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골드~플레티넘~다이아 티어 등급전이 열렸을 때 찍은 영상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아 그냥 올리기는 모자른 듯 하여
주요 상황들에 피드백을 덧붙여 올립니다.

 

 

 


전투시작 전 특수탄5개 장전

 

 


흑마도사 주시대상
 -> 보통은 힐러를 주시대상 해놓지만 흑마가 있을 경우엔 흑마를 주시해두면
캐스팅하는 것을 보고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슬리플 -> 힐러에게 정화 준비, 파이쟈 -> 버스트딜 견제 및 후퇴)

 

 

 

(게임 내 남은시간 7:00)

아드레날린 상자 대비 정밀탄 프록 장전

정밀탄+가우스탄+눈속임공격(용기사 보조스킬) 으로 상자 깨는 것 도움

 

아드상자 파괴 후 근딜의 버스트사인에 맞춰 같이 딜할 수 있도록 준비
(필사의 각오는 섣불리 키지 않는 편입니다)

 

 

영상 시간 1분 50초 적 용기사 킬

킬을 냈다고해서 쿨기를 아낄 필요x 이미 용맹한사격 및 버프를 사용한 상태이므로
남은 쿨기도 바로 타겟을 바꿔서 써버렸습니다.

(흑마를 넉백시켜 적 힐러의 시야밖으로 벗어나게 해 적 힐러의 쿨기를 뺌.
거축빠졌습니다.)

 


2분 5초
우리가 먼저 버스트로 적을 킬했으므로 다음은 적의 버스트가 올 차례

적 용기사가 전투기도, 용혈을 요란하게 킵니다.

아군 자비위에서 무빙하며 버티다 도망

전력강타에 정화를 써야하는데 앞서 정화를 잘못눌러 쿨이 돌고있는 트롤을 했습니다.

이때 근딜의 버스트 사인이 왔음에도 도망치느라 함께 딜하지 못했지만 힐러 킬이 올라옵니다.

같이 딜은 못했어도 아까 뺀 거축덕에 수월했을 거라고 정신승리.

 


2분 55초

적이 정비하는 시간에는 아군 힐러를위해 비숍 체제전환을 틀어주는게 좋습니다.
모르고 룩을꺼낸 저는 또 트롤이네요. 뒤늦게 비숍을 꺼내보지만 늦었습니다.

 

 

3분 4초 (게임 내 남은시간 5:25)


아드레날린 상자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는데도 아군 모두 아드상자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했습니

다.

아드상자는 1분30초마다 젠되므로 7:00/ 5:25/ 3:50/ 2:15 쯤엔 늘 대기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3분 41초 아군 몽크 다이


아군 몽크가 메달 150개 피해1중첩 상태이므로 적의 표적이 됐습니다.
이때 기공사로써 용기사에게 무기파괴/과중력 이라던가 흑마에게 침묵/밀치기 등으로
딜을 방해해서 도와줄 수 있었는데, 영상에서는 그것을 못한게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아군 근딜이 죽기 직전에 딜 사인을 보냈고, 그에 맞춰 버프를 키는중에 근딜이 죽는바람에

버스트를 날린 셈이 되었습니다. 다음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필사의 각오를 바로 끕니다.(매크로사용)

그래도 죽었습니다.

 

 

 

영상시간 4:45, 게임 내 남은시간 4:00 공상자 젠


흑마가 부러 공상자를 못치도록 슬리플을 걸며 방해합니다.
공상자를 먹기위해 정화를 굳이 썼고, 흑마에게 침묵을걸어 딜을 방해하며 상자 겟.

아군 근딜도 먹었을거란 생각에 냉큼 주웠는데 뒤돌아보니 뺏겼습니다.
줄 걸 그랬다고 후회했습니다.

 

 

 

4:55 아군 근딜의 버스트 사인

내 버스트 (매의눈,속사)는 아직 15초가 남았지만 있는 쿨기라도 얼른 킵니다.

1번 대상을 같이 쳐주면서 흑마가 슬리플 또는 속박을 걸지 못하도록 도중에 침묵을 걸었습니다.

 

 


5:17

도망가는 흑마에게 기절을 걸고 공포탄으로 아군쪽으로 밀려고 했으나 아군 전사가 미스릴 폭풍으

로 밀어주었습니다.

흑마를 죽인 뒤 떨어진 메달을 내가 주워도 중첩이 안생긴다는 생각만하고 냉큼 주웠지만

원딜주제에 메달을 너무 많이 들고있게 됐고 이 또한 실수로 볼 수 있겠습니다.

 


5:40

5분 9초경 적 힐러가 조화를 쓰면서 죽었기때문에 조화가 없는상태.

리밋이 왔으므로 아군이 적 힐러를 같이 쳐준다면 죽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힐러를 치자는 사인을 보냈으나 아군 근딜과의 합이 맞지 않았습니다.

독단으로 힐러를 치다가 흑마에게 슬리플을 당해서
버스트도 날리고 리밋 타이밍도 놓쳐버렸어요.


여기서 이 영상의 가장 트롤한 부분이 나오는데,
정화쓰고 도망가도 모자를판에 멈춰서 리밋쓰다가 죽었습니다.
아군 힐러도 물의오라를 당해서 한턴 힐을 못했구요.
왜 이렇게 리밋에 집착을 했는지.. 이 영상을 올릴지 말지 고민한 민망한 장면입니다.

 

아무튼 적 힐러의 조화가 빠지면 바로 힐러를 한번더 공격하려는 편인데,

그 습관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네요.

제가 힐러를 칠때 아군이 도와줬으면 어땠을지,
반대로 제가 독단 행동을 하지않고 1번을 같이쳤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어떤게 옳았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팀간 합이 안맞아 말린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7분 52초 아군 전사 다이

아군 힐러가 적 리밋에 늦게 반응하여 죽고 따라서 전사도 죽었습니다.
남은 시간은 40초도 안되고, 메달은 힐러가 주웠습니다.

힐러를 죽여도 역전이 안되는 상태로, 적 전사를 죽여야만합니다.

이쯤되면 적 힐러의 조화가 돌아왔음을 알 수 있고, 따라서 자신을 미끼로

시간을 버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더불어 아군 힐러가 적 힐러를 휴면으로 묶었습니다.


남은 버프를 다 키고 힐러를 조금 치다가 조화를 쓰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적 전사로 타겟팅을 변경해서 아군근딜을 도와 버스트했습니다.

 

 

 


10초를 남기고 아슬하게 역전해서 이긴 판입니다.

 


전체적으로 급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고 그로인한
제 실수들이 없었더라면 좀 더 수월하게 이기지 않았을까 아쉬웠고


승리 요인으로는 마지막에 적 힐러가 섣불리 조화를 쓴 점 (조화 상태로 인해 전사 힐을 못봄)

힐러를 버리고 도망가도 이기는 상황인데도 미처 빠지지 못한 적 전사의 실수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