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굉장히 결여된 당신들에게 (1)

안녕하세요. 초코보 서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도시입니다. 

좀 오래 전 겪은 이야기지만 지금에서야 글을 쓰는 건 그 분들의 후안무치한 행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변함 없는 태도에 공론화 하고 싶어서입니다. 

 

한 두 사건이 아니라서 시간순으로 목록을 작성 했으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천천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티미쇼아라, 그라피움, 소이검, 라라비토 총 4명에 관한 글입니다. 

 

그리고 위 4분을 제외한 사람들은 이니셜 처리 했으며, 이 글을 읽어서 제3자가 특정 인물을 생각 할 수 없게 이니셜을 무작위로 처리했습니다. 

혼동이 있을 수 있기에 등장하는 이니셜의 이름을 미리 나열하겠습니다: R님, G님, A님, N님, U님, K님, E님, L님 

 

 

1. 진성 3층 칠흑 뒷담 

2. 그라피움 토크온 난동 

3. 부대챗 내 친목질 

4. 남의 사생활 폭로 

5. 불특정 부대원 초대 후 뒷담 및 정치질 

6. 일진 행위 및 타인의 상황 악용

7. 부대 사유화 시도 

8. 추파 논란, 부대 내 계급화 불만, 성폭행범 언변 논란 

9. 방송 켜고 지인들끼리 조리돌림 

10. 자진 탈퇴 직전까지 패악질 

11. 이야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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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1ㅡ 진성 3층 칠흑 

 

이 얘기는 2016년 2월부터 시작 됩니다. 

당시 저는 전사였고, 진성에 도전 하신 분들은 기억 하시겠지만 - 진성 3층 피닉스에 도전 할 때 버그가 하나 있었습니다. 

 

칠흑이란 장판이 본인에게 깔리는데, 탱커의 칠흑만 빨리 나오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탱커만 칠흑을 다르게 빼야 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전 공대원 분들과 진성 클리어 300인 안에 들어서 부대 내 다른 공대원 분들의 헬퍼로 활동 했습니다.  

 

유달리 한 공대가 칠흑에서 너무 힘들어 하면서 조언을 구하시길래, 전 "탱커는 칠흑을 다르게 빼야 돼요" 라고 답했습니다. 근데 티미쇼아라 분은 "아니다, 그냥 다른 딜러하고 똑같이 빼도 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전 트라이 하시는 분께서 하시다 보면 깨달으실 거 같아서 "뭐 조언해 주시는 분들 참고 하시면 깨실 거에요" 라고 했지만

티미쇼아라 분은 제가 거짓말 하고 있다고 몰아 세웠습니다. 후에 알게 됐지만 제가 딜에 미친 전사라 참고가 전혀 안 될 것이라고 말도 하셨더군요. 

 

칠흑 버그도 있는데 절 거짓말 한 사람으로 몰아 세웠거니와, 당시 트라이 하던 분은 템트리도 최상도 아니어서 4벤누 이상 봤기에 딜을 올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의견만 옳다면서 절 틀린 사람으로 몰아 세웠습니다. 

 

 

 

 

 

 

ㅡ2ㅡ 그라피움 토크온 난동 

 

진성 사건을 계기로 그 분 하고는 거리를 뒀습니다. 뒷담 한 걸 알았기에 굳이 제가 싫다는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나중에 부대차원으로 8인 레이드를 티미쇼아라 분의 지인인 그라피움 분하고 같이 갔습니다. 

당시 레이드에 겁 먹은 파티원이 많았기에 토크온을 켰고, 그라피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집중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겹찌르기!!!!" "올려찌르기!!!!" "으아아아아악 죽는다!!!!!!!" 

트라이 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한 두 번이야 애드립으로 받아주지만, 그 이상을 넘어 가면 그냥 시끄러운 소리, 거슬리는 소리가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 겁니다.  

 

하다 못해 중간에 파티원 한 분이 "ㅎㅎㅎ.. 소리가 너무 큰데 조금만 마이크 좀 낮춰 주세요" 라고 얘기 했을 때 그라피움 분의 대답은 가관이었습니다. 

"아 전 그냥 원래 이렇게 하니 신경 끄세요" 

 

제가 소속한 부대는 한 스트리머 분의 팬클럽 개념의 비친목 부대입니다. 당신 친구도 아니고, 친한 지인도 아닌데 일말의 배려심은 없는 겁니까? 

 

리딩은 해야겠고 20분 넘게 그러시길래 보다 못해서 제가 "이제부터 조금 집중 하게 마이크 내릴게요~" 하고 리딩 하는 분 제외하고 전부 마이크를 내려버렸습니다. 

근데 그 분은 기분이 나쁘다고 티미쇼아라 분한테 고자질 했더군요. 당연히 그 분들의 제 뒷담은 심해졌습니다. "지가 뭔데 우리 그라보고 뭐래" 라는 식으로요. 

 

 

 

 

 

 

 

 

ㅡ3ㅡ 부대챗 내 친목질 

 

전 건전한 친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경계 해야 하는 건 "친목질", 소위 ㅈ목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분들은 부대 방침에도 써있는 친목 금지를 뻔뻔하게 무시했습니다. 

 

하다 못해 부대챗으로 "우리 만나서 술마실까? ㅋㅋㅋㅋㅋ" "어 나 그 술 완전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등등 사담이 오가면서 

점점 부대 분위기에 적응을 못하고 부담이 늘어나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제가 "몇 몇 분은 지인이신 거 같은데.. 개인적인 얘기들은 링크셀로 대화 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 말하지만, 아무도 당신들한테 뭐라 안 한다고 그 행동을 포용하겠단 게 아닙니다. 더러워서 피한 겁니다. 제가 총대를 메고 당신들한테 지적한 거고요. 

 

친목질화 되버린 부대채팅에 이미 나간 분도 계셨고, 나가려던 오비 분도 있었지만 다행히 제가 눈치를 채고 제가 나서서 말하겠다고 해서 탈퇴를 막았습니다. 

 

 

 

 

 

 

 

 

ㅡ4ㅡ 남의 사생활 폭로 

 

남의 사생활은 왜 폭로 하는 겁니까? 

 

게임을 하면서 주변 분들 중에 결혼을 하던 분이 꽤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생활이다 보니 조심해 하셨고, 소수 몇 분만 알게 된 경우입니다. 

결혼이 장난입니까? 아무리 행복한 연인이라도 사람 앞 일은 모르기에 조심 또 조심 하는 겁니다. 

그리고 설령 진짜 축복 받고 싶으셨다면 당사자가 직접 저 결혼합니다 발표 했을 거고요. 

 

게다가 당사자도 없는데 인맥 과시 마냥 축하해 주세요 하니까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논란 후 당사자 하고도 얘기 했는데 네,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오지랖 좀 그만 부리세요. 친구 간에도 예의가 있는 건 말 할 필요도 없고 지인끼린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친하니까" 그런 말을 했다는 변명은 그만 두시길 바랍니다. 이미 인증 된거니까요. 

 

 

 

 

 

 

 

 

ㅡ5ㅡ 불특정 부대원 초대 후 뒷담 및 정치질 

 

앞서 말했다시피 점점 심해지는 친목질에 논란에 전 지쳐 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분들은 부대 내의 불특정 다수를 파티에 초대해서 던전에 간 뒤 제 뒷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파티에 참가한 분은 끝나고 저한테 무슨 일 있냐고, 저 분들 왜 저렇게 도시님 욕 하냐고 의아해 했습니다. 전 그럴 때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 보다 논란을 만들기 싫어서 "그냥 제가 싫은가 보죠" 하면서 넘어갔고요. 

 

웃긴 건 당신들이 "친하다는" 기준이 제가 봤을 땐 참 가소롭고 하찮습니다. 

파티 초대해서 던전 몇 번 가면 절친이라도 되는 줄 아시나 본데, 당신들이 제 뒷담 할 때마다 귓말로, 스샷으로 다 저에게 전송해 줬습니다. 

당신들하고 괜히 엮이기 싫어서 뭐라 말 안 한 거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해서 넘어간 게 아니란 말입니다. 사회 초년생이세요? 

 

 

 

2016년 2월부터 6개월 넘게 이런 일이 지속되다 보니 정신병 걸릴 거 같아서 파판을 그만 둘라 했습니다. 

초창기 유저 분도 불편해 하셔서 제가 잡아야 했고, 하다 못해 매칭해서 들어간 던전 내에서 생판 처음 보는 유저한테 "그 부대 ㅈ목질 겁나 심하던데 관리 안 함?" 이란 말까지도 들었고요. 

 

진짜 너무 힘들어도 저하고만 관계가 나쁜 거 같으니, 저만 사라지면 부대 사람들하고 즐겁게 게임 하겠지란 바람에서 뒤도 안 돌아보려고 캐릭터 삭제를 하고 인벤에 게임 접는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ff14/4336/357682?p=8&my=post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침에 모든 아이템을 군표화 하면서 30분 동안 시스템 메세지 뜨던 게. 조용히 나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부대원 한 분이 제가 부대금고에 아이템을 몰아 넣는 걸 보고 심상찮게 생각하셔서 짤막한 대화를 한 것도 기억나고요. 

 

 

 

 

 

 

 

ㅡ6ㅡ 일진 행위 및 타인의 상황 악용 

 

월요일인가 화요일에 그렇게 완전히 캐릭터 삭제를 하고 게임도 삭제하고 완전히 관심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에 부대원 한 분(이하 R님)이 저에게 자신이 겪은 이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일단 R님은 예전에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a) 공익은 장애인만 가는 거 아니냐 

b) 아이템 안 나오는 건 인성 문제 

c) 타인의 게임 이해도 무시 

 

과거에 다른 분께 굉장히 상처 되는 말을 했고, 이와 관해 R님이 제게 상담 했을 때, 제가 R님을 굉장히 크게 꾸짖었습니다. 제가 이 사람 보호자도 아닌데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꾸짖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고 상처 입은 분께 사과를 했습니다. 그 분들과 다시 좋게 지낼지는 미지수지만 그건 R님의 선택권이 아니다, 잘못을 한 걸 알았으면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고 제가 반드시 사과하라 했습니다. 

 

사과를 받고 G님이란 분은 따로 부대를 만드셨습니다. 위에 R님이 불편해서 나갔느냐? 결론만 말하면 그냥 복합적입니다. 단지 R님 때문에 나간 게 아니라, 예전부터 1인부대를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한 때 저와 터울 없이 얘기를 주고 받았기에 이렇게 주장하는 바며, 밑에 사진 또한 첨부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티미쇼아라, 그라피움, 소이검 이 3명은 G님이 나간 걸 악용해서 R님을 내쫓을 계획을 합니다. 

소이검은 G님에게 접촉해서 나간 이유가 R님 때문 아니냐 밑밥을 깔았습니다. 당연히 G님은 아니라고 했고요. 

 

위 모든 얘기는 당시 임시 부대장님이 몰랐습니다. 그런데 티미쇼아라는 자신의 지인들을 포함해 3명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임시 부대장님한테 정치질을 한 겁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 그 때나 지금이나, 당시 R님의 언행을 옹호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에게 사과 했고, 무엇보다 그 분들의 일 아닙니까? 

이것이 공론화 됐다면 몰라도, 개인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 사람들이 다시 잘 지내든 못 지내든 그것 또한 그 분들의 몫입니다. 

 

피해자 분들이 용서를 하는 건 그 분들 자유이되, 사과는 마땅히 해야 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당신들이 R님과 게임 하면서 불만 쌓인 걸 비판한 건 이해한다 쳐도, 왜 G님의 상황을 악용해서 자신들의 지인 2명이랑 아무 것도 모르는 임시 부대장님에게 사기를 치는 거죠? 

그리고 대체 누구 마음대로 부대명을 바꾸고 관리도 바뀌며 비친목도 사라지게 하려고 했습니까? 당신들끼리 말하고 당신들끼리 낸 결론 아니었습니까? 결국 G님에게 말했듯이 당신이 말하는 "내편"식 결론입니까? 

 

 

ㅡ 이 밑은 G님이 저에게 제보해 주신 대화입니다. 

 

 

 

 

 

ㅡ7ㅡ 부대 사유화 시도 

 

R님이 나가고 이 작당들은 부대를 뒤집어 엎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부대를 친목화 하자는 제안과,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나가라는 겁니다. 

 

더 역겨운 건 지들끼리 미리 말을 다 맞춰놓고 부대챗에는 처음 듣는 거처럼 맞장구를 치며 여론을 조장 했습니다. 

 

R님 뿐만 아니라 오픈챗으로 여러 명에 저에게 제보가 들어 왔고, 전 진짜 피가 거꾸로 솟아서 캐릭터 복구 되나 알아 봤습니다. 복구가 된다는 걸 문의해서 알아서 바로 캐릭터 복구 신청 했고요. 

 

 

 

그 당시 오비 분들이 8, 새로 오신 분들이 2 정도의 비율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저희가 많이 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친목을 표어로 지정한 이유는 친목질화를 경계하기 위함과 새로 오신 분들을 배척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 상태에서 부대를 친목화 하자고 주장하면서 반대하는 분이 있고 함께 못한다면 나가달라는 목적이 대체 무엇입니까? 

 

 

 

 

 

 

 

ㅡ8ㅡ 추파 논란, 부대 내 계급화 불만, 성폭행범 언변 논란 

 

일요일에 캐릭터 복구가 되고 저녁 7시쯤 접속 했습니다. 그라피움분은 "?" 채팅 하고요. 어이 없었겠죠, 지들 딴에는 R님처럼 내쫓았다 생각 했고 캐릭터 삭제까지 했다고 인벤에 적었는데. 

 

곧 티미쇼아라 그 분이 접속 했고 제게 건낸 첫 마디는 "?" "왜 돌아 왔어요?" "진짜 뻔뻔한 게 능력인지 어이없네 참나 ㅋㅋㅋㅋㅋ"였습니다. 

진짜 예의라곤 코빼기도 안 보였네요 다시 생각해 봐도. 

 

그 때 당신들이 제게 가지던 불만을 다시 짚으면서 밑에 하나씩 써보겠습니다. 

 

 

 

a) 추파 논란 

티미쇼아라 주장으론 제가 부대 내 여성 유저분들한테 껄떡댄다는 거였습니다, 만나자는 식으로요. 

 

네, 만나자고 했습니다. 다만 전 1대1로는 만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든 상대방이든 부담스럽지 않게 그룹식으로 만나려고 했죠. 

이 사건이 터진 게 10월이었고, 그 해 7월쯤엔 부대 내의 커플 분을 만나서 식사도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진성을 다니던 공대분들하고 부산 어디서 만나자기도

얘기를 했었고, 제주에 출장 가시던 분들도 있어서 날짜를 봐서 가능하면 만나면 어떨까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시간이 맞으면 같이 그룹식으로 만나려 했던 거고요. 

그리고 군대 가신다던 분한테 소소한 선물도 해드렸고, 전역 하셨을 때도 선물해 드렸습니다. 

 

제가 소속한 자유부대는 한 스트리머 분의 팬클럽 개념으로서, 원래 부대장 분이 접속하지 않아 아쉽고 그리워 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작, 헬퍼를 병행 하면서 부대 분위기를 활성화 해주시는 오비 분들께 감사 해서 식사 대접이나 선물을 해드렸던 거고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임시 부대장님은 너무 많은 수고를 하셔서 플스 중고라도 사드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아는 분이 그런 걸 매입하는 분이라서. 

 

과한 배려, 오지랖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게임이든 현실이든 좋은 사람끼리 모여서 오래 만날 수 있는 건 좋은 현상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수고의 의미로 식사제안이나 선물을 한 겁니다,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차별 없이, 그룹으로요. 

 

그리고 제가 바나나 우유 기프티콘 선물 했다는 것도 역겹다는 건 참 배배 꼬이셨네요. 제가 바나나 우유로 추파를 날리겠습니까? 

 

 

 

 

b) 부대 내 계급화 불만 

 

당신들은 부대가 계급화 되어 있다고 불만을 가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네요. 

부대 창설부터 지금까지 쭉, 누구나 관심 있는 분야에 지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당신도 그렇게 했고요. 

 

다시 말하지만 제가 소속한 부대는 팬클럽 개념의 부대였습니다. 그래서 창설 당시 곳곳에 애드립이 있었고, 그 이름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우스를 꾸미고 싶은 분은 그냥 하우징 팀에 들어가면 됐고, 

밭을 기르고 싶은 분은 밭을 기르면 됐습니다. 

과거엔 "고독한 금고지기" 팀도 있었지만 사라지고, 비공정 컨텐츠가 추가 되면서 따로 만들어진 거고요. 

 

다만 경영팀은 비공정 수익을 1/n로 나누고 금고에 있는 돈을 관리 했기에 오비 유저들이 주로 맡았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이상 아무한테나 그걸 맡기겠습니까? 하우징 팀을 했으면서도 불만이 있었다는 건 경영에 욕심이 있었단 건가요? 뭘 믿고 당신한테 맡깁니까? 부대방침은 저 멀리에다 자기 지인 부둥부둥 하는 사람에게 맡기겠어요? 

 

 

 

 

c) 성폭행범 언변 논란 

 

부대에서 원래 계시던 부대장님에 의해 직접 추방 당할 뻔한 했던 분이 2분 계셨습니다. 상황을 요약하면 

A님: 타인의 캐릭터를 보고 성폭행범 닮았다는 채팅 

N님: 반말성 채팅 

 

훗날 제가 이 얘기를 언급 했을 때, N님은 착각하여 제가 "N님이 다른 사람 보고 성폭행범 닮았다는 말을 했다"로 오해했고, 치를 떨며 티미쇼아라한테 말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티미쇼아라 분은 N쪽 말만 듣고 저를 몰아세웠습니다. 

사건이 끝나고 N분은 제 대화 내용을 스샷 했는지, 그걸 다시 확인 하고 본인이 착각한 걸 깨닫고, 중재해 주시던 임시 부대장님한테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저한텐 사과 안 하셨죠. 

쓰여 있는 채팅을 제대로 읽지 않아 오해 한 건 둘 째 치고, 한 쪽 말만 듣고 사람 몰아 세우는 거 자체가 아직도 이해가 안 가네요. 

 

 

 

 

 

 

 

ㅡ9ㅡ 방송 켜고 지인들끼리 조리돌림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있던 채팅의 일부입니다. 기억에 의존하는 거라 5시간 분량 전부가 온전치는 않지만, 대화가 어떤 식으로 흘러 갔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E: E님, 티미쇼아라나 소이검 2분 중 1분만 파초해 주세요. R님한테 한 행동 보면 대화가 대화가 아닐 거 같은데. 

E>> 네 

>>E: 아니 1명만 초대 하라니깐요;;; R님한테 한 행동 보고도 왜 2분을 초대 하세요  

 

[파티] 

[티미쇼아라] 하 잘못한 게 있는데 돌아온 게 대단하네요 뻔뻔한 것도 능력인지 ^^ 

[신도시] 제가 할 말을 대신 해주고 있네요 ㅋㅋㅋ 지금 본인이 뭔 짓을 하고 있는지는 알아요? 

[티미쇼아라] 됐고, 우리 그라한테 왜 그래요? 

[신도시] 뭐가요? 

[티미쇼아라] 댁이 뭔데 그라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요 

[신도시] 제가 저번에도 말했죠? 사담은 링크셀에서 해달라고. 당신들 지인인 거 누가 몰라요? 

[신도시] 당신들끼리 대화하는 걸 제가 막았어요? 욕이나 사담을 부대챗에서 하지 말라니까요? 그리고 토크온에서 한 두번이어야지 계속 빼액 빼액 소리 지르는데 누가 좋아해요? 

 

[티미쇼아라] 참나 ㅋㅋㅋㅋㅋ N한테 껄떡대지나 말래요? N이 당신 되게 부담스러워 하거든요? U한테도 그렇더만 진짜 역겨운 거 알아요? 

[신도시] 그건 또 무슨 소리에요? 

[티미쇼아라] 모를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 번이 아니라서 기억도 안 나시나? 

[신도시] 하 저기요, 전 지금 부대에 수고해주시는 분들 위주로 식사나 선물을 했고요, 1대1로말고 그룹으로 만나려고 했거든요? 1대1로 만나면 저도 부담스러운데 미쳤어요 제가? 실제로 몇 달 전에 커플 분들 만나서 식사 했고요. 그 분들도 당신들 때문에 부대 나갈 뻔 했단 거 알아요? 

 

[티미쇼아라] 됐고, 당신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되게 어이 없거든요? 

[신도시] 저기요, 당신들이 하는 행동에 사람들이 침묵 한다고 그걸 포용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그냥 사람들이 맘이 약해서 말을 못하는 거지? 그리고 남의 결혼사는 왜 말해요? 제가 알기로는 부대에 안 밝히려고 했거든요? 

[티미쇼아라] 뭐래 내가 걔하고 친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걔도 당신 싫어하는 거 알아요? 

[신도시] 그 분은 당신도 저도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요? 근거도 없는 소리 자꾸 하지 마시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티미쇼아라] 착각하지 마시고요 ㅋㅋㅋㅋ 지금 당신 싫어하는 사람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G님도 당신 싫어하는데? 

[신도시] 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제가 그 분이 억울한 일 당해서 열불 터져서 캐릭터 복구 하고 돌아 왔는데 착각 좀 그만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티 몇 번 하면 다 본인 절친 되시는 줄 아나 본데. 그리고 당신의 그 조작질에 당한 사람들도 있겠죠. 당신들 말만 믿고 저하고 거리 두는 사람들하고 볼 일도 없고요. 

 

[티미쇼아라] 그리고 N한테 성폭행범 닮았다는 얘긴 왜 했어요? 그게 할 말이에요? 

[신도시] 그건 또 뭔 헛소리에요? 

[티미쇼아라] 하긴 기억을 할 리가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성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이검] 진짜 쓰레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 이건 또 뭔 소리에요? 제가 N님한테 성폭행범이라고 얘길 했다고요? 

[티미쇼아라] 대답하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 이 부분은 저도 자세하게 모르겠네요 

[소이검] 인성이 부족해서 대답도 늦으시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도시] 저기요 지금 무슨 상황인지 파악 하고 있거든요? 

[티미쇼아라] 지가 상황 파악은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이검] 진짜 졸렬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미쇼아라] 그리고 부대 1주년 기념 때 라라비토한테는 왜 귓말 한 거에요? 라라가 소름 끼친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이검] 아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 지금 뭐하는 거에요? 제가 둘 중 한 분만 초대 하라 했죠? 이게 대화에요? 

E>> 상황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E: 아니 저 둘이 지인이잖아요, 제가 그렇게 한 분만 초대하라 했죠? 이게 조리돌림이지 뭐에요? 

>>E: 하 진짜 아니 제가 이유를 설명해도 듣지도 않잖아요 이 상황에서 무슨 대화를 해요? 

>>E: 아니 대화를 사람같은 대화를 해야지 이게 뭐냐고요??????????? 진짜 저 미치는 꼴 보고 싶으세요??? 왜 그러세요 저한테?? 

>>E: 아니 제발 내보낼 사람은 내보내세요, 애초에 팬도 아닌데다 저사람들 때문에 나갈 뻔한 사람이 몇 명이며, 이건 누가 봐도 비정상 아니에요? 저분들 안 보내면 다른 사람들이 나가요 E님 제발 

 

 

 

[자유부대챗] 

[L] 지금 뭐하는 겁니까 

[L] 다 큰 성인들끼리 뭐하는 겁니까? 이거 성인게임 맞습니까? 

 

 

 

네, 알고 보니 E님과 티미쇼아라, 소이검끼리 파티 중에서 하던 대화를 이 금수 같은 인간들은 방송을 켜서 자기 지인들끼리 신도시 병신이네 하고 욕하고 있었던 겁니다. 

방송을 보고 있던 한 분이 이건 아니다 싶어 L님한테 말했던 거고, L님이 화가 나서 부대챗을 쓴 거였습니다. 진짜 토악질이 나왔습니다. 

 

 

[파티]

[신도시] 지금 뭐에요? 지금 이거 방송 하고 있어요? 

[신도시] 당신이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에게 제보도 왔네요 ㅋㅋㅋㅋㅋ 지금 방송 하면서 당신들끼리 욕하고 있는 거죠? 

[신도시] 아니 이런 사람들하고 대화를 해요? 대화가 목적이 아니라 욕을 하려고 파티한 거잖아요? 

[E] 일단 티미님은 파티에서 나가시고 두 분이서 대화 할게요 

[E] 진정들 하시고 서로 타협점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신도시] 타협점이요?????? 이런 사람하고 무슨 대화를 해요????? 

[소이검] 도시님 오해하시는 게 있습니다 

[신도시] 오해요???? 무슨 오해요??? 지금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게 누구인데 아까 티미쇼아라랑 있을 때 한 대화가 대화라고 생각하세요???? 

[소이검] ㅋㅋㅋ...티미가 좀 격한 면이 있어서... 오해가 있다면 하나씩 풀고 싶네요 

[신도시] 하 나 참 진짜;; 아까하고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거 아세요? 오해가 뭔데요? 

[소이검] R님이 도시님이 생각하는 거처럼 착한 분이 아닙니다 

[신도시] 아니 R님이 한 언행을 제가 몰라요? 이미 제가 엄청 꾸짖었어요 그리고 사과도 반드시 하라 했고, 사과 했고 그걸로 끝이에요. 그분들이 나중에 어떻게 지내든 그건 그 분들 몫이고요. 근데 당신들이 한 행동이 뭐에요? 아무 것도 모르는 임시부대장님 파티 초대해서 당신들끼리, 지인들끼리 모여서 G님 부대 나간 상황 악용한 거잖아요? 

[신도시] 당신들 일진이에요? 아니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몰아 부쳐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데려다가 그렇게 사람을 몰아부치는데 제가 안 미쳐요 시발? 

[소이검] 시발? 

[E] 욕은 자제해 주세요 

 

[신도시] 하 그래요 흥분해서 욕한 거 죄송하고요, 

[소이검] 도시님 G님은 R님 때문에 나간 거 맞습니다. 

[신도시] 아니요, 제가 확실하게 말하는데 G님은 예전부터 1인부대 하고 싶으셨고, 복합적인 이유로 나간 거에요. 당신들은 그 상황을 이용한 거고요. 스크린샷 보여드려요? 

[소이검] 네 

[신도시] E님한테 보여드릴게요. 

[E] 확실히 G님은 R님 때문에 나간 게 아니네요. 

[신도시] 아니 그리고, 평소에 제 뒷담 하셨죠? 제가 모를 거라고 생각 하셨어요? 당신들이 친하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뭐에요? 그냥 제가 싫은가 보다 하고 넘어 갔는데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신도시] 그리고 지금 이렇게 이성적으로 대화 하시는 분이 왜 대체 아깐 티미쇼아라 거든 거에요??? 적어도 대화다운 대화를 해야 할 거 아니에요??? 

[소이검] 죄송합니다 

[소이검] 저희가 R님을 몰아부친 것도 사실이고, 도시님을 오해 했습니다. 다 저희 잘못입니다. 

 

 

 

긴 침묵이 돌았고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봤지만 정말 치가
떨렸습니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도 몰랐고요. 

 

[E] 일단 오해는 다 풀린 거 같으니 티미님 초대 드릴게요 

[티미쇼아라] 됐어요 

[티미쇼아라] 다 싸들고 나갈거에요 

 

 

 

 

 

 

 

 

 

 

ㅡ10ㅡ 자진 탈퇴 직전까지 패악질 

 

일이 마무리 되고 다음 날 저녁이었지만 아직 티미쇼아라분만 부대 탈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난데 없이 그라피움 분이 접속해서 부대챗에 하는 말은 정말 끝까지 가관이었습니다. 

 

 

 

사과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정말 끝까지 수준 이하의 인간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9번글에 있는

ㅡ[티미쇼아라] 그리고 부대 1주년 기념 때 라라비토한테는 왜귓말 한 거에요? 소름 끼친다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ㅡ 이 부분, 

 

제가 라라비토 분한테 귓말로 한 말이 무엇인가 적어 보고 싶습니다. 

부대 1주년 기념으로 부대마당에서하우징 가구를 설치해서 점프 이벤트를 했을 때입니다. 

 

비록 티미쇼아라 분하고 사이는 안 좋았지만 부대 내에선 다른 분들과 트러블 없이 지내리라 믿었기에 티미쇼아라분하고 가까운 분인 라라비토분한테 우편을 보냈습니다. 

내용을 적어 보자면, "라라님, 비록 제가 티미님하고 사이는 안 좋지만 부대 내에서 다른 분들과 즐겁게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파판 하세요" 

 

우편을 보신 라라비토분은 제게 귓말로 

라라비토>> 도시님ㅠㅠ 우편 봤어요. 우편 감사해요. 

>>라라비토: 네 ㅋㅋㅋ 1주년 돼서 그런지 활기차고 좋네요. 

라라비토>> 그러게요 ㅋㅋ 제가 티미한테 말해서 도시님하고 사이 좋아지게 해볼게요! 

>>라라비토: 아니에요 ㅋㅋㅋ 그냥 이럴 땐 아내 분 편 들어주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라라비토>> 그래도 다 같이 잘 지내면 좋을텐데 ㅠㅠ.. 기회 봐서 제가 말해볼게요! 

>>라라비토: 말씀만 해도 감사 하지만 괜찮아요 ㅋㅋㅋ 즐겜하세용 

라라비토>> 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귓말을 주고 받고 신도시 소름 끼친다고 티미쇼아라한테 말했다고 하더군요. 네, 9번 채팅 중간에 언급된 내용이 이겁니다. 

 

 

 

 

그리고 카와님, 당신의 닉네임은 위에 언급 안 했지만 눈치챘다시피 전 당신 또한 달갑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사단이 끝나고 저에게 귓말로, "티미한테 들은 거와는 전혀 다르네요, 한 쪽 입장만 듣고 오해했어요 죄송해요." 라고 하셨죠? 

난 당신이 그 방송 안에서 제 욕을 했든, 과거에 지인들끼리 제 욕을 했든 당신이 사과 했기에 그냥 안 좋은 감정들을 보내려 했습니다. 

 

네, 그 때는 진심으로 사과하신 줄 알고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나중에 티미쇼아라분 부대로 가입 하셨더군요. 거기까진 상관 없었습니다. 

근데 왜 그 부대 이름 달고 제게 인사 건네시는지요? 

 

전 당신이 누구하고 어떻게 지내든 상관 안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일을 겪고도 그 사람들하고 어울리려면 적어도 저와는 거리를 둬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골드소서에서 저에게 손인사 건네셨을 때 제가 "?" 했을 때 "왜요?" 라고 귓말 하셨죠? 

당연히 어이 없어서 그랬죠. 진짜 대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몰라도 일반인의 상식으로 볼 수가 없네요 당신들을. 

 

 

 

 

 

 

ㅡ11ㅡ 이야기를 마치며 

 

2년 가까이 지난 얘긴데 왜 이제 얘기를 했냐? 자기 자신은 잘 한 것도 없는데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며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변한 게 없어 보여서 글을 씁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이 얘기를 했을 때 손이 벌벌 떨리고 목에 경련까지 왔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은 거 보니 시간이 약이긴 한가 봅니다. 

가르치던 학생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제게 인간관계로 힘든 일을 토로 할 때 꼭 당신들을 언급 합니다. 세상에 별의 별 이상한 사람이 있구나 느끼게요. 

 

 

당신들, 정말 구제불능입니다. 몇 번을 돌이켜 봐도 너무 비현실적이라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당신들이 바라보는 세상하고 제가 보는 세상이 얼마나 다를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선을 넘진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당신들이 어떤 추악한 인생을 살아 왔던, 모두가 당신들처럼 비뚤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진 않습니다. 

당신들 때문에 정말 하루 하루 피 말랐고, 인류애가 사라지는 느낌과 증오심에 안 빠지려고 노력했고, 인연도 없던 담배도 피게 됐고 진부하지만 당연하게도 우울증 약 또한 늘려서 먹게 됐습니다. 

 

솔직히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2년이나 지난 일이고 당신들은 제 인생에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하지만 바라건대, 당신들은 계속 그렇게 살아 갔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당신들이 죄책감이란 걸 가졌을 때 그게 당신들을 잡아 먹었으면 좋겠고요. 

죄책감을 못 느껴도 그렇게 변함 없이 하나 둘 선을 넘는 행동들 때문에, 당신에들에게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한 줌의 인간성마저 찢어져서 누가 봐도 당신들을 괴물로 보는 것도 좋겠네요. 

 

정말, 부디 바라건대, 계속 그렇게 살아가다가 시들어가는 당신들의 말로를 당신들이 직접 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