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체인크로니클(이하 첸큐)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쓰여졌습니다.

 

이 글은 첸큐에 돈을 쓰지 않고 즐기겠다는 무과금 유저를 대상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글은 훌륭한 팁글의 홍수 속에서 최초 방문자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모은 짜집기 글입니다.

 

 

 

1-1 리세마라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첸큐를 다운받아 시작합니다.

 

주인공의 이름을 정성스레 적고 튜토리얼을 진행합니다.

 

정령석 5개를 받아 레어 뽑기를 합니다. 3성 카드를 뽑습니다.  이제 게임데이터를 지웁니다.

 

주인공의 이름을 자동으로 대충 돌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리세마라의 중요성에 대해선 너무 많은 글들이 있으므로 그냥 짧게 줄이겠습니다.

 

 

 

*무과금이 목표라면 반드시 리세마라 하세요. 5성 카드가 나올때까지 리세마라 하세요*

 

3성 혹은 4성으로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허나 그런분들 대부분이 20~30 랭크에서 게임을 접게 됩니다.

 

엄청난 뽑기운이 없는 한 게임 진행이 너무 어려워지고, 남들 쉽게 깨는 곳을 어렵게 어렵게 깨다보면 접거나 술김에 돈지랄을 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카드게임의 대표적 수익모델이 이런 뽑기 불평등에서 나오죠)

 

차라리 처음에 리세마라로 고통받고 길게 즐겜하시거나 리세의 벽에 막혀서 '여기에 불운을 쏟아부었으니 로또나 사야지' 하고 처음에 접으세요.

 

;;여기서 포기하면 편해.JPG 짤방이 들어가야 하는데... 1렙은 파일업로드가 안되네요. 으잌ㅋㅋㅋㅋㅋ

 

 

 

 

1-2 리세마라 위치

 

무과금 유저라면 현재까진 전사팟만이 희망이며 등불입니다.

 

5성스타트 무과금 전사팟은 30만원 핵과금 법사팟과 비슷한 파워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뽀대는 안납니다만...)

 

그러므로 당신이 무과금이라면 반드시 전사로 시작해야 합니다.

 

훗날 운좋게 나온 유닛들을 모아 법사팟이나 기사궁수 팟을 짤 수도 있겠죠.

 

허나 처음부터 법사나 기사로 시작할 경우 거의 반드시 벽에 부딪칩니다.

 

그러니 리세마라는 반드시 부도시 주점에서 합니다.

 

저의 경우는 마법학교 이벤트 뽑기로 3번만에 알드라(5성 법사)를 뽑았습니다. 3일 해보고 지웠죠.

 

무과금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보이더군요.

 

그 후 지옥같은 부도시 리세마라 4일만에(볼그 개객기) 닌파를 얻어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돈을 쓸 생각이면 상관 없지만, 돈 쓸 생각이 없다면, 이벤트 위치에 상관없이 부도시에서 리세마라를 합니다.

 

 

 

 

 

 

2. 극초반 진행

 

드디어 부도시 뽑기에서 5성 전사(로레타 혹은 닌파)가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게임을 시작합니다.

 

 

 

2-1 파티 구성

 

최초의 파티 목표는 5성전사-주인공-더스티-라티 입니다.

 

라티와 더스티는 부도시 오른쪽에 있는 불굴의 마을과 관문의 마을 프리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여기서 사진 올려야 하는데 1렙이라 죄송합니다.)

 

이 두 캐릭은 무과금 전사팟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구해서 파티에 넣으세요.

 

 

 

2-2 랭크 업

 

초반에는 랭크업에 집중합니다. 랭크업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메인 퀘스트입니다. 힘의 탑 등이 아무리 훌륭한 사냥터라 하여도 그건 고랭들의 이야기고, 메인퀘스트가 훨씬 많은 경험치를 줍니다.

 

메인 퀘스트 4장까지는 별다른 육성 없이도 친구빨로 깰 수 있습니다. 적어도 메인퀘스트 4장 까지는 깬 후 눈을 돌리세요.

 

 

 

2-3 AP의 계획적인 소모

 

AP는 게임 사용을 자제하게 해서 여성부의 사랑을 받는 시스템이자 첸큐에 빠진 고랭커들이 돈을 쓰게 만드는 게임의 가장 강력한 수익모델입니다. (실제 퍼드의 경우 뽑기를 통한 수익보단 스테미나 리프레쉬를 통한 수익이 훨씬 큽니다.)

 

그러므로 무과금 유저는 AP를 돈이다 라고 생각하고 게임을 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초반에 뿌리는 스태미너의 열매 또한 돈이라 생각하세요.

 

15~20 랭은 스태미너의 열매 한개를 쓰면 논스탑으로 랭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40랭크를 넘게 되면 스태미너 열매 3개를 써도 랭업이 안 됩니다. 그렇기에 스태미너의 열매는 아껴둬야 합니다.

 

저랭때는 스태미너 열매를 써서 30 정도를 채우지만 고랭이 되면 스태미너 열매를 쓰면 50~100을 채웁니다.

 

당연히 고랭때 쓰는 게 낫겠죠.

 

또 저랭때는 랭크업이 쉽고 랭크업을 하면 스태미나가 가득 찹니다.

 

하지만 고랭은 이런저런 컨텐츠를 즐기다 보면 며칠동안 1랭크도 못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 스태미나 열매가 필요하게 된단 말이죠.

 

그러니 저랭은 스태미나 열매를 쓰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15랭 이후부터는 메인스트리에 AP를 다 쓰면 경험치가 절반~2/3정도 찹니다.

 

이젠 삶에 집중하세요. 그 후 몇시간에 한판씩만 합니다.

 

무과금에겐 아침에 1랭업 하고 저녁에 1랭업해서 경험치를 절반정도 채우는게 가장 이상적인 게임 테이블일 것입니다.

 

또 자기전엔 AP를 전부 소모하세요.

 

잠든 사이에 AP가 가득차 더이상 차오르지 않으면, 내 돈을 침처럼 질질 흘리며 자는 기분이 들 겁니다.(중독 초기)

 

자다가 오줌마려워서 깼다면, 오줌 싸면서 AP를 전부 소모하세요. 그러고 다시 잡니다.

 

오줌싸기전 AP가 34/35 였고, 전부 소모하고 잔 후 일어나 모닝첸큐 들어갔을때 스태미나가 33/35였다면 그날은 기분이 아주 예쁜 여자에게 고백받은 기분일 겁니다.(그런 경험은 없겠지만, 그런 상상은 다들 해봤잖아.중독 중기) 

 

랭업전에 스태미나를 다 쓰고 랭크업을 하세요. 스태미나가 20 남았는데 랭크업을 해서 다시 차게 되면 1000원짜리로 똥닦고 물내린 기분입니다.(중독 말기)

 

랭크업이 얼마 안 남았을때 AP가 많이 남았다면, 시작마을 요일 던전에 가거나 정령석을 주는 캐릭터 스토리를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메인스토리만 진행하세요.

 

메인스토리는 보통 AP1에 70 경험치를 줍니다. 보스판에선 AP1에 100 가까이 주죠.

 

캐릭터 스토리는 AP6 짜리가 150 경험치를 줍니다. 말도 안되게 조금 주는 것이죠. 그러니 정령석이 탐나더라도, 랭크업 직전이 아니면 가지 마세요.

 

 

 

 

2-4 고랭 친구

 

시작 마을에 가는 이유는 친구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초보존에 고랭들을 별로 없어서  내 용병 목록에 잘 안뜨지만, 시작마을에 가면 고랭들(특히 각성닌파들)이 우글거립니다.

 

시작마을에가서 요일던전 초급에 들어갈 땐, 자신의 평범한 친구들 대신 고랭들을 뽑아 쓰고, 친구신청을 하세요.

 

일단 막 들이대다보면 한 두분 정도는 받아주실 겁니다. 그분들의 힘으로 메인스토리를 깨는 것이죠.

 

인벤에 글 올려서 구할 수도 있지만, 왠지 구걸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고작 게임인데 구걸하기도 그렇고, 뭐 쫌 그렇기에...

 

고랭 친구분 서너명은 필수로 얻으세요. 4성 카드 셋 뽑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됩니다.

 

(각성닌파님들 저 친구 등록좀 해주세요 137 013  129 쪼렝이지만 열심히 해서 코인 퍼드리겠습니다.) 글의 목표가 나왔군요...

 

 

 

2-5 정령석의 사용

 

정령석은 모아놨다가 부도시 주점에서 이벤트가 열릴때 쏟아 붓습니다.

 

5성 전사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건 리세마라에서나 기대할 일이고, 사이트에 자랑질하는 운돼지들만 가능한 일이니 괜히 김치국 마시지 마시고, 그냥 포츈링 세개 얻는다 생각하세요. 포기하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주점에 정령석을 붓는 이유는 링캐릭을 얻기 위함입니다. 특히 5월 말까지는 5성 전사 린세를 얻기 위함이죠.

 

무과금이라면 반드시 얻어야 할 캐릭입니다.

 

린세를 얻는다면 당신의 파티는 5성시작전사-5성린세-2성더스티-2성리타가 될 것입니다.

 

2성 더스티 50렙이 왠만한 4성 전사보다 좋습니다.

 

당신이 무과금이라면 반년이 지나도록 이 정도 파티를 유지할 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10만원정도 꼬라박은 법사덱보다 쎄니까요.

 

 

 

 

 

2-6 처음이자 마지막인 100원 과금

 

1100원에 정령석을 한개 사세요.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깔면 1000원 할인 쿠폰을 주니까 100원을 쓰는 겁니다.

 

실수로, 혹은 오류로 인해 게임이 지워졌을경우 액토즈는 무과금인 당신을 땅그지 취급할 것입니다.

 

허나 100원을 썼을 경우 당신은 고객님이 됩니다. 성실하게 계정을 복구해 줄 겁니다.

 

다양한 이벤트에도 필요하니 당신의 계승 아이디도 메모해 두는것을 추천합니다.(스샷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1렙이라.. 으잌ㅋㅋㅋㅋ)

 

 

 

 

3-1 육성

 

육성은 메인스토리 진행이 막혔을때 합니다. 전 4장 후반부터 힘들어지고 5장 부턴 못가겠더군요.

 

전사팟 쪼랭인 무과금 유저는 현자의 탑-불의 취락에서 프리퀘스트 도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여기서 도시락의 개념이 나오는데 너무 긴 이야기고 너무 훌륭한 팁이 있으니 링크하겠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832&l=135

 

육성에 대한 감이 없다면 L임운님의 글을 반드시 정독한 후 캐릭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3-2 튜토캐릭.

 

튜토리얼에 얻은 캐릭 3인방은 40레벨이 되면 무기를 줍니다.

 

그렇게만 알고 일단 팝니다. 얘들은 기본뽑기로도 잔뜩 나오니 나중에 육성하시고 초반엔 전사팟 위주로 육성하세요.

 

정령석을 소지아이템 확장에 사용하지 않는 이상, 카드가 자꾸 넘쳐나고, 특히 나중에는 무기 업글 카드들 때문에 아주 짜증납니다.

 

그런 가운데 아직 육성하지 않을 캐릭 셋을 위한 자리는 없습니다. 팝시다.

 

 

 

3-3 즐겜

 

메인스토리 실패하고, 육성한 후 재도전해서 성공합니다.

 

또 벽에 막히면 좀더 육성한 후 재도전해서 성공합니다.

 

모은 정령석으로 포츈링을 모아 린세만 뽑아도 지존급 파티가 됩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느긋하게 즐겜하세요. 스태미나 포션만 많이 있으면 나중에도 돈 안쓰고 마음껏 게임할 수 있겠구나 하는 포만감이 듭니다.(중독 말기)

 

물론 핵과금 유저들이 80렙 린세가 다른 것보다 구리니 어쩌니 하는 말을 하지만, 그런 사람들하고 말 섞지 마세요.(아휴 이 운돼지들...)

 

80렙 치아리는 자본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상상속 짐승입니다.

 

법사팟, 기사팟 등은 없다치고 그냥 느긋하게 즐겜하세요.

 

운좋게 5성전사 하나만 더 뽑으면 마신이고 뭐고 다 잡을 수 있고, 못 뽑아도 육성만 잘되면 힘겹게 로드하며 잡을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즐겜하다보면 이벤트로 5성 전사 하나 얻게 되겠죠.

 

그렇게 느긋하게 즐기세요. 1인용 게임인데 괜히 누구누구랑 비교하며 자신의 불운을 탓할 필요 없습니다.

 

 

 

아 물론 저도 아직 쪼랭입니다만, 온갖 팁을 다 보고 짜집기한 가이드였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