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픽셀아트를 굉장히 좋아했던 저에게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정말 모바일 게임계의 신세계였습니다.
도트 이미지 캐릭터들은 아기자기하기 그지없지만 각자의 패시브 특성과 최적의 조합으로 2배, 4배, 어쩌면 그 이상의 시너지를 뽑아낼 수 있는 게임.

자동사냥이 없는 모바일RPG는 사람들에게 한판한판 플레이 해야하는 귀찮음을 줄순 있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한판한판 변수가 있고 패턴을 익히고 그에 대응하는 컨트롤이 정신없이 게임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필자는 그 어떤 모바일게임도 일주일 이상 한적이 없는데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공백기 포함 장장 1년동안 플레이 하고있네요.

벌써 2주년에 2천만 다운로드.

직원분들이 의도한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유저들의 자자한 원성을 살 때도 있고, 가끔의 실수로 질타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건 좀더 유저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주기 위한, 한 단계 더 질 높은 재미를 주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묵묵히 응원 드리고 싶습니다.

2년을 넘어서 5년 6년 바라보는 장수 모바일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짧은 글 몇자에 적어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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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조합을 실패하고, 번복하고, 뒤집은 후, 어쩌면 이 조합조차 빛을 발할지, 다시 바꾸게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키우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달타냥, 얼른 6성 초월무기 들고 나를 낙오시켰던 하드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싶구나!

파우스트, 달타냥과 시너지가 매우 좋은 오토힐러, 달타냥을 잘 부탁한다. 다다음 차례인 네 초월무기 기대할게

히미코, 남들은 사용빈도가 뜸하지만 멋진 디버프 스킬을 가지고 있는 널 외면 할수가 없구나.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