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파판 바닥 이펙트의 특성과 회피 방법에 대해서 다룰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미 알려져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탱커 입장에서 정리할까 합니다. 

파판은 친절하게도(?) 바닥의 범위를 표현해 주고 범위 표시가 끝나면 실제 이펙트를 보여줍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바닥이 표시되고, 사라진 후 실제 이펙트가 나타납니다.
파판 바닥의 특이한 점은, 바닥이 표시되는 시점에 케릭터의 위치가 해당 바닥 위에 없었다면
바닥 이팩트를 맞더라도 피한 것으로 간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닥 회피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실제 몹이 스킬을 사용하는 시점이 아닌,
바닥 표시가 사라지는 시점입니다. 
예를들어 타이탄의 산사태를 온 몸으로 맞더라도 바닥 표시가 있을 때 그 위에 위치하지 않았다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팩트를 피하더라도 바닥 표시가 사라지기 전에 그 위에 있었다면 대미지를 받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실제 이팩트를 피했더라도 바닥이 사라지는 시점에 그 위에 있었기 때문에
대미지는 들어오게 됩니다. (아마 극타이탄의 "피했는데.. 왜 떨어지지.." 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탱커 입장에서, 
몽크와 용기사의 옆잡과 뒤잡, 그리고 안전성을 위해(네임드 머리가 계속 돌아가면 파티원이 불안불안..)
몹의 머리를 최대한 고정시켜야 할 때 파판 바닥과 이팩트의 개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몹은 바닥 표시 후, 바닥 이펙트를 시전한 후 탱커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팩트가 사라진 후 네임드 정면으로 이동하는 탱킹을 하게 될 경우,
잠깐이나마 몹의 머리가 탱커 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스킬 시전 후 바로 탱커를 보기 때문에)



하지만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바닥 표시가 사라지는 것만 확인하고 다시 몹 정면으로 위치하게 되면
바닥 이팩트에 따른 대미지는 들어오지 않고, 해당 몹의 머리 또한 회전하지 않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탱킹을 하시면, 
탱커가 바닥을 계속 피하면서도 몹의 머리 방향이나 위치는 항상 고정됩니다.

바닥과 이팩트를 이해 하시면
타이탄의 산사테를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안떨어지는 탱과
탱커가 바닥을 계속 피하는데도 네임드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 탱킹,
극가루다 깃털 보막 택틱에서 누구보다 빨리 쉴드 안에 들어가는 것 등등이 가능합니다.


결 론. 

 1. 바닥 표시와 실제 이팩트는 다르다
 2. 바닥 표시가 사라지자마자 몹의 정면으로 위치해서, 해당 몹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3. 상위 레이드(침공)으로 갈 수록 바닥 표시와 이팩트 간의 경계가 모호해 지거나
    아애 바닥 표시 자체가 없는 경우가 있지만 해당 개념은 계속 사용된다 (4층 2페 바닥이라든지..)
 4. 바닥 이펙트를 맞았는데도 대미지가 0이 들어오면 왠지 뿌듯하다
 5. 네임드의 머리 방향이 고정될 수록 몽크랑 류상이 좋아할 것 같아서 왠지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