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친하고 둘다 착하고 뭐 이런 것들을 떠나서

서로 지켜야할 선을 잘 지켜줌

방해받고 싶지 않을땐 방문 닫으면 서로 방해 절대 안함

방안에서 홍시리 핰핰하든 야동을 보든 블소를 하든

위돈케어

할말 있어도 방문 열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얘기하는데다가

당장 얘기해야 할 일 있으면 노크하고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봄 서로

폰이나 컴퓨터 등등에 개인적인 것들 서로 안건드리는건 기본ㅋ



옛날에 나 중고딩때 우리 엄마는

남자애 방에는 크리넥스가 있어야한다며

내가 애용하던 똥휴지 두루마리를 뺏고

크리넥스로 대체하였지

똥휴지는 까끌까끌해서

피부가 상한대

어디 피부인지는 알자나ㅋㅋㅋㅋ

그러고선 나한테

'대신 휴지통은 너가 비워라'

...

엄마, 이런 대화 어색하다고요



친한 사이일수록

가족일수록

서로 사생활 존중해주는게 중요한거 같음

특히 같은 집에서 살 경우는

같이 보내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게 하는게 정말 중요한듯



물론 이런것들이 지켜지려면

기본적으로 개인만의 공간이 있어야함

거실에 컴퓨터 있어서 생기는 트러블은

어떻게 조치할 방법이 없다 ㅋㅋㅋㅋ

내가 아버지라면 마음껏 야동보라고

방에 컴터 하나 더 놔주고

크리넥스도 한보따리 선물 해줄텐데

후우


눈물



얼른 어른이 되서 집에서 뛰쳐 나오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