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3일 패치는 워록과 빙결사 2차 각성의 추가 스킬 밸런스 조정과 함께

 

기존에 마법사 무기 '로드' 에서 빙결사 관련 옵션이 누락된 것을 보완하는 작업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유니크 이하의 장비에 대해서는 특출난 변화점이 안 보이지만

 

레전더리 이상에서는 확실히 그 체감이 오는 편이기 때문에

 

변경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목록에 없는 아이템은 옵션 변동 사항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 레전더리 로드

 

 

 기존에 소환사의 '아우쿠소' 특화 로드에 속하던 나잘로의 주술봉에

 

빙결사의 '브로큰 애로우' 와 '아이스 빅 해머' 특화 기능이 추가됬습니다.

 

다만 부가 옵션을 배제한 데미지 증가 옵션만을 보면 다소 참담한 수준;

 

일단 아이스 애로우 샷 세트를 활용하는 빙궁사에게 효율적인 무기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소환사와 다르게 모든 스킬이 추가 데미지를 활용할 수 있는 빙결사 입장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리버레이션 로드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지는건 부정하기 힘들듯 합니다.

 

브로큰 애로우 데미지 증가는 자체 옵션 15퍼센트에

 

프로즌웨폰 마스터리 +2 레벨로 인해 2퍼센트 추가 증가하기 때문에

 

리버레이션 로드보다 아주 약간 이득이긴 합니다만... 

 

 반면 아이스 빅 해머를 활용하려는 유저에겐 정말 효율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범위 30퍼센트 증가는 기존에 다른 아이템으로 따라 잡기 힘든 메리트가 있습니다.

 

물론...이걸 주력기로 삼는 빙결사가 있다면 말이죠.

 

2각 패치로 전직 스킬 후 시전 가능으로 변경되고 거리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빙궁사 세팅 유저가 겸사 겸사 활용하는 용도로는 괜찮은 듯 합니다.

 

 개편 전이나 개편 후나 빙결사가 쓸 일은 없을듯 합니다.

 

일단 아래에서 볼 라비네터의 검은심장 로드를 생각하면

 

오라 효과에 수속성 강화를 붙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데미지 수치만 보면 빙결사의 알파요 오메가가 되어야 할 무기입니다.

 

수속성 추가 데미지 20퍼센트.

 

수속성 강화 수치가 월등한 빙결사 입장에서는

 

사실상 준 이기 로드급 데미지가 나올 수 있는 무기이...나

 

결정적으로 구 라비네터 로드와 달리 신 라비네터 로드는

 

'공격 횟수' 1회에 마나 감소 옵션도 1회 발동이라

 

기본적으로 남여 불문 다단히트 수가 높은 마법사는 활용도가 절망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빙궁사가 아니라 아플헬 세팅이라면...

 

차라리 리버레이션 로드가 가성비가 월등히 좋습니다.

 

 

 - 에픽 로드

 


 기존에도 피어스 오브 아이스 파편 개수 증가가 붙어서 빙결사에게 준수한 성능이라는 평이었지만

 

선 딜레이 감소와 공격 속도 증가가 추가로 붙으면서 더 효과적인 무기로 탈바꿈 했습니다.

 

리버레이션 로드에 비해 추가 데미지가 밀린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수속성 강화 수치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고,

 

전반적인 시전 속도를 증가시키면서 무적 판정 삭제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궁극의 아이스 매지션 9 세트 유저를 위한 옵션 개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 스톰을...더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다만 블리자드 스톰의 딜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활용도는 다소 아쉬운 편.

 

 모속강과 공명, 툰드라의 가호로 인해 전반적인 딜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나

 

속강 효율이 정말 극악에 속하는 빙결사다보니

 

딱히 에픽 체감이 오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사실상 이번 개편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양치기의 로드입니다.

 

딱히 빙결사 관련 옵션이 강화된 것은 아니지만

 

부가 효과가 시전형 버프에서 자동 버프로 변경되면서 편의성이 상승하고

 

'거짓' 버프 효과가 크리티컬 증가 효과 없음에서 25퍼센트 증가로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마크리 세팅이 매우 수월해지면서

 

이기 로드에 준하는 수준으로 솟아오른 셈입니다.

 

 

 확실히 이번 로드 개편은 네오플이 아이템 밸런스에도 

 

어느 정도 관심을 기울인다는 모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나름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실제 반영된 옵션이 다소 구색맞추기에 불과하거나

 

에픽 이하에선 큰 효용성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로드 옵션 개편의 승리자는 양치기 엘마란게 핵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