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목적
해명


■ 게임 닉네임

작성자: [모그리] 먕찌
대상자: [초코보] 묘링, 꾸끼몬스터



■ 사건 설명

* 발생 날짜
: 10.15
* 사건 내용
: 11042번 사건에 대한 해명



1. 공대 지인 관계

 

명백하게 짚고갈 부분이라 하셨지만, 사실관계가 생략되어있어 더 서술합니다.

 

학자-백마: 델타 영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암흑기사, 소환사, 적마도사: 파판을 시작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

나이트: 학자, 암흑기사, 소환사, 적마도사와 같은 부대원으로 암흑기사와는 언약자 사이

 

나머지 분들은 이 일과는 관련이 없기에 이 글에서는 제외합니다.

 

 

2. 모든 것에 앞서, 제가 공대를 나간 이유를 분명하게 밝히겠습니다.

 

1015일 새벽 경, 저는 공대 학자와 디스코드를 하다가 소환사가 저를 불편하게 여기는 것 같다고 혹시 아는게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학자는 예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던 일을 이야기해주며 사실 그때 저에 대한 뒷담이 오갔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먕찌는 평소에 너무 예민하다.”

사람 대하기가 너무 불편하다.” 

하나를 말하면 열을 상상하고 현실에서도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그걸 현실화시켜서 행동한다


여러 말을 들고, 소환사나 다른 공대원들과 가까운 사이라 생각해왔던 저는 이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자에게 어떻게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공대원을 험담할 수 있냐고 화를 냈고, 그러면서 암흑기사, 나이트, 소환사의 개인 연락처를 일방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일을 전해들은 직후, 저는 학자와 소환사에게 가장 심한 배신감을 느꼈으나 학자는 그 자리에서 자기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기에 일단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 자체만으로 봤을 때 저는 뒷담을 당한 피해자였고 뒷담의 가해자인 소환사가 가까운 지인인 암흑기사나 나이트에게도 뒷담을 했었을 것이라 추측해 두려움을 느껴 세명(암흑기사, 나이트, 소환사)의 개인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아무리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이 경솔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사과드립니다.

 

이후 오후에 학자가 전해준 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사사게 본문에 있는 단톡방의 대화내용으로 당시 저에게는 아래 세 개의 내용만을 캡쳐해서 보여줬었습니다.)

 

1)

[(소환사)] [오후 2:12]

[(소환사)] [오후 2:12] 저 솔직히 말해도되나요

[(학자)] [오후 2:12]

[(소환사)] [오후 2:12] 공대 끝나고 손절할 생각이었어서

[(소환사)] [오후 2:12] 별생각이안들어요

[(소환사)] [오후 2:13] 저 그때 화난채로 오셔서

[(소환사)] [오후 2:13] 저한테 자기 말 납득할때까지

[(소환사)] [오후 2:13] 계속따지고들어온거 되게 무례하다고 여겼거든요

[(소환사)] [오후 2:13] 그때 말했듯이 만약 대답해준게

[(소환사)] [오후 2:14] 제가 아니라 꾸끼님이었어도 이렇게 와서 했을까 싶은 생각만들고

[(소환사)] [오후 2:14] 그 이후에도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 들은 기억도 없고요

[(소환사)] [오후 2:14] 지금 후회중이에요 그때

 

2)

[(소환사)] [오후 5:41] 뒷얘기한건 사과할 의향있지만

[(소환사)] [오후 5:41] 그외에건 저는 사과하고싶지 않아요

[(학자)] [오후 5:41] 그외에는 어떤부분말씀이신가요?

[(소환사)] [오후 5:41] 그러네......

[(소환사)] [오후 5:41] 이게 뭐지

[(소환사)] [오후 5:41] 잠시만요

[(소환사)] [오후 5:42] 저 지금 암것도못먹어서 뇌흐름대로

[(소환사)] [오후 5:42] 치는중이라

[(소환사)] [오후 5:42] 생각좀 정리할게요

[(학자)] [오후 5:42]

[(소환사)] [오후 5:42] 사과를 해야한다면

[(소환사)] [오후 5:42] 할 수는 있어요

[(소환사)] [오후 5:42] 힐스님 말대로 뒷말한건 잘못이 맞으니까요

 

3)

[(소환사)] [오후 5:44] 그외....... ....

[(소환사)] [오후 5:44] 사실 공대원불만을

[(소환사)] [오후 5:44] 다른사람한테햇다는게

[(소환사)] [오후 5:45] 문제지...그쵸.....그걸 내가

[(소환사)] [오후 5:45] 별개로 생각하려고해서 그외라고 한거라

[(소환사)] [오후 5:45] 저거랑 똑같은걸로 보심될거같아요

 

위의 3개의 캡쳐본만 봤던 저는

 

어차피 공대 끝나면 손절하려 했다

예전에 있던 일을 사과받지 못했다’(이 말은 사과를 했는데 오인하신 듯하니 아래에서 다시 밝히겠습니다.)

공대원 불만을 다른 사람한테 했다는 건 사과하고싶지 않다

 

라는 소환사의 말을 보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이후에 입장문 일, 암흑기사에게 전한 말, 나이트와의 대화 때는 모두 이 말을 듣고 감정이 격해진 상태였다는 점을 밝힙니다.

 


3. 사사게 본문에 제가 알던 상황과 다른 부분이 있어 오해를 풀고자 정정합니다.

 

1) 각영 공대 사건

관련 없는 사람들까지 있던 링크셸에서 싸운 것은 저와 학자의 잘못이 맞습니다. 다만 "제가 대화에서 힐피 낮다고 꼽줬었나요? 너무 감정 격해서 그런 말 했었나요? 안 보이는데. 남들 보기에 그런 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한 의도는 감정싸움을 지속하기 위함이 아니라 정말 제 스스로 이해할 수 없어 물어본 것뿐이었습니다.

 

싸우고 난 다음 날인지, 그 다음 날인지 화해했다고 밝힌 것은 나이트님께 말한 것은 화해했으니 더 이상 공대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고 말씀드린 것뿐입니다. 어쨌든 공대에는 지장 없어야 하니까요.

 

2) 히아신스 사건

공대 내에서가 아닌, 둘의 다툼이었을 뿐입니다.

 

사사게 본문에는 "이렇게 공대장에게 전달되지 않은, 공대를 나가겠다고 하고 링크셸을 탈퇴했다 돌아오는 있었습니다." 라고 써있었으나 저는 공대를 나가겠다고 한 적도 없으며 링크셸을 탈퇴한 적도 없습니다. 공대에 누를 끼칠 일은 전혀 없었으며, 학자님이 일방적으로 소환사님에게 말을 전달한 것뿐입니다. 저는 저와 학자 사이의 사소한 다툼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다른 사람도 끼우지 않았으며, 싸움도 오래 지속되지 않고 화해를 했었기 때문에 이 일을 공대원들이 알고 있다는 것도 사사게에 글이 올라온 후에 알았습니다.

 

3) 공명 영식 당시의 다툼

당시 학자가 4층 트라이 도중 "기공님이 죽었으니 클리어한다면 로그는 올리지말자"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딜러진이 죽었을 때 로그를 올리지 말라는 말을 들은 그 직전에 제가 죽어서 낮아진 로그가 올라간 상태였기에 이 발언이 차별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학자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말다툼을 지속하던 중 학자가 "소환사는 이게 싸울 일인지 모르겠다고 한다"라는 말을 전해 화가 났고 초코보 서버의 부캐로 접속하여 소환사에게 귓을 걸었고 아래의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사게 본문에서 전문을 올렸으니 필요한 부분만 첨부하겠습니다.







오해인 것이 밝혀지고 나서 저는 분명히 휼미한테 화를 냈다는 상황으로 만든 건 내 잘못이라고 말하면서 진지하게 사과했습니다. 소환사도 말하러 와줘서 고맙다고 했기에 제 입장에서는 오해는 다 풀렸고 이 상황에 대한 문제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공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채팅을 보면 알 수 있듯 제가 공대에서 나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공대장에게 말할 생각이 분명하게 있었으며, 그 전에 소환사에게 오해가 있다면 풀고자 찾아간 것입니다. 절대 소환사에게 공대를 나가겠다고 하소연을 하러 간 것이 아닙니다.


4) 공대 중 백마도사의 어조

"공대 트라이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백마도사는 어조에 짜증을 묻혔을 뿐더러, 종국에는 마이크를 끄고 단답형의 말만 툭툭 내뱉기도 했습니다." 라고 사사게 본문에 써져있고, 이 말은 제가 공대원들에게 가장 화가 났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트라이 단계라면 트라이가 길어져도 괜찮습니다그러나 저는 이 부분에서 화가 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 3주차 3층 트라이시간: 85

- 4주차 1층 트라이시간: 50

- 5주차 4층 트라이시간: 75

- 6주차 4층 트라이시간: 51

 

이렇듯 파밍 단계에서, 파밍 중 트라이가 한시간을 넘어가는 등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겠지만, 공대원들의 실수로 인해 3층을 80분 트라이하거나, 1층을 50분 넘게 트라이하는 상황에서는 화가 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공대원들에게 말실수를 할까 마이크를 끄거나 필요한 말에만 답을 했던 것 뿐이지 공대원들에게 눈치를 주거나 화풀이를 하려는 의도로 마이크를 끄거나 단답을 했던 것이 아닙니다. 정말 화를 내고싶다면 그 자리에서 화를 냈겠죠.

 

5)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는 건에 대해

 

저는 공대 카톡과 공대 디스코드는 분명히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락할 수단이 없었다는 말에는 도저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6) 학자의 상황 전달

 

사사게 본문에는 제가 계속 학자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했다고 되어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실제로 맨 처음 학자가 함께 뒷담을 했던 소환사와 다른 부대원을 초대해 카톡방을 만들어 저에게 사과를 하라고 종용했으나 이는 제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하지 않았던 말도 섞여있었습니다. 아래에 대화를 첨부합니다.

 

[(학자)] [오전 4:51]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 새벽에 카톡남깁니다.

먕찌와 관련해서입니다.


(사사게 본문에 있어서 중략합니다)


지금 먕찌는 저는 마찬가지고 공대의 누구와도 대화를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나눴던 뒷담은 저희 잘못이 맞습니다. [중략] 같은 공대원이자 오래지냈던 먕찌에게 한 행동은 정말 잘못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먕찌는 사과를 받고 싶지도 않으며 받아도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공대일정도 참여하지않고 대타를 비롯한 공대관련 책임을 질 의사도 없다고합니다. 저는 이 일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며 저희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과를 받지않는다해도 이 일에 대한 진상을 밝혀주고 사과하는 일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두 분의 의견이나 제가모르는 다른 뒷담에 참여한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듣고싶습니다.

[(학자)] [오전 4:51] 두분 일어나시면 꼭 읽어보시고 답장주세요

[(학자)] [오전 5:49] 무조건 사사게를 포함해서 공론화한다고하니까 뒷담에 대해 잘못이라 인지하는 것도 있으면서 동시에 대비도 해야될거같네요. 지금 많이 흥분해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거같아요.

[(학자)] [오전 5:51] 공대 디코, 공대단톡을 제외하고 트위터를 포함해 대화수단은 전부 차단했다고하네요

[(학자)] [오전 5:57] 뒷담을 당한 피해자라는 점만 주장하면 될 것을 '휼미님이 저를 좋아해서 일부러 편가르기하고 먕찌를 멀리하게 하기 위해서 뒷담을 했다'는 말을 아니라고, 공대원으로써 얘기나올수 있는거라고 말해줘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걸보면 공론화전까지 대화는 어려울거같아요. 지금 이 대화도 공개되면 뒷담이라고 얘기나올거같긴한데..

[(학자)] [오전 6:14] 지금 억측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막 사과하면서 무섭다고 미안하다고 앞으로 조용히지내겠다고 뒷담하려고 한거 아니라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하면서 울고불고 그러는데 정말.. 저도 무서워져요..

[(학자)] [오전 9:17] 제가 너무 먕찌를 몰아가서 먕찌가 스트레스를 많이받고 그랬던거같아요

[(학자)] [오전 9:22] 장문이후에 제가 한얘기들은 저로인해 발생한말들이니 너무 크게 신경쓰지말아주세요

[(학자)] [오전 9:29] 억측이라 말했던부분도 제가 오해해서했던말입니다.

 

아래는 백마도사와 학자의 개인톡입니다.

 

[(학자)] [오전 4:52] 일단 다른분들은 내가 모르니 휼미님과 프리님한테 상황과 우리잘못에대해 카톡보내놔써

[(학자)] [오전 4:52] 놨어

[(백마도사)] [오전 4:52] 아니

[(학자)] [오전 4:52] 원하면 그전문도 보여줄게

[(백마도사)] [오전 4:52] 왜 내가 부탁하지도 않는

[(백마도사)] [오전 4:52] 그런일을 니맘대로 정해....?

[(백마도사)] [오전 5:05] 남 없는 자리에서 남 헐뜯는게 뒷담인데, 구휼미님을 포함한 너네 셋은 먕찌가 많이 예민하다, 공대 3층 할때 그렇게 말했던거 좀 별로였다, 일어나지도 않는 일인데 하나를 말하면 열을 상상하고 그걸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다. 피곤하다. 이게 과연 헐뜯은게 아닐까? 이건 안좋게 말한거 맞고 니네들이 명백하게 뒷담을 한거야.

[(백마도사)] [오전 5:05] 그게 왜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거야? 왜 행동에 책임감을 이제야 깨닫는거야? 하고나서 후회하는건 이해하지만 넌 후회도 안했고 내가 집어주기 전까지 잘못됐다고 생각도 안 들었어. 그건 너를 포함한 다른 두 사람도 마찬가지고.

[(백마도사)] [오전 5:07] 나는 그래서 더 용서 못하고, 공대원이 다른 공대원과 외부인을 포함해서 공대원 뒷담이라는거 잘 알지?

[(백마도사)] [오전 5:07] 공대 탈퇴 사유로도 적합하다고 판단되고, 나는 더 엮이고 싶지 않다. 사과 같지도 않는 사과 듣고싶은 마음도, 기대도 안 해 ㅋㅋ

[(학자)] [오전 5:12] 듣고 깨닫기전엔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명백한 뒷담임에도 사람들이 공감해주면 그냥 넘어가기도 하니까 확실히 말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전달했어. 명백한 뒷담이고 명백한 잘못이다라는 얘기도 누차전달했고 사과받고싶지않다는 얘기도 다 전달해둔상태야. 그분들의 태도가 어찌나올지까지 내가 예상할수도 없고 무슨태도든 너한테 충분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이 일이 잘못이라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서 글을 써서보냈어

 


공대 탈퇴를 하겠다는 말은 분명히 했고, 더 엮이고 싶지 않다고는 학자에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단톡방에 쓰인 것처럼 대타를 비롯한 관련 책임을 질 의사도 없다라고 말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공대 톡방이나 디코방을 나가지 않은 이유는 따로 조언을 받아 그날 공대 일정에 참여한 다음 공대에서 나가겠다고 논의하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자는 저의 동의도 없이 제가 모든 책임을 지지 않고 공대를 나갈거라고 소환사에게 전했으며 소환사는 공대장에게 이를 전달했습니다.


저는 학자가 저런 카톡을 보낸 것을 사사게에 글이 올라오는 날 알았습니다. 만약 저렇게 말을 한 걸 알았더라면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바로 공대장에게 찾아가 아니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저는 저렇게까지 말한 상황을 아예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왜 공대장은 내가 직접 공대를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 부분은 오해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왜 학자에게 저렇게 말을 했냐고 사사게 글을 본 이후에 물어봤더니 알 수 없는 얘기만 하네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그랬는지.

 

아무튼, 그날 오후 다섯시 경 같은 부대원인 사무라이가 잠깐 따로 디코를 하자며 불렀고, 화면 공유로 전달받은 본문을 보여주며 학자랑 소환사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갑자기 공대를 나간다니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된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영문을 몰랐던 저는 사무라이와 대화해서 이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알고보니 사무라이에게 따로 공대 안내문이 전해진 뒤였던 것입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공대의 학자 힐스 님(이하 학자) 과 백마도사 먕찌 님(이하 백마) 간의 사소한 트러블이 발생했고, 이는 학자 님께서 공대 시간이 길어지면 백마 님께서 공대원들에게 싸늘하게 대답하거나 짜증을 내는 둥 공대 분위기와 관련하여 대화를 나눈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다툼은 다소 격해져 소환사 구휼미 님(이하 솬사) 를 사이에 두고 지속되었습니다. 두 분은 각각 솬사 님에게 귓말로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새벽까지 같은 말을 반복하는 둥, 솬사 님에게 정신적인 피해 및 스트레스를 야기시켰습니다. 솬사 님께서는 이 일을 해결하고 나서 학자 님께 이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렸으며,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학자 님께서는 금일 새벽에 위 사건과 관련하여 백마 님과 대화를 나누었고, 사건이 크게 불거져버려 백마 님께서는 더이상 공대 일정을 진행하고 싶지 않으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관해 대타를 구해야 할 것 같아 시간을 고려해 금일이 아닌 내일(15일 목) 8-10시 파밍이 가능하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위 글에는 제가 공대를 나가고자 결정한 이유인 뒷담 얘기는 아예 빠져있었으며 마치 1) 제가 평소에 공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흐려왔고, 2) 소환사에게도 정신적인 피해를 주었다. 3) 학자가 이에 대해 백마에게 말하자 사건이 크게 불거졌고, 4) 백마는 일방적으로 공대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저는 화가 나서 이건 사실관계가 다르지않냐고 학자에게 말했고 마침 공대장인 암흑기사와 따로 대화 중이던 학자는 저의 말을 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사게 본문에 실려있었던 카톡이니 설명에 필요한 부분만을 첨부합니다.

 

[(학자)] [오후 6:54] 근데 꾸끼 지금상황

[(학자)] [오후 6:54] 사무라이님한테 디코보낸거

[(학자)] [오후 6:54] 확인했거든

[(암흑기사)] [오후 6:54] ㅇㅇ

[(학자)] [오후 6:54] 상황 조금 다르게 이해하고있는거같아

[(암흑기사)] [오후 6:54] 어케 다른뎅?

[(학자)] [오후 6:54] 사건의 순서는 크게 틀린건아니거든?

[(학자)] [오후 6:55] 그런데 나랑 먕님이 싸우는와중에서 휼미님이 스트레스를 받은건 틀린게아닌데

[(학자)] [오후 6:55] 지금 일이 이렇게된건

[(학자)] [오후 6:55] 스트레스를 받은시점에서 나와 휼미 프리님이 만나서

[(학자)] [오후 6:55] 뒷담을 했다는 점이

[(학자)] [오후 6:55] 점을 내가 먕님한테 얘기를했고

[(학자)] [오후 6:55] 그로인해서 배신감을 느껴서 일이이렇게된거

[(학자)] [오후 6:55] 된거지

[(학자)] [오후 6:56] 스트레스를 받았다고해서 뒷담이 정당화 되는것은 아닐뿐더러 디코보낸거보면 너무 그점에 대해서 강하게 어필돼있는거같아서. 뒷담에 대한 이야기와 배신감을 받은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함축되어있고

[(학자)] [오후 6:58] 사건이 왜곡되어 전달된것 같다는 말이야. 중점도 다르게잡혔고

[(암흑기사)] [오후 7:03] 그러면

[(암흑기사)] [오후 7:03] 8인전원모여서 님들 발언권줄테니까

[(암흑기사)] [오후 7:03] 할말하게하면 될거같은데

[(암흑기사)] [오후 7:03] 왜곡되어있거나 중점 다르게 잡히지않게

[(암흑기사)] [오후 7:03] 8인전원모인데서 말하면 되는거잖아 전부다

[(암흑기사)] [오후 7:04] 몇명한테 들으면 네말대로 왜곡 또는 본인 유리한말로 변질될수있으니까 당사자포함해서 공대 문제니까 8명 모여서 시시비비 가리는게 어떰

[(학자)] [오후 7:19] 이부분은 먕님한테물어서 대답을가져올게

[(암흑기사)] [오후 7:20] ㅇㅇ 알았어 이게 제일 빠르게 해결될것같아서

[(암흑기사)] [오후 7:20] 답변오면 알려줘

[(학자)] [오후 7:20] 알겠어

 

공대원 8명이 모두 모여 이야기하자는 제안을 들은 저는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애시당초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과는 이야기를 왜 나눠야하는 것이며, 그리고 왜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서 해명을 해야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자에게 제 생각을 말했고 학자는 이를 암흑기사에게 전달합니다.

 

[(학자)] [오후 7:28] [(백마도사)] [오후 7:26] 난 더이상 이번 일과 관련해서 할 얘기도 없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백히 가려져있는 상황이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한 공간에 두면 안 되죠. 그리고 내가 용서하고 싶지 않아서 사과를 받고싶어하지 않는 것과 사과하는 건 별개의 문제인데 어떻게 사과를 안 할 생각을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애시당초에 어차피 공대 끝나면 손절할건데 굳이 사과를 해야하냐고 얘기해놓고 이제와서 사과를 하겠다고요? 제가 그 말을 어떻게 믿나요?

다른 두 공대원들에게 보낸 전문에서는 공대 백마가 원래부터 예민하고 화가 많은데, 공대 학자랑 싸우면서 공대 솬사를 가운데 끼게 했고, 그래서 솬사가 정신적 스트레스랑 스트레스를 받고 그 이후로 공대 백마는 급발진해서 나가게 되었다고 썼잖아요.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실텐데 오히려 공대 측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저한테 사과하고 입장문을 정정해줘야하는게 맞지않나요?

[(암흑기사)] [오후 7:33] ?? 님들이

[(암흑기사)] [오후 7:34] 제대로 다 말안해줬으니까 전달받은대로 했지 님들이 전부 나한테 얘기를 해줬으면 다 보고

[(암흑기사)] [오후 7:34] 그대로 적었을거 아니야 그치?

[(암흑기사)] [오후 7:34] 진짜 단편적인 정보만 보고 간결하게 써서 대타 구할지 공대펑할지를 우선으로

[(암흑기사)] [오후 7:34] 정해야하니까 그렇게 보낸거지

[(학자)] [오후 7:34] 근데 휼미님이 전달해준다했을때 분명 우리가 뒷담해서 이일이 일어난다고 말씀드렸었거든 직접전달을 못해서 이사단이난건가

[(암흑기사)] [오후 7:36] 제대로 추가 안되어있으면 고쳐서

[(암흑기사)] [오후 7:36] 다시 보낼게 두분한테

[(학자)] [오후 7:42] 공대 소환사가 다른사람들에게 공대 백마 뒷담을 했었고 그로인해 백마님이 나가시는거라고 정정해달래. 그리고 디코차단풀테니 잘못된정보로 자신에 대해 이미지가 나빠진것에 대해 사과받고싶대

[(학자)] [오후 7:43] 디코메세지 보낸거때문에 사무라이님한테 손절당할뻔했대

[(암흑기사)] [오후 7:50] 일단 수정된거 아까 보냈고

[(암흑기사)] [오후 7:50] 먕찌도 사과받고 사과할생각있는거야? 그러면?

[(암흑기사)] [오후 7:50] 사과 받을부분은 받고, 해야할 부분은 할 생각이 있는건지 일단 들어야할것같아서

[(학자)] [오후 7:58] 솬사 행동은 '불만을 토로하듯' 등으로 유하게 표현하고 백마 행동은 '크게 불거져버려'등으로 탓하듯 써놓은게 이해가 되지않는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제대로 된 공지가 이루어지지않는한 사과를 받을 생각도 할 생각도 없다.

[(학자)] [오후 7:58] 라고하네

[(학자)] [오후 7:59] [(백마도사)] [오후 7:57] 지금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도 제대로 못하시구요, 가해자가 정신적 스트레스 받은것만 왜 쓰시나요? 이게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인가요? 지금 사건의 요지는 공대 소환사가 공대 백마를 뒷담을 했고 공대 백마가 그로 인해 공대를 나간건데 왜 공대 소환사가 공대 학자에게 불만 토로하듯 말했고 이 뒷담이 시발점이 되어서 라고만 수정을 하셨나요? 수정 할거면 제대로 다시 쓰세요.

[(학자)] [오후 7:59] 3자에게 제대로 전달이이루어지지않으면 공론화하는 수밖에 없대

[(학자)] [오후 8:01] [(백마도사)] [오후 8:00] 공대장에게 말 제대로 전하지도 않고 무작정 지인이기에 똑같은 사람이라고 확정짓고 차단한거에 대해서 사과를 받고싶으면 난 사과 할거야 근데 공대장이 전문 수정 제대로 안하면 나도 할 마음 없음

[(학자)] [오후 8:01] 라는말도 전해달래

 

사무라이에게 전달된 안내문 때문에 화가 났던 저는 제가 섣불리 공대장을 차단한 것은 맞으며 사과를 받고싶다면 사과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공대장도 섣불리 안내문을 쓴 것에 대해서는 제게 사과하기 바랐기 때문에 이와 같은 말을 전달했습니다.

 

이후는 암흑기사님이 시험 준비로 바쁘다고 대화를 넘겨 나이트님과 학자님이 나눈 대화입니다.

 

[(학자)] [오후 8:16] 1. 백마와 학자가 싸운건 공대시간이 길어짐에따라 백마가 짜증을내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며 로그를 올리는것에 관하여 학자가 딜러에 편파적으로 행동해서 이다.

2. 솬사 행동은 '불만을 토로하듯'등으로 유하게 표현하고 백마 행동은 '크게 불거져버려' 등으로 탓하듯 써놓은게 이해가 되지않는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제대로 된 공지가 이루어지지않는한 사과를 받을 생각도 할 생각도 없다.

[(학자)] [오후 8:16] 라는게 전문에대한 먕님 입장이에요

[(나이트)] [오후 8:16] .. 죄송한데 크게 불거졌다가 어디서 탓하듯 써놓은 건가요......?

[(나이트)] [오후 8:16] '불거지다' 그 자체로서 독립적인 말입니다

1 물체의 거죽으로 둥글게 툭 비어져 나오다.

2.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두드러지게 커지거나 갑자기 생겨나다.

[(나이트)] [오후 8:17] 라고 네이버에 나오는데 도대체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나요...?

[(학자)] [오후 8:17] 사실 백마탓을 하듯 써져있다라고했는데

[(학자)] [오후 8:17] 크게불거지다는 제가 주관적으로 선택한단어였어요

[(학자)] [오후 8:17] 죄송해요

 

저는 맹세코 이 부분을 사사게 본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저도 도대체 학자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위에서도 말했지만 새벽에 학자가 뒷담을 한 사람들을 불러 단체톡을 한 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저 말도 정말 당황스럽긴 하네요.

 

어쨌든 제가 새벽에 크게 상처를 받고 개인연락처를 차단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저는 공대디코나 공대톡방은 나가지 않았고 충분히 공대장님이 제게 연락할 수단은 있었습니다. 공대장에게 직접 연락이 온다면 저는 대화할 의사가 있었고 실제로 공대장과 학자가 한창 안내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전문에 대해 제게 설명해달라고 공대장에게 디코 메시지를 작성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학자가 먼저 자신이 잘못했으니 믿어달라며 이야기를 전달해준다고 했기에 알았다고 한 상태였고요. 제가 학자 뒤에 숨어서 말을 전했다고 하셨는데 정말 숨어서 학자를 무슨 대리인마냥 쓰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 밝힙니다. 아래에 대화 첨부합니다.

 

[(학자)] [오후 7:55] 누가 어떤부분에대해서 사과받고싶은지에대해 알려달라할까?

[(백마도사)] [오후 7:55] 말해봐봐 ㅋㅋㅋㅋ

[(백마도사)] [오후 7:55] 난 지금 존나 빡쳐서

[(백마도사)] [오후 7:55] 개인디코 쓰는중임 ㅋㅋㅋㅋ

[(학자)] [오후 7:55] 꾸끼한테?

[(백마도사)] [오후 7:55] 저 수정된 전문

[(백마도사)] [오후 7:55] 저게 정말

[(백마도사)] [오후 7:55] 수정된거라고 생각해?

[(학자)] [오후 7:56] 별반다를거없지

[(백마도사)] [오후 7:56] 개소리하지말고

[(백마도사)] [오후 7:56] 제대로 수정하라고 해 ㅋㅋㅋㅋ

[(백마도사)] [오후 7:56] 사과도 그 전엔 안받을거고

[(백마도사)] [오후 7:56] 할 마음도 없다고

[(학자)] [오후 7:56] 내가전할게

[(백마도사)] [오후 7:57] 지금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도 제대로 못하시구요, 가해자가 정신적 스트레스 받은것만 왜 쓰시나요? 이게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인가요? 지금 사건의 요지는 공대 소환사가 공대 백마를 뒷담을 했고 공대 백마가 그로 인해 공대를 나간건데 왜 공대 소환사가 공대 학자에게 불만 토로하듯 말했고 이 뒷담이 시발점이 되어서 라고만 수정을 하셨나요? 수정 할거면 제대로 다시 쓰세요.

[(학자)] [오후 7:58] 그대로전해줘?

[(백마도사)] [오후 7:59] ㅇㅇ

 

어쨌든 대화를 넘겨받은 나이트님과 학자는 전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저는 수정된 전문과 함께 아래의 대화를 전달받게 되었습니다.

 

[(나이트)] [오후 8:40] 본 공대의 학자 힐스 님(이하 학자) 과 백마도사 먕찌 님(이하 백마) 간의 사소한 트러블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공대 도중 백마가 사망하였을때는 로그를 그냥 올렸으나, 기공사 님 등 딜러진이 사망하였을 때 학자가 로그 올리지 말까~ 라는 사소한 대화에서 시작되었고, 오래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화는 다소 격해져 소환사 구휼미 님(이하 솬사) 를 사이에 두고 지속되었습니다. 이전에 백마와 학자 간의 대화 갈등이 발생할 경우, 공대의 나이트 님 혹은 솬사를 사이에 두고 대화하자는 말이 나왔었고, 그랬기에 두 분은 각각 솬사 님에게 귓말로 상황을 전달하셨습니다. 솬사 님께서는 이 일을 가운데서 중재하려 노력했으나 힘겨움을 느꼈고, 일이 해결되고 나서 학자 님께 이에 대한 말을 전달하셨습니다. 앞서 들은 내용들뿐만 아니라 공대 시간이 길어지면 백마 님께서 공대원들에게 싸늘하게 대답하거나 짜증을 내는 둥 공대 분위기와 관련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 뒷담이 시발점이 되어 학자 님께서는 금일 새벽에 위 사건과 관련하여 백마 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상단과 같으며 이 모든 상황을 전달받으시고, 뒷담을 들으신 백마 님께서는 더이상 공대 일정을 진행하고 싶지 않으시다고 하셨습니다.

[(나이트)] [오후 8:40] 수정했어요

[(학자)] [오후 8:47] 1. 학자랑 백마랑 옛날에 싸움 2. 솬사가 꼈었음 3. 솬사가 그거가지고 스트레스 오지게 받는다고 뒷담깜. 4. 백마가 그거 듣고 화남 공대 나가겠다고 결정

구구절절쓰면 논점이 흐려지니까 직관적으로 짧게 작성해달라고하시네요

[(학자)] [오후 8:48] 가운데서 중재하려했으니힘겨움을 느꼈다는 말이 왜필요한지도 물어봐달래요

[(학자)] [오후 8:48] 했으나

[(학자)] [오후 8:48] 싸운이유를 5~6줄로 써놓고 그 뒤에 백마가 공대원들에게 나쁘게 대했다고 왜쓰는지도 물어봐달래요

[(나이트)] [오후 8:49] 일단 맨 마지막 거는 힐스님이 그 부분으로 뒷담하셨대서 수정해드린거구요

[(나이트)] [오후 8:51] 그리고 지금 제가 제일 처음에 썼던 게 부족하다고 하셔서 전문을 최대한 넣도록 노력했는데 그걸 저한테 구구절절 쓰면 논점이 흐려진다고 하시면 저는 무슨 말을 해야될지 정말 모르겠거든요....

[(나이트)] [오후 8:52] 지금 먕님이 휼미님이 가해자라고 하시고 휼미님쪽에 편중되게 처음에 쓰셨다고 하셔서 제가 객관적으로 이러한 뒷담을 했다고 명확하게 표기를 해드린 건데 이 부분이 불편하신 건가요?

[(학자)] [오후 8:52] 논점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게 더 좋을거같대요

[(나이트)] [오후 8:56] 죄송한데요 제가 정말 지금 이걸(물론 제가 꾸끼님이 바쁘신 상황인 거 알아서 자의로 온거긴 한데요)쓰고 있는, 그러니까 공대장이 일일히 컨펌받는 상황도 이해가 안가거든요. 본인이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지금 힐스님 통해서가 아니라 제가 공대장 대리로 있는 거기 때문에 꾸끼님이든 아니면 저한테 말씀하시든 직접적으로 하실 부분이라고 생각되거든요? 의사랑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셔야하구요. 근데 본인께서 지금 오늘 오후에 상황 전달받은 저한테 스트레스 받으신다고 일언반구 없이 그냥 가만히 계셨는데 이제와서 그게 자꾸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면 저는 어떻게 작성해야하나요? 아니면 뭐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지 샘플이라도 주시던지... 또 뒷담이 있었으면 뭐라했는지 뭐라고 했는지 밝혀야해서 사건 전개를 밝힌 건대 이거를 두둔한다고 말을 하면 제가 뭘 해야하죠? 지금 공대장 통해서 중재받겠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같이 논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힐스님 뒤에서 그러시면 저는 진짜 어디까지 제가 배려해드려야 하느냐는 말밖에 못해드리겠는데요

[(나이트)] [오후 8:58] 제가 뭐 여기서 누구 편들고 있었으면 다른 분들한테 보낼거 제가 공대장 대리처럼 구구절절 쓰고 있었겠나요?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구요 지금 저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앉아있는데 그걸 저한테 이거빼라 저거빼라 감놔라 배놔라 하실건 아니거든요 저말고 꾸끼님한테도요

[(나이트)] [오후 9:00] 진짜 이런 부분이 전달되기를 바라시면 그 부분을 작성해 오시던가 아니면 명확하게 두 분이 설명해주셨어야죠 공대장님은 한쪽에게 얘기를 들었다고 들었고, 저도 공대장님한테 들은 게 다인데 거기서 글을 쓰면 힐스님 먕찌님 말마따나 그렇게 뭐 편중되게 보일수도 있어요 그건 인정할게요 근데 제가 받은 자료가 그게 끝인데 어떻게 더 쓸수 있어요? 먕님도 정확한 전문을 주시거나 아님 직접 오셔서 말씀하시면 제가 참고하고 작성할 수 있는데 여기서 계속 누구 통하거나 아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그러시면 직접 가서 전달하고 저한테 직접 오셔서 전달하라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

[(나이트)] [오후 9:02] 물론 뒷담 당사자로 전달받으셔서 속상하시고, 배신감 느끼신 부분은 이해합니다. 저도 그거 감안해서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저는 힐스님도 같이 그 자리에 있으셨다고 들었는데 힐스님이 이걸 일일히 전달해주시는 저의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학자)] [오후 9:03] 저는 뒷담 가해자로써 사죄의 의미로 이번 사건에서 먕찌편들어서 도와주고 사과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있어요 밍님이 중간에 껴서 이도저도 못하고 화만 받는 입장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애시당초 학자가 말을 전해준다고 했기에 제가 학자를 통해서 대화하던 것은 사실이고, 제가 직접 암흑기사님에게 이야기를 전했더라면 이런 오해는 생기지 않았을텐데 홧김에 연락을 다 끊어버린 것은 저도 경솔했던 부분이 맞습니다. 학자가 제 상태가 나쁘다고, 대화를 하고싶지 않아할거라고 말한 것을 알았더라면 제가 먼저 공대장을 찾아갔겠죠. 저도 오해받고 싶지 않은데요.

 

어쨌든 저는 위 대화를 통해서 드디어 나이트에게 직접 대화하자는 말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나이트와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나이트님이 


근데 본인께서 지금 오늘 오후에 상황 전달받은 저한테 스트레스 받으신다고 일언반구 없이 그냥 가만히 계셨는데 이제와서 그게 자꾸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면 저는 어떻게 작성해야하나요? 아니면 뭐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지 샘플이라도 주시던지...”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구요 지금 저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앉아있는데 그걸 저한테 이거빼라 저거빼라 감놔라 배놔라 하실건 아니거든요


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전달받은 저는 나이트님이 저를 존중하지 않고 화가 나서 말을 비꼬기 시작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나이트님과 대화를 시작할 때 날이 서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학자가 앞에서 했던 말들을 모르고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오해를 하고 시작한 대화니 나이트님이 했던 말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생각했고, 그냥 서로 관계를 끊고 갈 길 가자고 카톡방을 나간 것입니다.

 



4. 결론


제가 학자와 다툼이 잦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공대를 나가겠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특히 히아신스 사건같은 개인적인 다툼이 왜 공대 존속에 영향을 줄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화해까지 마치고 모든 일이 끝난 상태에서 학자가 소환사에게 상황을 전달하기만 했던 건데도요. 그리고 사사게 본문에서는 제가 이 일 때문에 링크셸도 나갔다고 했는데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공대 링크셸을 나간 건 공명 영식 때 학자와 크게 싸우고 한 번 있었던 일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가 함께 뒷담을 했다고 오인하여 개인적인 연락수단을 차단했던 건 경솔한 행동이었던 것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대 디코도, 공대 톡방도 남겨두었던 저에게 연락할 수단이 없어서 연락을 못했다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소환사에게 상황을 전달받았던 상태면서 뒷담에 대한 이야기는 빠진 채로 마치 제가 학자와 다툼을 일으켜서 공대를 일방적으로 나가겠다고 통보했다는 식의 안내문이 나간 것은 분명 공대측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제가 잘못한 부분은 시인하고 사과했으니 공대측에서도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자가 멋대로 나서지 않고 제게 모든 정황을 처음부터 말해주었다면 이렇게까지 상황을 오해하여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일로 피해를 입으신 공대장님 나이트님께 죄송합니다.

 

  




■ 증거 자료(스크린샷, 동영상)




■ 요약 내용

1. 백마와 학자가 다툼이 종종 있었던 것은 사실.

2. 소환사의 뒷담으로 인해 백마가 화나서 공대를 나가겠다고 말함일단 학자는 백마에게 사과.

3. 학자는 백마가 말렸음에도 소환사와 부대원A를 초대해 사과를 종용하며 백마가 공대를 나갈거고 공대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다 말함그러면서 백마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상태가 아니라고 함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름.

4. 백마는 이를 모르고 사실관계가 다른 공대의 입장문을 전달받고 대화 진행 오해 가중

5. 모든 대화 내용이 올라온 사사게 글을 보고 모든 정황사실을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