인칭유저는 공감하실듯)

같은 배틀로얄 장르지만 1인칭과 3인칭은 플레이 방식과 습관부터 많이 다릅니다.

시즌 초반때 한국인은 거의 없다싶이 했는데

요즘 시작섬에서 한국인 목소리가 종종 들려서 반가운ㅋㅋ


맨처음 핵을피해 FPP를 접했을때 기억나는 거부감을 꼽자면

1. 배꼽시점
3인칭할때 고개를 떨구고 시야를 넓게보는게 습관되서인지 확실히 낮다고 느껴집니다.
허나 인간은 적응의 동물. 오버워치 트레이서와 높이 느낌이 비슷하고
이젠 오히려 3인칭이 공중에 붕 뜬것처럼 느껴집니다.

2. 사플 의존도 +++
처음엔 발소리만 들어도 같이 심장이 뛰었는데
이젠 발소리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숨어서 누군가를 볼수 없기에 사플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사운드에 의한 반응속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이 시끄러우면 눌러서말하기좀 씁시다)

3. 창문와리가리 서칭
'내가 안보이면 너도 안보인다' 공평한 룰이 적용되기에
소리가 났던 쪽에서 누군가를 찾으려면 자신도 얼굴을 드러내야만 하고
좌우 빼꼼빼꼼 무빙이 습관화됩니다.
장거리 카구팔 교전시 3인칭보다 먼저 줌땡기고 있는 사람이 약간 유리하지만
피커스 어드벤테이지를 이용해 이기려면 더 빠른 에이밍이 요구됩니다.

4. 운전
저도 첨엔 설마 운전은 3인칭으로 해주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는꿈ㅋ
빠른 속도감 // 좁은 시야 // 차 각도에따른 마우스 무빙이 필요해서
운전자는 3인칭에 비해 얻는 정보력을 반 이상 잃기때문에
운전을 하지 않는 팀원이 고개를 내밀어 탐색에 도움을 주는것이 좋습니다.


1인칭과 3인칭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집 혹은 언덕을 먹고있는 적팀을 닦기위해 푸시해야만 할때

1인칭은 푸시중에 눈 부릅뜨고 달리면 적과 조우했을때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양각잡기도 상대적으로 쉽구요.

3인칭은 숨어서 적이 달려오기만을 기다리다 빼꼼후 죽이면 그만이기에 푸시하는 팀이 훨씬더 불리합니다.

고로 3인칭에선 푸시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더 모색해내야 하죠. 튀는게 현명할때도 많구요.

이런 이유 하나로도 FPP와 TPP는 차이가 매우 큰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자신이 정보수집or머리싸움에 질려 약간더 단순하고 공평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주저말고 해보세요 F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