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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2022 ERL Spring 의 3주차 경기의 대한 간단한 분석입니다

각 팀의 대한 간략한 분석과, 이번 주 의 주요 Top 3 픽을 알아 보려고 합니다

해당 분석은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재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밸런스의 대한 분쟁점을 만드려는게 아님을 알아 주시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생각은 그 자체로도 존중 받아야 함을 기억 해 주세요.

분석의 포인트는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과 통계의 기반한 파고들기 입니다

글쓰는 재주가 별로인지라, 난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https://www.twitch.tv/videos/1448835709

기존에 이런 ERL 분석 데스크 컨텐츠를 진행 하고 있었습니다.

2주차 경기의 분석이지만 관심 있으신 분은 구경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목차 ]

  1. 이번 주차 최고의 픽 Top 3
    1-1. 왜 이런 실험체가 주목 받을까?

  2. 이번 주차 아쉬운 픽  Top 3
    2-1. 왜 아쉬울까?


1. 이번 주차 최고의 픽 Top 3



이번주차 좋았던 픽 세명은

아드리아나 일레븐 마이 입니다

전체적인 공통점을 살펴보면 세 실험체 모두 서포트에 특화되어 있는 실험체 입니다


여기서 " 어? 아드리아나는 주 딜러 아닌가요? " 라고 하실텐데

맞습니다. 하지만 서포트 캐릭터 만큼의 유틸성도 보유하고 있죠


W - 기름 뿌리기 ( 고정 )

R - 화염 난사 ( 넉백 )

와 화염 지대의 둔화 로 상대가 스킬을 못쓰게 만드는 포획형 보조술사 (Catcher) 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레븐은 뛰어난 이니쉬, 전장 이탈, 아군 보호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실험체 입니다

보통 한타에 있어서 원거리 딜러가 있을 경우 원거리 딜러가 체력을 유지 할 수 있게

앞 라인에서 군중 제어기로 적을 묶고 스킬을 소모하게 만드는 역할이 탱커임을 감안하면, 일레븐은

그 분야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의 실험체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픽률과 좋은 지표를 보여주는 마이, 요즘엔 주로 원거리 딜러와 조합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상대법 연구가 점점 되어가며 견제를 당하다 보니

4주차와 승강 진출전, 승강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1-1. 왜 이런 실험체가 주목 받을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최근 이러한 서포트가 중심이 되는 실험체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유가

요즘 ERL의 메타는 유틸리티성이 좋은 실험체의 비중이 점점 넓어지는데 있어서는

예전의 소위 " 벽보고 게임하기 " 가 아닌 교전을 중심으로 무기 숙련도와 오브젝트를 챙겨가는게 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서 교전이나 오브젝트 장악 등 이런 방면에서 뛰어난 캐릭터들이 현재 메타를 꽉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이번 주차 아쉬운 픽 Top 3



우선 비앙카, 마이, 요한 삼대장 중 한명인 요한이 8%의 보정치 너프를 맞이하며 잠깐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보정치 이야기로 먼저 말씀을 드렸는데, 우선 간단하게 이야기를 드리면 서브 딜러로서 요한은 사실상 죽었습니다.

저희가 알던 서브 딜러 요한은 더이상 없어요

하지만 그 반대로
Johann W
W - 신성의 향로 ( 아군 버프 / 적군 디버프 )
Johann E
E - 인도하는 빛 ( 이동속도 )

는 그대로 있는지라 서포트 능력은 아직까지 받쳐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정 너프의 여파로 궁극기의 회복량이 감소했죠

거기에 더불어 요한이 자주 채용하던 EOD 부츠, 드라우프니르의 방어력 너프로

요한의 내구력이 예전보다 낮아진 것 또한 요한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야생 동물의 추가 / 위치 변경으로 수혜를 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었던 나딘

하지만 여러가지 단점이 부각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나딘은 기본적으로 궁극기와 증폭드론을 이용하여 승부수를 띄우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같은 활 사용 실험체인 리오보다 궁극기 의존도가 높고, 사거리의 대한 이점도 낮은편이죠

그중에서도 제일 크게 작용 하는 부분은 궁극기의 유무인데요

궁극기가 없는 나딘은 데미지 포텐셜이 확연히 낮아져 적극적으로 교전을 이어나가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재의 나딘은 다른 실험체에 비하여 이점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리 다이린.

이번에는 Sword Master 팀의 Zerojin 선수가 리 다이린을 선택 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실패했죠

저는 그 원인을 리 다이린과 조합했던 마이와 같이 엮어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 3주차는 마이의 픽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마이의 특징은 첫 생명의 나무를 획득하지 못하면 게임이 점점 힘들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초반부터 다른 팀에게 견제를 받은 것 또한 리 다이린이 뛰어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실패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말 그대로 초반 견제를 세게 당했다는 이야기죠

ERC 3주차에서는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 다이린인 만큼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드는 실험체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3주차 였다고 생각합니다

NR팀의 독주를 4주차에서는 누가 막을지, 그리고 승강전을 앞둔 지금 누가 잔류하고 승강전으로 갈지

이 두개를 기억하시며 ERL 4주차를 시청하시면 보다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드리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여러분이 ERL을 보는데 있어서 통계적인 부분을 짚어드리려 최대한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