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부대 <<야옹>>의 마스터 '악당'입니다.


이번에 길드를 재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길드선택이란 누구에게나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조금 긴 글을 적어볼까합니다.


여느 길드나 길드가 오래될수록 길드에 남는사람, 스쳐지나간사람,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구성원의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대의 깊이를 서로 다르게 만들어 갑니다.

그것은 공동체 안에 특정한 무리가 생기게 만들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끼어들 수 없는 장벽이 됩니다.


저희부대가 생성된지 반년이되어갑니다.

짧지 않은 기간이니만큼 저희도 같은 문제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길드운영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되었습니다.


저는 길드원들 간의 화합이  비단, 신입길드원의 몫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신입길드원분의 섞여들고자 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기존길드원분들이
함께할 기회를 모두에게 열어주었을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일반적으로 노력을한다해도 다른한쪽이 어울리고자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겉돌게됩니다.

저에게는 길드원들이 소외감을 느끼는것이 가슴아픈 일입니다.

적어도 같은 <<야옹>>안에서는 무리를 짓거나 누군가가 소외되는 일없이 모두에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가 주워지길 바랍니다.

해서, 부대원전체의 교류와 균등한 기회를위해 부대파티생성에 제한을 두게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아니라 좋은 인연이되길 희망합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함께 밥을먹고 밤을 지샌다는것이 그저 유흥이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서로간의 추억이되길 희망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가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운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안보면 그만인 사이가아닌, 받아들이고 조율해나갈수있는 그러한 교류를 희망합니다.

 

길드의 인원수 같은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든 적든 야옹이라는 공동체안에서
함께, 같은 인연을 희망하는 소중한 만남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연을 소중히하는 당신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언제든 <<야옹>>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