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오늘 끝내야 할 업무 목록과 진행중인 작업문서 저장, 그리고 처리해야 할 이메일 정리. 사무직 종사자라면, 하루에 수십번도 체크하는 습관과도 같은 행동이다. 사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인트라넷을 통해 업무관리가 되는 상황이고, 사람들은 체크리스트를 동기부여 삼아 회사의 목표와 부합하는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따지다 보면 완료하기까지 큰 열의가 없는 과업들이 존재한다. To-do list 내에 단 한 줄 차지하는 항목이지만, 몇 일 혹은 몇 주가 지나도 지워지지 않은 채 주저만 하고 있는 업무. 어디까지 손을 봐야 할 지 쉽사리 감이 오지 않거나, 단순히 그저 재미없고 지루한 업무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계속 피하기만 하다 어느 날 꺼내보니 눈덩이처럼 커져 문제가 되어 있기도. 

사실 To-do list에 존재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PC의 웰빙도 못지않게 정기적으로 신경써줘야 한다. 이메일을 보내든, 인터넷에 접속을 하든, 전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든 이 모든 것의 처리속도가 PC성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사업계획서에 한창 열을 올리던 중, PC가 갑자기 다운되는 최악의 경우를 맞닥뜨리고 싶지 않다면 다음 5가지 습관을 염두에 두고 실천하는 게 좋다.

 





매주 1회씩 바이러스 검사 실행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6시간 30분을 PC에 소비하고, 그 시간 동안 수백 개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노출된다. 잘못된 이메일 클릭 한번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하지만, 특별한 징후 없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적절한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1회는 실행하길 권고한다. 혹은 회사를 통해 제공되는 자체 보안 시스템으로 내 PC의 최대 생산성을 유지시켜야 한다.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

대부분의 PC와 노트북 운영체제에는 모든 데이터와 파일을 저장하는 표준 HDD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HDD는 PC구동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마모되며, 이는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C 부팅속도가 느려지고 프로그램이 다운될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노동 생산성과 근무 시간에 역효과를 가져다 준다.



HDD를 SSD로 교체하면, 예상치 못한 저속 작동을 방지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시스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크루셜 제품인 ‘P1 NVMe’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P1은 하나의 셀에 4비트를 기록하여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용량을 쌓을 수 있는QLC 방식과, 빠른 전송 속도에 대응하는 NVMe Pcle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또한, 2,000MB/s, 1,700MB/s의 안정적인 순차적 읽기/쓰기 처리 속도를 보유해 사용자들이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때도 용이하다. 가격도 출시 가격의 2분의 1 수준으로, 1TB 기준 약 14~15만원이다.

 

Digital declutter를 정기적으로 수행한다

오래 전 작업해놓은 엑셀시트의 제목이 기억나지 않아 근무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파일들을 쌓아놓기만 하다 정작 필요한 파일은 찾지 못하는, 전형적인 저장공간 소모의 상황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30분만 투자해 필요없는 이메일을 삭제하고, 카테고리에 맞는 폴더를 생성해 정리한다면 데이터를 보다 조직화하고 생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PC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만큼은 ‘시스템 종료’ 상태를 유지한다

가장 간단한 과정이지만 의외로 PC 전원을 끄지 않고 방치해뒀다가 재앙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절전 모드로 전환하기 보다, 작업이 끝나면 완전히 시스템을 종료하길 권고한다. 전기 요금도 절약될 뿐 아니라 컴퓨터 성능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종료와 동시에 자동으로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되거나 용량이 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예외다.

 

쿠키/캐시를 정리한다

쿠키와 캐시도 정기적으로 정리 및 삭제해야 한다. 쿠키는 웹 사이트의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저장하는 데 유용한 반면, 많은 저장 공간을 차지해 결국 구동속도를 떨어뜨린다. 캐시 또한 인터넷 브라우저의 로딩 페이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불필요한 데이터 증가를 야기해 PC자체의 속도는 느리게 만든다.

직장인들에게 PC는 자동차의 엔진과도 같다. 해킹으로부터 PC를 보호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해 준다면 업무 생산성의 향상도 함께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정리되지 않은 데이터들이 야기하는 불필요한 로드시간만 없애도 지금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원문출처: http://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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