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에 글을 올리셨던 둘기'님, 파판시논님과 함께 마하를 돌았던 C팟 점성술사 E'amathra입니다.

우선, 지난 밤 많이 힘드셨을 둘기'님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지인들과 함께 마하를 돌때 배우기로는 "오즈마는 메인탱에게 레이저와 같은 공격을 쏜다" 라고 배웠습니다.
 당시 제 시점에서 저희 C팟 탱커님이 "불굴의 의지"를 껐던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어? 왜 오즈마가 우리 탱커님을 보지? 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아마 제가 보았을 때에 탱커님이 "참격계 딜콤으로 어글을 킵했다가 -> 어글이 자꾸 튀네? 그럼 켜야지." 하는 식으로 키신 것 같습니다.
 그 후, 저는 지속적으로 튀는 어글에 나이트이신 둘기'님이 어글을 왜 킵 못 하시지로만 생각했습니다. 둘기'님은 확실히 "충의의 방패" 상태셨고 이 상태에서는 어글이 당연히 잡히실거라고 판단, 2차 전멸 이후로 공격적인 말투가 섞인 외치기를 통해 둘기'님을 크게 면박드렸습니다. 이부분이 크게 제가 잘못한 부분입니다. 둘기'님 플레이에 전혀 문제가 없으셨는데 겨우 윗물 정도만 알고 나머진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외치기로 계속 험한 말을 해 많이 속상하셨을 것이고, 힘드셨을 것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저의 행동은 물론, 제가 알고있던 부분까지 모두 틀렸음을 어제 인벤의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셔서 겨우 알았고, 제가 알지도 못하면서 최선을 다해 메인탱을 보시던 둘기'님에게 감히 언성을 높힌 것에 대해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이 마음 상하셨을 테지만, 정말 사과 드립니다. 본인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 앞에서 얄팍한 지식으로 면박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얇은 지식으로 남에게 감히 무어라 할 처지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둘기'님의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만큼 저런 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반성하고, 다른 이에게도 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경쓰고 또 신경쓰겠습니다. 급하게 글로 적어 많이 부족한 사과문이지만 부디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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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더해 다른 보스나 오즈마 1, 2회차때 종종 참격 딜콤넣는 부분을 초기에 보기는 했습니다만, 설마 저걸로 빼앗기겠어? 하고 안일한 판단을 한 것 조차도,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