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아니지만 부대집으로는 첫 현대적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 사진들 유영하다가 탁 꽂힌 집이 있어서 재현해보려고 했는데 욕심과 가구수 사이에서 저울질하다 장렬히 망..했지만 열심히 했어요ㅠㅠ
 층은 지하를 막고 1층과 2층만 썼습니다.
 대부분의 스샷은 추가 필터없이 실제 시야로 찍었고 몇 개 정도 화각만 넓힌 스샷이 있습니다.



 현관과 오른쪽에 있는 신발장?겸 창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문이 홱 열린다거나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장시 로딩 위치가 꽤 앞이더라고요.



 안으로 들어와서 왼쪽의 거실.
 창고 공간을 위해 벽으로 막기에는 칸막이 크기때문에 창가자리가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뚫어놓기엔 좀 그래서 선반을 둬봤습니다.
 천장에 형광등 박는걸 엄청 기대했는데 원목바닥이 얇아선지, 실제 천장과의 거리가 많이 멀어서 빛을 막아주질 못한건지 빛이 위로 퍼지더라구요..
 결국 저것만으론 너무 어두워서 예정에 없던 구브라 조명등까지 설치.

 원래는 요렇게 쏙 박아넣었는데 개인적으로 동글동글한 쪽이 더 귀여워서 밑으로 좀 더 내렸어요ㅋ
 창가자리쪽이 전부 계단 위라 위치 조절과 난간 가리는 게 제법 까다로웠네요.
 대형무대로도 위쪽에 볼록 튀어나오는건 어쩔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벽을 확 당겨버리면 거실이 너무 좁아보일 거 같아 열심히 가려봤습니다ㄷㄷ


 사실 현관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곳.
 어쨌든 부대집이라 상인 및 주요 기물들은 전부 여기에 박아뒀습니다.


 주방..
 제일 마지막에 손 대기도 해서 가구수를 많이 뺏은 공간입니다.
 역시 여기도 천장등만으론 조명이 부족해서 등 하나를 올려뒀습니다.
 저도 메타몽이고 부대에 라라펠분들이 제법 있어서 스샷용으로 갖다쓰시라고 발판도 하나 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걸 치우고 가구수 1개라도 더 벌었어야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주방에서 (그나마) 공들인 부분이라 밝기를 올려서 한 장.


 개인적으로 이번 하우징의 (주관적)메인이자 가장 공들이고 노가다한 계단입니다ㅠㅠ!
 사실 2층도 막았으면 1층을 좀 더 빡세게 생각했던대로 할 수 있었겠지만 이 계단을 제일 하고 싶었거든요ㅠㅠㅠㅠㅠ
 그리고 계단이 있는데 2층을 ~문이 있습니다~로 막아버리긴 뭐해서 결국 1층이 구조조정당해버린...
 으으 대리석 계단.. 대리석 칸막이 나온단 정보를 알게 됐을때부터 꿈 꿔온 워너비라 도저히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옆에가 이렇게 뚫려있어서 양쪽에서 볼 수 있어요!
 대리석 계단과 더불어 여기만도 가구수를 열댓개는 잡아먹은...
 처음엔 눈금으로 편하게 맞춘다고(+근데 난간 가릴 정도는 되어야해서) 더 들어갔었는데 가구수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일일이 줄맞춰서 재시공했었네요..
 한 3일정도는 차마 뜯지 못하고 진짜 해야되나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ㅇ<-<


 이 집에서 제일 오래 걸리고 변화가 많은 곳..인 옥상 정원입니다.
 1층에서 띄워올리는 문제때문에 먼저 손 댄데다가 1층과 계단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리모델링인지라 생각해둔 것도 아무것도 없어서 갈아치워도 수십번은 갈아치운 거 같습니다..
 원래는 1층이 주방과 거실이니까 2층에 서재와 침실같은걸 둬서 전체적으로 평범한 가정집 느낌을 내려고 했었는데 꽃깔개가 너무 예뻐서 활용하려다보니 결국 방은 다 치워버리고 정원만 남은 모습이에요ㅋㅋㅋㅋㅋㅠㅠ 꽃 깔개 진짜 최고임;


(원래 하려던 서재벽.. 이때만 해도 그냥 가구수 걱정만 했지 아예 부숴버릴 줄은 몰랐는데;)

 아 이제 개인집 하러 가야지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