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2-13 11:10
조회: 7,329
추천: 8
터주왕 졸업 후기![]() 홍련 시작하고 나서 입문한지라 상대적으로 편하게 게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홍련 스킬인 생미끼2와 이중낚아채기 덕분에 욕심내서 많이 도전 해 볼 수 있었던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신생은 인내 덕분에 하루만에 끝낼 정도로 시간 싸움이 되버린지라 창천 후기만 낚은 순으로 써보면.. (1) 프로블레마티쿠스 운이 좋아서 금방 끝냈지만 엄청 어려웠습니다. 눈이 3종류나 존재한다는게 일단 가장 부담스러웠고.. 게가 도망간다는게 좀 어이도 없고(?) 애가 탔던 것 같습니다. 얘를 낚고 나서 거북이가 정말 엄청 싫어졌으며.. 지금도 거북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ㅋㅋ) 오파비니아를 해보고 나니, 이중낚아채기를 활용하면 직감 획득 빈도 자체를 늘려서 작업하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 뒤늦게 생각 해 봅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HQ로 어디까지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지 한 번 실험 해 보고 싶은 친구. (2) 랑델롭테루스 의외로 폭풍추적어가 3초에 칼같이 빠져주니까 그거 덜어내고 나면 부담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악랄하기로 유명한 거북이랑 장어같은 경우에는 미끼 넣고 10s 20s 즈음 되서 반응하니까 힘이 빠지는데, 폭풍이는 그냥 넣자마자 빠드득 하니까 응 폭풍~ 하고 쿨하게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아마 터주왕중에 제일 부담없고 상대적으로 편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늘키잡이도 15s에 혼자 중형입질로 오니까 분간 해 내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 확정 대물입질에 대한 의심을 하게 만들어준 친구라 개인적으론 애착도 좀 가네요. (3) 샤리베네 투명한 연못의 터주인 대주교아귀도 계속 실패해서 (처음엔 눈을 안켰고 그 뒤로도 입질이 안옴) 짜증났는데, 샤리베네는 입질조차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해서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끊임없는 의심을 했던 터주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름나비와 더불어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요정조개가 낚기 되게 쉬운 (사실상 셀레네급) 물고기여서 그런지 더 그렇게 느낄 수도 있네요. 아무튼 첫 입질에 바로 운 좋게 낚였긴 하지만, 그 입질 자체를 보는게 되게 힘들었습니다. 이후 대주교아귀도 바로 낚아서 기분좋게 손 털었습니다. (4) 구름나비 처음에는 비행전갈 때문에 한 타임에 직감 1번만 얻을 때에는 되게 악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중낚아채기를 쓰고 나니까 난이도가 한 두 단계 정도는 내려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삼대장급인건 여전하지만, 한 타임에 직감 3번 켠 적도 있을 정도로 도전 자체를 늘려버리니 부담은 줄었던 것 같습니다. 핵심은 비행전갈을 이중으로 3마리 낚아버리자는 것입니다. 셀레네는 낚기 쉬우니까요.. 25s 즈음에 반응하는 혼령어가 좀 원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5) 오파비니아 아.. 진짜 정말.. 처음에는 시간 상관없이 번개-번개 있기만 하면 방문해서 도전하고 그랬는데, 도저히 보석해파리의 스트레스를 이길 수가 없어서 나중에는 ET20-3 시는 피해서 접근했습니다. 제일 좋았던 시간은 ET0시 번개 > ET8시 번개 였는데, ET 3시 되자마자 오프로프켄 작업하고 8시에 마저 낚아서 도전하고 ET14시 즈음에 이중으로 한번 더 던져보고 하는 식으로 정말 각잡고 작업할 수 있었던 타임인 것 같습니다. ET8 > ET16 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본게임을 할 시간이 적기 떄문에.. 이 시간 뜨면 그냥 아예 쳐다도 안봤습니다. 챡! 소리나고 직감 사라진 멘트 안떴을 때 진짜 소리지르고 화면 쳐다봤을 정도로 어렵고 고생도 많이 한 것 같네요... 이건 솔직히 레라에서 낚은 사람 숫자 물어보고 싶을 정도에요. (6) 갑옷어 의외로 엄청 잘 도망갔지만.. 그만큼 자주 와주기도 했던 친구입니다. 바로 아래의 나비부인은 두더지 귀뚜라미가 엄청 안나오지만, 여기는 강도래 유충으로 꼬박꼬박 나와줘서 이중 안 쓸 때에도 2번 도전할 수 있었을 정도로 도전하기는 쉽습니다. 직감도 2분 30초? 쯤으로 길기 떄문에.. 랑델롭 같은 느낌? 결론 : 오파비니아 >> 프로블레마티쿠스 > 구름나비 > 샤리베네 >> 갑옷어 > 랑델롭테루스 이제 남은 터주들 잡으면서 강태공 13단계 업적을 향해 달려봐야겠네요! |

IronSw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