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시즌부터 조이스틱을 풀로 땡기며 스킬을 사용 시 가장 먼 타겟을 인식하는 개 거지같은 메커니즘이 들어왔습니다.

이 말인 즉, 원거리 스킬의 타겟이 항상 '현재 조이스틱의 방향 경로 내 가장 먼 적' 을 인식하게 된다는 겁니다.

많은 패드 유저가 습관적으로 조이스틱을 풀로 땡기면서 사용을 하시게 되는데, 이 이유로 패드 사용 시 오줌이 질질 새고 연막탄 걍 바닥에 갖다 쳐 버리고 난리가 나게 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플레이 습관을 개선하면 되는데요 처음엔 좀 어색할 수 있겠습니다만, 별 도리가 있겠습니까.

고쳐야 할 습관은 연막탄을 던질 때 조이스틱의 방향값을 0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쉽게말해 연막탄 던지는 타이밍에 조이스틱 방향키 조작을 안 하면 근접한 적에게 던지게 됩니다.
(연발은 아직 테스트를 안해봤는데, 어차피 연발 플레이 특성상 피하기를 계속 써야하는데 이 방식은 적합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옥물결이랑 악던 한 30분 돌면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봤습니다. 사각지대 세팅도 바꿔보고요.

사각지대 세팅은 약간의 영향은 주는 것 같기는 한데 유의미한 결과는 못 얻었구요 그나마 체감되는 부분 세팅 공유해드립니다.



[내부 사각지대]는 나의 스틱 조작이 캐릭터에게 적용되는 딜레이타임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줄일수록 딜레이가 줄어듭니다.  3~5 수준에서 적당히 알맞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외부 사각지대]는 가속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정확히는 변곡선의 기울기를 올려주는 개념인데 넘어가고, 줄일수록 스틱의 세세한 조정이 가능하고 키울수록 캐릭터의 최대 속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사람마다, 게임마다 세팅하는 방법이 천차만별이지만 디아 장르는 그냥 적당히 기본세팅으로 해도 큰 이질감이 없으셨을겁니다. 4시즌 전 까지는요. 여기가 중요한데요, 0 혹은 1로 바꿔줍니다.



이상입니다.


추가) 조이스틱의 입력을 약한 강도(걷기 수준)로 해도 어느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만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