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 목적
[사과]



■ 게임 닉네임

작성자: [톤베리]칼렛

대상자: [초코보]레난



■ 사건 설명

* 발생 날짜
: 2021-2-1


* 사건 내용
: 안녕하세요. 톤베리에서 게임하고 있는 칼렛입니다.

‘극만신 파티 정치질’에 관하여 상황을 해명하고 백마님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상황 요약>

- 현역 극만신 2클 반숙팟에서 미숙한 파티원으로 인해 파티가 여러 번 터짐

- 가장 잦은 실수를 했던 소환사님을 작성자인 백마님이 차단해두어 소환사의 채팅을 보지 못하셨고 이로 인한 오해 발생

- 소환사분이 여러 번 사과하셨기에 이 분에게 더 이상 어떠한 피드백을 드리지 않았으나, 소환사님의 채팅을 보지 못하셔서 부당하게 힐러에게만 피드백하는 상황으로 오인

- 소환사님이 기믹 실수로 죽은 후 “죄송합니다” 채팅하자 흑마님이 “반숙팟인데 괜찮아요”라고 채팅하셨고, 소환사님의 채팅을 보지 못한 백마님이 이를 토대로 지인팟으로 오인

 

 

<상황에 대한 설명>

  

1)

“반숙팟으로 보고 들어왔는데 기믹 숙지가 덜 되신 것 같아요”라는 발언은 백마님에 대한 비난이 아니었습니다. 이 발언 직전에 백마님의 실수가 있었기에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저는 실수의 주체가 백마님임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만약 그랬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백마님을 두고 하는 말로 오해하셨을 테니까요. 이미 메테오 등 기본적인 기믹에서 몇 번 터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대로 2클팟을 진행하기 힘들 것 같아 드린 말씀이고, 이 채팅이 올라오기 전에도 소환사님이 여러 번 “죄송합니다” 채팅을 치셨기 때문에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미 미숙에 대해 사과해주신 분을 콕 집어 말씀드리기 죄송했고, 파티가 여러 번 터졌기 때문에 파티장님과 파티원분들이 저와 마찬가지로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파티장님이 “막트하겠습니다”라고 해주셨고, “넵”이라 대답한 후 1클의 막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최대한 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딩으로 협조했습니다.

 

2)

이번 극만신 특성상 촉발 기믹 전에 힐 스킬을 감아두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동안 이번 극만신을 다니면서 다른 힐러분들 역시 이 부분을 인지하고 계셨기 때문에, 유독 많이 감아주시는 것을 보고 ‘이번 극만신 특성을 잘 모르시는 게 아닐까’ 짐작하였습니다. 촉발 직후 힐업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저 역시 백마 주직으로 게임을 해왔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목적으로 “공포 촉발로 0되니까 첨에 안 감아주셔도 돼요!”라고 채팅을 드렸습니다. 이에 백마님이 “저요?”라고 물으셨고, 저는 “힐러분들 처음에 안감아도 돼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백마님께서 “도트힐을 감아놓는 거예요”라고 대답하셔서 더 말씀드리지 않고 준비확인 후 출발하였습니다.

 

3)

작성자인 백마님께서 언급하신 왜 첫 촉발에 힐업해야 하는데 모이지도 않는 흑마에게는 지적하지 않았는지, 2클에서 터졌을 때는 아무 지적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해명 드립니다. 우선 촉발 때 멘탱 시점에서는 흑마가 모이는지 아닌지 잘 보이지 않아 해당 문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시작하는 시점에 ‘기믹 숙지가 덜 되신 것 같다’라는 지적과, 힐에 대한 피드백을 드린 상황에서 이를 짚고 넘어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힐러님을 억울하게 만들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저는 딜러가 미숙한 파티에서 탱힐이 조율하는 상황이라 생각하여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제가 백마님 입장이었다고 해도 파티 전체에 기믹 미숙에 대해 지적했던 탱커가 힐러에게만 피드백하는 상황이 억울하셨겠다고 늦게나마 이해했습니다.

 

4)

파티장님이 2트 안에 못 깨면 쫑내겠다 말씀하시며 2클이 시작되었습니다. 출발 전 백마님과 점성님이 힐에 관해 조율하는 대화를 주고받으셨고, 서로 문제가 없다고 확인하셨습니다. 이에 멘탱인 제가 “힐이 조금 아슬아슬하긴 해요”라고 말씀을 드렸고, 백마님은 “뭐가 아슬아슬한가여? 지금 남고 넘치는데”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백마님 말씀대로 정말로 힐업이 부족하여 탱커가 누운 적은 없었습니다. 저 역시 어떤 게임이든 힐러가 가장 억울하게 멱살 잡히기 쉽다는 것을 힐러 유저로 게임을 해오면서 잘 알고 있으므로 이러한 말씀을 드릴 때 좀 더 조심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맥락상 이미 딜러분들의 기믹 미숙으로 파티가 여러 번 터지고 있는데 힐러분들에게 힐을 좀 더 봐달라는 피드백만을 전달하게 되면 마치 힐러 때문에 파티가 터졌다는 뉘앙스로 전달될 것임을 생각하지 못했고, 제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합니다.

 

5)

힐 요청을 드릴 때 백마님께서 힐이 남아도는데 무슨 말이냐고 반문하셨고, 이 부분에서 제가 “죽겠다 싶어서 열심히 자힐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파티에 비해 힐이 부족하다고 체감해서 드린 말씀이지만, 추후에 이러한 제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컨일수록 각자 제 몫을 충분히 소화해내는 것이 기믹 숙지만큼이나 중요하고, 잘 하는 힐러일수록 필요한 만큼만 힐하고 최대한 딜을 넣기 때문에 힐 부족으로 탱커가 눕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클했다면 힐량이나 힐스킬에 대하여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지 못했습니다.

 



■ 요약 내용

요약하자면, 시작 전에 메디카라를 감으시는 것만으로 힐러님이 미숙하실 거라고 지레짐작하여 일어난 상황입니다. 부족한 게임이해도로 전혀 상관없던 힐러님의 스킬 사용에 대한 언급이 정치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음을 뒤늦게 알았고, 불필요한 조언으로 정치질로 느끼실만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컨에 이제 막 입문하여 극만신에 전사로 처음 도전하는 중이라 기믹 처리만 잘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최근까지도 미터기 사용이나 프프로그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도 했구요. 전사 외에도 타 직업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괜한 말을 덧붙여 마음 상하실 일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고,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았음을 이번 일로 알게 되었습니다. 준비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스스로를 먼저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백마님께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증거 자료(스크린샷,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