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베리서버 여뽀입니다.
금일(20일)  솔로매칭으로 하우케타 별궁(28레벨 던전)에서 15시 54분에 뵙게 되었던 파티원분들과 있었던 일입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우선 저는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백마도사, 점성술사, 학자 세 직업 모두 구만렙(60)을 이미 달성했으며 옛날 망궁 저층에서만 키운 나이트가 55레벨이고 현재 전사 33레벨, 암흑기사가 32레벨 입니다.
던전, 토벌전 등 방어 역할으로 가보지 한 번도 않은 곳이 거의 대부분이고 제가 방어 역할에 대해 굉장히 미숙하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매칭을 넣기 전에 탱커 주직이신 지인분들께 탱커를 잘 하는 법들을 여쭤보거나 탱커 가이드 영상, 공략글들을 찾아 여러번 정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티가 매칭되면 '미숙탱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채팅부터 치고 있습니다.


금일 15시까지는 제 암흑기사가 31레벨이라 역할 스킬을 두개밖에 가지고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었는데 인벤 암흑기사 게시판을 둘러보다 이 글(http://www.inven.co.kr/board/ff14/4754/1222)을 보게 되었었고 아직은 제가 아직은 여러모로 많이 미숙한 탱커라서(특히 어그로가 가끔 한 두마리씩 튈 때가 있어서 도발을 넣고 있습니다) 도발과 재활을 넣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역할스킬이 열리게 된다면 그때 철벽 방어를 넣을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하우케타 별궁에 매칭을 넣기 전마다 장비확인과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꼭 여러번 재생해보는 공략영상은 이 동영상(https://youtu.be/_lm9cvCEeEk)입니다. 해당 영상에서 탱커분(영상 게시자)이 하우케타 별궁에서는 도발 스킬과 재활 스킬을 주로 쓰시는 점과 만약 제가 하우케타 별궁에 매칭이 되었을 때 매칭되는 딜러 두분이 원딜이시더라도 적어도 힐러나 딜러가 있는 위치로 장판을 까는 1넴에선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어 하우케타 별궁이 매칭 된 것을 보고 역할스킬을 도발, 재활이 아닌 도발, 비열한 기습(기절효과 스킬)으로 바꿨습니다.


던전이 끝나고 탱커를 하시는 분들께 찾아가 또 다시 여쭤보았습니다. 제가 재활이라고 생각했던 탱커가 1순위로 빼와야하는 생존기가 재활이 아닌 철벽 태세였습니다. 필수 스킬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파티 플레이가 주 된 게임인 만큼 파티원분들을 위해서라도 더 탱커 역할에 대해 신중히 알아보고 준비 뒤에 매칭을 넣었어야했는데 제가 많이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저 하나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신 파티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질타는 달게 받겠습니다.


초반부터 힐이 조금 덜 들어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체감상 피가 10도 안남아서 거의 죽기 직전인데 힐이 안들어오는 상황이 아주 많았고 힐러님 장비는 26레벨 느큐 세팅이었습니다. 아, 힐러분이 전직도 아직 안하시고 미숙한 힐러분이시구나, 아니면 플레이스타일이 힐을 최대한 적게 하시고 딜을 하는 분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맥시 포션 흐큐(최대 hp30%회복 최대 2400)을 피가 50% 이하일 때 쿨타임이 돌 때마다 마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총 2회 죽었고 두번째 죽고 부활했을 때 프로테스를 감아달라 말씀드리자 환술사였던 모그리서버 최정향님께서 그에 대해 말씀을 안좋게 하시는 것, 실제로도 프테를 감아주시지 않는 것(아래 스샷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을 보고 처음엔 저도 제가 탱커에 대해 많이 미숙한 것을 알기도 하고 원하시는 역할 스킬을 꺼낸 뒤 진행하고 화는 참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뒤에서부터 제가 최정향님께 여러가지로 굉장히 안좋은 말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딜 언급은 저도 정말 좋지 않은 발언이었다는 것 압니다. 역할 스킬쯤은 파티원분들의 필요와 원함에 따라 당연히 전투상태만 아니면 꺼내올 수 있고(기절 스킬은 제 만족을 위해 빼온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힐러분에게 딜을 하라는 말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던전이 끝나갈쯤부터 지금도 그 부분은 굉장히 후회하고 있으며 반성합니다. 사과를 한다고 없던 일이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좋은 말로 풀어나갔어야했는데 결국 지우기 힘든 상처를 드려 죄송합니다. 같이 매칭되었던 다른 파티원분들께도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정정할 것이 있습니다. 정말 저는 몹들을 전혀 몰지 않았습니다. 저는 위에 링크로 첨부한 류와이님의 '탱커를 위한 던전 네비게이션 영상'과 최대한 같은 루트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가끔 원거리 딜러분이 잡지 않고 넘어가도 되는 몹을 선타치실 때는 도발을 써 잡았습니다). 3마리 이상 몬 적이 없으며 몰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아마 초반에 나오는 소파 공팡이(버섯)과 다락박쥐 총 4마리가 나오는 구간 같습니다. 최대한 아래 구석으로 내려와서 잡았으나 그때 그 몬스터들은 한 마리에게 촉발을 쓰면 자동으로 나머지 3마리 어글이 딸려와서 재활이나 철벽태세 같은 생존기를 둘렀다면 좋았겠지만 그때는 저도 어쩔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처음 누운 곳이 그 구간이고 그것 외에는 4마리 이상 몰았던 적은 결코 없습니다. 장판을 까는 별궁의 하녀 몬스터도 굉장히 신경 써서 한 마리만 따로 주차해서 잡았습니다. (필요하다면 미터기 뜯어서 첨부하겠습니다.)



채팅 아래에 첨부합니다.







던전 플레이 스크린샷





미터기 스크린샷







힐이 들어오는 것이 체감상 적었던 것 같다 적었는데 말 뿐인 것은 아닌 것 같아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현재 제 32레벨 암흑기사의 마을에서 아무런 버프 없이의 피통은 1409 입니다.


5월 20일(금일) 15:54 환술사(최정향님)
탱커가 받은 힐량 14,045 케알 37회, 메디카 1회










5월 20일(어제) 21:36 솔로매칭 힐러:학자님
(이것과 아래부터 또한 아이템 세팅, 역할 스킬은 그대로이고 레벨은 30~31 사이였을 때의 제 암흑기사입니다.)
탱커가 받은 힐량: 24,728 



5월 20일(어제) 21:59 암흑기사 솔로매칭 힐러:백마신지 환술사신지 모르겠어요
탱커가 받은 힐량: 17,869 메디카 1회, 케알라 17회, 17회









5월 20일(어제) 22:16 암흑기사 솔로매칭 힐러: 백마신지 환술사이신지 모르겠어요
탱커가 받은 힐량: 33,560 메디카 12회, 케알라 17회, 케알 53회













아래는 최정향님 전체 스킬, 힐 내역입니다.
어글이 잠깐 넘어가도 딜러한테 넘어가지 힐러한테 넘어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자힐이 많으셨던 것 같아 올립니다.











당시 제 아이템 상태입니다. 레벨은 던전 끝나고 찍어 32로 나왔습니다.
무기는 제작이 안되어 잡퀘를 하면 받는 템이고 바지는 28레벨 에테르 바지, 나머진 모두 레벨에 맞는 제작 흐큐 장비입니다.






이 글(http://www.inven.co.kr/board/ff14/4336/673622)은 절 겨냥하신 글 같은데 사실과는 다른 것이 보이네요. 물론 채팅 첨부한 것처럼 16:02에 기절을 빼고 재활을 넣었고 뒤늦게 넣은 것이라 사용횟수가 굉장히 적습니다.





이상 글은 마칩니다. 더 적거나 첨부할 것이 생긴다면 수정하겠습니다.
반성중이며 그간 매칭으로 만났던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둥글게 말하고 좀 더 주의 깊게 준비해 불편한 파티원분들이 나오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탱커를 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같은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질타는 달게 받겠으며 앞으로도 인게임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제가 무언가 못된 짓이나 잘못을 하고 있을 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깊게 듣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33 추가






그새 글 추가/수정하셨네요. 근데 전 최정향님한테 받은 귓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한 내로남불 정치질이 뭔지 좀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거기에 대해서도 사과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