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력 생존기의 큰 변화로 인해 수 년 간 구사해온 조작법이 하루 아침에 달라져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회피(스페이스:폴짝이) 추가, 앰버의 일반 가드 판정 삭제 및 퍼펙트 가드 판정 획일화로 인한 앰버 지속 시간 대폭 감소.


    이 때문에 스태프 이비는 이제 회피-앰버-회피, 또는 앰버-회피-앰버로 적의 연속 공격 패턴을 파훼해야 합니다.


    기존 퍼펙트 앰버를 잘만 활용하면 한 번에 막을 수 있었던 패턴을 하루 아침에 바뀐 상이한 조작법으로 대처하려니 당연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퍼펙트 앰버를 익숙하게 사용해온 탭비 유저들에게 이번 패치는 주력 생존기였던 앰버의 주가 폭락으로 보일 뿐입니다.


    덧붙여 바뀐 조작법에 따라 스페이스를 광클릭하다보니 플레이 피로도도 증가하고 손가락도 아프더군요.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에서 수 년 간 플레이 해 온 캐릭터의 생존기를 그 기본부터 뒤흔들어버리는 게 말이 되나 싶군요.


    형평성에 맞게 패치 했으니 적응하는 것은 유저의 몫이라고 보는 걸까요?


    유저가 원하는 건 자신이 재미있게 플레이 해 온 탭비지 개발자들의 형평성이라는 이름의 분쇄기에 갈려버린 탭비가 아닙니다.





    2) 회피-앰버-회피 구조 상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딜로스



    탭비는 연속 집중 상태에서 3단계 마법 - 앰버 - 3단계 마법(또는 캐스팅 세이브)을 통해 상대 공격을 방어하면서도 꾸준히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는 탭비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이러한 조작이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적의 단타 패턴에는 현재 짧아진 앰버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니 3단 마법을 이을 수 있지만


    연속 공격을 받을 때는 필연적으로 회피(폴짝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연속 집중 : 3단계 마법 연계가 불가능합니다.



    [결론]


    앰버를 기존 방식으로 롤백하던가 지금 퍼펙트 가드 판정만을 지닌 앰버의 지속 시간을 3초로 늘리던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