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반박시 니말이 맞아요.

디아1을 고딩시절부터 같이 시작했던 부랄친구 3명이 있습니다. 저포함 4명이지요.

입대하기 전까지 넷이서 파티맺고 디2 메피런 하던 놈들입죠. 맞습니다. 디아빠돌이들이에요.

pc방 사장님들 리니지 수십대 돌릴때 왜 저런가 싶었던 20대 청춘이었어요.

그런 놈들 중 두놈은 일과 육아로 게임 떠난지 오래고요. 마지막 한놈이 poe를 거진 십년? 됬나?

아무튼 한국판 나오기 전부터 하던놈이 있어요. 그때 초기에 친구가 하는걸 봤을땐 너무 허접해 보였어요.

그래픽은 물론이고 디아 아류작 중의 하나로 보였죠. 각설하고요.

제가 시즌제 게임을 디3로 처음 접했습니다. 맞아요. 다른게임 거의 안합니다. 아니 안해요.

디아만 했죠.ㅋㅋ 쨌든 디3 하면서 느낀게 왜 시즌 끝나면 다음 시즌에 컨텐츠가 바뀌면서 없어질까였어요.

물론 흥하는 시즌 재미없는 시즌있죠.  근데 제 생각은 흥했던 시즌의 컨텐츠를 다음 시즌에도 남겨두어

계속 할 수 있게 하면 안되나 였어요. 물론 지금 디3를 보면 요렇게 조금 차용한것 같긴 하드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얼마전에 친구놈이 poe를 하는걸 보여주며 설명해 주더군요.

지금 이 A라는 컨텐츠가 A시즌의 엔드 컨텐츠인데 (시즌마다 제목이 있더라구요 잘 기억이...ㅜㅜ) 재밌었다.

이거는 B시즌의 꺼고 이거는 D시즌거다. C시즌은 좀 유저 반응이 안좋았고 금방 찍먹하고 빠졌다. 그래서 없다.

이건 F시즌 컨텐츠인데 대박났었다. 이런 재밌었던 컨텐츠가 시즌이 지나도 남아있고, 시즌마다 주 엔드컨테츠를

하는거 주력이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예전 시즌것들이 나오고 누적되어 할 수가 있다.

캐릭터는 점점 강해지고 유저가 파면팔수록 점점 강해진다. 죽이지 않냐 하드라구오.

보면서 저는 좀 소름 돋았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위에 썼던 것처럼 생각하던게 게임에서 구현되어 있어서요.

전세계 수억명의 게임 좋아하는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게임에 적용을 했다는게 놀라왔어요.

각설하고,

오늘 올라온 디4 기사를 보니까 유저의 피드백을 잘 수용하겠다 했는데 좀 어처구니가 없드라구요.

과연 얼마나 수용하고 얼마나 변할까? 얼마전에 끝난 PTR에서도 유저들이 보낸 피드백을 과연 다 보았을까..

그동안 얼마나 하찮았으면 PTR이 대격변이라고 불러도 좋을정도라고 된게 너무 슬펐어요. ㅜㅜ

다른 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시스템인데 이렇게 벤치마킹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왜 그렇게 똥을 싸는지...

벌써 발매된지 1년이 다 되가네요. 근데 이미 신뢰를 잃은지 오래잖아요. 

하지만 아직까지 기대를 놓지 못하는게 어리석고 바보인거 같아요. 그래도 놓지 못하겠어요. 

다음이 4시즌인데 메인이 강철늑대단 어쩌고 하는데 용병인가 싶네요. 아직 자세한건 공개안됬지만...

전 시즌 것들을 아이템과 위상으로 대체하는게 더 쉬었을까요?

1시즌 악의 심장 그대로 쓰게 해주고 2시즌 흡혈귀의 힘 그대로 남겨서 쓰게해주고 컨텐츠도 남겨서 

하게 해주고 3시즌도 좀 기대에 비해 그랬지만 괜찮았어요. 청지기도 그대로 남겨두고...

4시즌에 이렇게 누적되어 같이 하게 해주는거죠. 캐릭터는 점점 강해지고....

지금 블리자드는 캐릭터가 강해지는걸 별로 원하지 않는거 같아요. 

PTR때 무슨 핵쓴거 마냥 범위 확대와 따발총들 갈기는거보면 좀 막가자는건가도 싶고요.

4시즌은 아무래도 블리자드가 이미 흡족해하는거 같아요. PTR보고 대격변이라는 말 들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