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고지를 보기 전에 동부저지가 배경인 쇄빙전 시작 지점을 찍어왔습니다. 1.0때 요소들을 나름 가져다 놓긴 했어요. 1.0때는 표현이 안되어 있던 것들을 좀 더 채워넣기도 했고 재해 후라는 점을 반영해서 많이 다르긴 하지만요. 
순서대로 검은미늘 호숫가, 영광의 전진기지, 부엉이 둥지터 입니다. 호숫가는 1.0때 처럼 넓은 호수가 보이고 영광의 전진기지는 캠프의 원형 목책이 있습니다. 에테라이트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거점에서 내려오면 망가진 천막도 있어요. 부엉이 둥지터는 1.0 때 처럼 풍차가 있고 거점에서 내려오면 목재를 쌓아뒀던 오두막이나 요리사/재봉사 마크가 걸려있던 집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커르다스 동부고지로!
북쪽의 보라색 원에는 이름없는 던전이 하나 있습니다. 아래쪽 빨간 원은 동굴로 이어져 중앙 고지와 동부고지를 연결합니다. 지금 맵과 비교하면 던전 젤파톨 입구가 있는 곳과 비슷하려나요. 노란색 원도 동굴로 이어져 있고, 역시 동부고지와 중앙고지를 잇는 동굴이지만, 중앙고지 쪽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앙고지 땅과 붙어있지 않습니다. 지금 맵에서도 나탈란 입식지 건너편에 보이긴 합니다. 갈 수는 없지만...


Dawn vigil 입니다. 강철 경계초소, 돌방패 경계초소와 같이 이슈가르드를 지키는 용도의 요새입니다. 저 멀리 이슈가르드가 보이네요. 1.0 때 이미 이슈가르드가 예고된 수준인데, 바로 접하지 못하고 7재해를 겪고 2.0을 거쳐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3.0 이슈가르드를 맞이 했을 유저들의 심정은 매우 설렜을거 같네요.


성은 딱히 볼건 없습니다. 지금의 돌방패 경계초소나 강철 경계초소를 보면 많이 심심하죠.


Dawn vigil을 지나 좀 더 북쪽으로 가면 동부고지의 거점 Camp Crooked Fork가 나옵니다. 다른 지역의 거점과 차이는 없습니다.

거점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익숙한 곳이 나옵니다. 메느피나의 상징이 새겨진 돌도 있네요. 지명도 있는데 Gwyr-Aen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지명인데, 용의 언어 같기도하고... 이곳은 현재 중앙고지의 섭리의 땅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메느피나의 상징이 새겨진 돌도 그대로 있죠.

Gwyr-Aen에서 바라본 구름길과 이슈가르드입니다. 지금은 동부고지가 없어서 그런건지 1.0때 보다 이슈가르드로 가는 길이 좀 짧아진거 같습니다.


https://youtu.be/CzpFEIt-u30?si=K0VyCuNA9UIGI38o
Gwyr-Aen에서 북동쪽으로 가면 동굴이 여러개 있는데 글 초반에 언급했던 보라색 원에서 들어갈 수 있는 동굴입니다. 지난번의 Fesse와 같이 미개방된 지하 동굴인데... 뭔가 제멜요새에서 본 문도 있고.. 깨진 알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길이 너무 복잡해서 좀 헤멨습니다 ㅜㅜ 동굴에 대해 더 궁금하시면 유튜브 영상을 봐주세요~


동굴에서 나와 동부고지 남쪽 끝으로 내려왔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특별한 건 없지만 지명이 특별합니다. 여기가 바로 펀데일(Ferndale)입니다. 에스티니앙이 어릴 적 살았던 곳이요. 저 시점엔 이미 용의 습격을 받은 한참 후겠지만, 아무런 흔적도 없고 풀과 나무만 있네요. 아쉽....


펀데일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The Sentinel이란 곳이 있습니다. 지형이 특이하긴 한데 뭐 하던 곳인지는 잘... 사진처럼 땅 끝에 큰 나무가 홀로 서있고 맞은편 절벽과 함께 매우 깊은 계곡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 밑에는.. 그냥 돌바닥입니다 ㅎㅎ

더 동쪽으로 가면 막힌 곳이 나오는데 Raven's Call Canyon이라는 곳입니다. 지도를 보면 딱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보입니다. 아마 1.0이 원래 계획대로 이어졌다면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어 그쪽으로 이어졌겠죠. 어디였을까요. 이슈가르드의 동쪽이니 위치로 보면 아발라시아 구름바다였으려나.


Raven's call canyon에서 북쪽으로 가면 호수가 하나 나옵니다. 커르다스에는 호수가 정말 많았네요. 이름은 maidenmere입니다. 소녀/처녀의 호수/연못 정도로 번역이 된다네요. 2.0에는 없는 곳이고 언급되지도 않아서 뭐하던 곳이었을까 전혀 알 수 없네요.

다음에는 어디를 먼저갈까요. 중앙고지? 서부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