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1시경 옛 암다포르 성(어려움) 돌던 힐러입니다.

먼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이 분이 못해서가 아니라는점 알아주셧으면 합니다.

이 던전에 1넴 보스 앵크해그 라는 놈이 '번개줄기'라는 빨랫줄을 겁니다.
보통 이걸 다 맞는다는 가정 하에 힐을 퍼부어도 후속타가 올 걱정이 없는 딜러가 아니면 살기 힘듭니다.
끝까지 맞는다면 탱이라도 100프로에서 죽기직전까지 갈정도의 지속딜이 들어가고 
디버프가 '중첩'으로 쌓입니다.회복량 감소와 받는 피해량 증가 디버프를 받기때문이죠.

근데 같이 파티에 계셧던 탱커분이 너무 당연한듯이 그걸 맞고있더군요.어찌 그 피는 회복시켜드렷지만
그 뒤에 돌진을 피할 수 있는데도 그냥 가만히 서있다가 맞아죽는걸 봣습니다.

제가 봐서는 아무래도 갑자기 고의로 죽으려고 서있는걸로 보였기떄문에 "탱님 뭐 맘에안드는거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그게 힐을 안넣은 제탓이라는군요;;; 

말씨름을 하다가 힐 펑펑 넣어줄테니 해봐라 하는식으로 해서 다시 갔습니다.우여곡절 많았지만 그때는 탱에게 번개줄기가 안떠서 깰 수 있었어요.
(막판에 연속2번 번개줄기 걸리고 기둥에 장판이 걸려서 다른기둥으로 뛰어가는 와중에 되려 제가 죽긴 했지만..)

솔직히 사람이 못할수도 있는거고 그거 자주 못보고 가만히 얻어맞을수도 있는거죠.그런건 당연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 의도는 초행이시면 알려드리려고 물어보는 방향이었고요.

그거랑 별개로 너무 말도안되는 이유로 예의없게 말하셔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차분하게 설명하려고 해도 이 분이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하네요...
너무 당당하게 말하셔서 순간 제가 잘못한건가 싶을정도였습니다.

괜히 이분때문에 지인 무작위 숙련 뚫어주려다가 낭패봣네요; 제가 거기 용기사분 때문에 속 터지는거 다 쏟아내려다가 말았습니다.

Agatha 님 이 글 보면 제대로 확신도 없는것에 걸고 남한테 막말하지말고 반성하세요.

번개줄기 맞는걸 보고 생활을 걸어드렷지만 끝까지 다 맞으시고 디버프때문에 몇대(6800 딜)맞고 누으셧습니다.




대화 로그





이 부분에서 안죽고 깨지니까 저에게 반박하는 모습입니다. 탱에게 번개줄기가 안걸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