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뉴비로 시작해서 듀라 13보급셋, 보급악세(대항력100)를 받고 4종과 클엘마, 기사단만 죽어라 돌다가 부캐 좀 건드려보고 골드를 겨우겨우 모아 1억골드가 생겼어요. 경매장에 1억골드짜리 무기를 찾아보니 아스테라 12강도 1억이고 밀레시안 12강도 1억이네요(2020.4.21 경매장 검색해봄, 댓글에 따르면 아스 12강 매물은 더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사야하죠?

밀레시안 12강 무기를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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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뉴비들이 듀라한 13 보급셋에서 다음 무기로 무엇을 살까 고민할때
보통은 아스테라 무기를 추천해줍니다.

그럼 정말 아스테라 무기가 좋을까요? 아스테라 무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00 Lv 지원으로 매일 4개씩 받는(최대 250개) 다마스쿠스 강철 (100레벨)로 재련 수 있다.
2. 밀레시안 무기는 밸런스가 너무 낮아서 세팅하기 힘들다 + 아스테라 무기로 충분하다.
3. 밀레시안 무기는 재련비용과 소재합성 비용이 너무 높다.

먼저 1번 이유는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뉴비가 아스테라 무기를 선택할 최고의 메리트입니다.
강화는 공격력, 공격속도와 추가피해를 대폭 상승시켜주기 때문이죠. 재련에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다마강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니 뉴비가 아스테라 무기를 선택한다면 무기 강화를 통한 스펙 상승이 쉽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아스테라 무기를 사야하지 않을까요? 그전에 적절한 비교를 위한 뉴비 스펙을 알아봅시다.

먼저 13강 듀라, 악세 보급 셋팅을 한 '진짜 뉴비'의 스펙입니다.

*인게임에서 뉴비님 스텟창을 허락없이 캡쳐했습니다.

공격력 30.7k, 크리티컬 149, 밸런스 90(초과 없이 90), 공격속도 62, 추가피해 4000, 대항력 110(? 10이 높죠?)

글 시작할때 클엘마를 언급했는데 이 스펙이면 클엘마에서 딜량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하의 공격력 상한이 32.5k이고 크리티컬 상한이 170인데 둘 다 한 참 모자랍니다.

그치만 위 뉴비 스펙을 기준으로 삼는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파르홀른도 있고 결사대도 있고...
맞습니다. 사실


사실 저 뉴비분은 이 견장(여기서 대항력 10이 왔습니다)과


마족의서 크리작까지 착용하고 계신 상태였습니다.

마족의서는 싸니까 그대로 두고(아리샤, 피오나 분들은 크리 5 날려주세요) 저 견장 스펙만 빼면

공 30.2k, 크 146, 밸런스 87, 공속 62, 추피 4000, 대항력 100

드디어 진짜 보급 뉴비를 목격하셨습니다.

이젠 장비 외적인 성장 중에서 적은 노력 또는 반 필수적인 작업을 통한 스텟 상승 추가해봅시다.
(장비 외적인 스텟 상승도 매우 중요합니다. 뉴비분들, 아래에 모르셨던 것이 나오면 검색해보고 꼭 챙기세요.)

- 결사대 달성도 네반 100퍼 (1주컷): 공 1k, 크 5, 공해제 300
- 결사대 달성도 발로르, 브리지트 1퍼(버스타기): 각각 공 0.5k, 크 1 (합해서 공 1k, 크2)
- 아인라허 황금의 신(뉴비분들 꾸준히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밸 5, 크 3
- 파르홀른 원정단 5캐릭 100렙(요거 돌리면서 골드 모아요): 공 0.5k, 크 1

이렇게 성장한 뉴비는

공 32.5k, 크 156, 밸 90, 공속 62, 추피 4000, 대항력 100, 공해제 300

아스테라와 밀레시안 무기 비교를 위한 출발점에 도달... 아직입니다.
대항력이 낮아서 무기를 바꿔도 애매하기 때문에 악세도 조금만 첨가해주겠습니다.

- 20강 크리작 100렙 귀걸이(거래소에 막귀 4500만에 팔더군요... 좀 돈이 드네요): 대항력 30, 크 3
- 스페셜 아바타(룩이 구리고 싼걸 사거나 가끔 캐쉬샵에서 34,000원에 파는걸 사요): 밸 2
- 다이아 or 사파이어 상급 보석 두 짝(요건 급하진 않고): 공 0.5k

공 33k, 크 159, 밸 92, 공속 62, 추피 4000, 대항력 130, 공해제 300

드디어 아스테라와 밀레시안 무기 비교를 위한 출발점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아스테라를 추천하는 2번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3강 정의로운 심판 아스테라 무기(3성)입니다(12강이 아니긴 한데 그냥 강화 성공이나 복원 재련 했다 칩시다. 추가로 무기 품질에 따른 공격력 차이가 크니 뉴비분들 공격력 부족하면 일일미션 쿠폰으로 품질권 사서 무기 품질 올리세요.)
*거래소에 판매중인 물건 하나 찍었습니다(사용된 재료 스텟은 요즘 드랍되는 전승 원석, 봉힘 스텟이네요.)

이는 보급형 듀라한 무기와 비교했을 때 공 3.7k, 밸 -13, 크리 11, 공속 1 차이입니다. 이를 착용한 뉴비는

공 36.7k, 크 170, 밸 79, 공속 61, 추피 4000, 대항력 130, 공해제 300 (12강이면 공 36k, 공속 57, 추피 3500)

공격력 자체는 많이 올라서 셀렌(이웨카의 몽마)까지는 공상한에 도달했고 크리도 170에. 아스테라 레이드를 돌면서 돈을 모아 벨트를 사고 대항력을 올리면 될것 같네. 괜찮네.라고 생각되는 스펙인가요?

이제 밀레시안 무기를 살펴봅시다.

+13강 정의로운 신념 아스테라 무기(2성)

*거래소에 있는거 그냥 찍었어요(소재합성x)

위에 올린 아스테라 무기와 비교하면 공 3k, 크 9(인챈 차이 뺴고), 밸 -9 차이납니다.

소재합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선 밀레시안 무기와 아스테라 무기의 밸런스, 크리티컬 합은 차이가 없습니다.

아스테라를 추천하는 2번 이유인 밸런 낮아 세팅 힘들다에 의문을 표하기 전에 일단 무기만 밀레 12강으로 바꾼 뉴비 스펙을 보죠.

공 39k, 크 179, 밸 70, 공속 57, 추피 3500, 대항력 130, 공해제 300

어떻습니까? 뭐가 느껴지나요? 비교를 위해 '혼돈의' 인챈트 바른 아스테라 13강 스펙을 보죠

공 36.5k, 크 177, 밸 77, 공속 57, 추피 4000, 대항력 130, 공해제 300

보급셋 뉴비가 장비 외적인 성장을 적당히 하고 대항력을 위해 100제 크리작 귀걸이만 맞춘 후에 무기를 든 스펙입니다. 뭐가 더 괜찮아 보이나요?

앞으로 뉴비가 목표로 해야할 던전의 스펙을 보죠


*네베레스 스펙 공상한 39.6k, 크상한 201


*브리지트 스펙 공상한 40k, 크상한 200

뉴비에게 언제까지 클엘마만 돌고, 아스테라 레이드만 돌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마영전은 시즌4에 진입하여 새로운 레이드가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4 던전을 기준으로 비교를 해야합니다.

무기를 맞춘 후에 방어구, 액세서리를 천천히 맞춰갈때 밀레시안 무기와 아스테라 무기 중 어느것이 더 빠르게 시즌4에 진입할 수 있을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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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의 스펙 성장을 봅시다.

먼저 장비 외적인 성장 루트
- 결사대 달성도 발로르 100퍼 (12주): 공 0.5k, 크 4, 공해제 300
- 결사대 달성도 브리지트: 아스테라 무기는 공 낮아서 비추천. 그렇지만 밀레시안 무기는 공격력이 높아 연습해볼만함
- 파르홀른 원정단 10캐릭 100렙(언젠간 해야하니까요): 공해제 500

장비 성장
- 무기 소재합성: 현재 시세로 소재 합성 한 번에 아스테라는 350만 골드 밀레시안은 640만 골드 소모
- 밸런작 100렙 허리띠(인챈트 은은한): 크 1, 밸 3, 대항력 적당히
- 반짝이는 100렙 밸런작 반지 쌍(크작, 죽은자는 좋지만 비싸요): 크 2, 밸 6, 대항력 적당히
- 방어구 강화, 인챈트: 밀레시안 무기는 100 lv 지원 다마강을 방어구에 전부 투자 가능
- 무기 강화: 아스테라 무기는 100 lv 지원 다마강을 무기에 전부 투자 해야함, 밀레시안은 고통

이후의 스텟 합산,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방어구 인챈, 강화 성공 여부에 따라 많이 갈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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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결론입니다.

바로 윗 문단에선 이후의 스펙 성장으로 많은걸 제시했지만 사실 그 전 문단에서 말하는 출발선(네반100퍼, 발로르와 브리지트 1퍼, 파르홀른 5캐릭, 아인라허 황금의 신)을 준비한 후에 기본 장비 특히 대항력 때문에 무조건 맞춰야하는 가성비 템 20강 크리작 100제 귀걸이 하나 맞추고 무기살 골드 1억 모으는것도 정말 벅찹니다. 그것만으로 지쳐요.

덜 지치고, 좀 더 재밌게 게임을 하기 위해선 다양한 레이드에 접근하는 것과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결사대에 빠르게 진입하여 조금이라도 더 많은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결사대를 매주 돌며 달성도를 올리고, 결사대 숙련도를 높여 덜 죽고 정산창에 뜨는 딜 지분이 늘어나는 것을 보는건 마영전을 하는 큰 재미 중 하나입니다(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아스테라 무기. 좋습니다. 혼돈의 신념 인챈트를 바르고 1400만 골드 정도로 소재합성을 하면 크리티컬도 나쁘지 않고 무기 강화를 통해 고공속과 추피를 빠르게 챙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공격력이 낮습니다. 이 낮은 공격력은 현재 메인 결사대인 모루 위의 검(브리지트) 진입을 막는 큰 장벽입니다. 크리티컬도 나쁘지 않다고 했지만 브리지트의 크리티컬 상한 200을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요

밀레시안 무기. 돈 많이 들긴 합니다. 소재합성 한 번에 640만골드가 소모되고 강화에 소모되는 다마스쿠스 강철 요구량도 높아 강화하기도 벅찹니다. 하지만 공격력이 정말 높습니다. 누구는 공격력 높아도 공상한에 걸리니 소용없다고 하지만 지금 마영전은 시즌4 입니다. 시즌4 던전을 보면 공격력 상한은 39k를 그냥 넘고 조금 열심히 게임하면 공격력 제한 해제 1100은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습니다. 밀레시안 무기를 장비하면 공격력 떄문에 허덕이는 일은 적어집니다. 또한 100 lv 지원 다마강을 방어구에 투자하여 아스테라 방어구 강화를 하고 인챈트도 한다면 밸런스, 크리티컬이 오르면서 방어력, 크저도 높아지고. 뉴비입장에서는 브리지트 진입도 아스테라 무기를 사용할때보다 좀 더 빠르고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밀레시안 무기를 추천합니다. 추가피해, 밸런스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격력 상한에 도달하는 것이 추가피해보다 더 중요하고 밸런스 1 올리는 것보다 크리티컬 1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이 게임의 최종 컨텐츠에 진입하는 것도 밀레시안 무기를 들면 더 수월해집니다.

뉴비 밀레시안 무기 들면 강화-재련하다가 파산한다구요? 12강, 13강 밀레시안 들고 싸우세요. 방어구 강화(아스테라 방어구 사서 100 lv 다마강으로 강화하세요, 레이드 돌면서 모이는 다마강으로 무기 재련하구), 인챈트, 가성비 액세서리를 먼저 챙기세요. 무기 강화는 그 후에 해도 된답니다.

순회를 못 돈다구요? 빠전도 사람들 잘 옵니다. 밀레시안의 공격력과 크리티컬이라면 충분합니다. 추가피해가 조금 낮아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