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가보신 분들이라면 다들아시는 그분..
검오나 고수님이 타로스 솔플로 타임어택을 성공하셨죠..
유튜브 영상보면 한두번 트라이 하신게 아닌
여러차례 꾸준히 시도하셔서 이번에 타임어택 성공하셨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그 노력과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처음 타로스 할당시 검오나고수님, 검벨고수님,
그리고 저와 같은 직업인 롱블샤 고수님들을 보면서
속으로 막연하게 나도 열심히 계속하면 저분들처럼
잘할수 있겠지? 일단 3페까지 죽지나 말자
그다음은 2페 롱스톤에서 갈려나가지 말자
그리고 그다음은 1페까진 죽지말고 가보자

그냥 게임일뿐인데 뭘그리 심각해하냐 하시는분들
말씀도 맞는데.. 저렇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왜 못할까? 난 왜죽지? 이런 답답함과 의구심..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인가?
이런 생각들로 인해 계속 타로스를 만나러 가게 되네요..

스테미너가 문제에요 문제.. 스테에 발목잡혀서 피할꺼
못피하고 안맞을꺼 맞아야하고
아리샤는 왜이리도 스테소모가 극심할까?
같은 가드를 쳐도 부캐들하고 본캐아리샤를 비교해보면
스테소모는 진짜 극에달하는 수준이네요..
특히 연가드 칠때.. 시공 특성상 2타3타 공격에
장판공격도 3개가 동시에 들어오니.. 짧은 딜 한두번을
위해서 선행으로 가드를 2번3번치고 또 같이 회피를 두번
세번해야 하는데..
그리하다 보면 결국 헥헥거리기 일수고
맞아죽을 상황에 걸어다녀야 하고 ㅋㅋ

이게 아리샤의 문제점이고 한계인가?
그런데 아니였어요.. 제가 관리를 못한거고 제손이 느린거고
제가 노련하지 못한것이였죠
롱블샤 고수분들 네분정도 시공팟에서 수시로
뵙는분들 계신데.. 그분들과 저는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 하는데 고수분들은 전혀 거침이없고 시원시원하게
그리고 현란한게 플레이 하시더군요..
롱블아리샤는 문제가 없었더라구요..
문제는 제 손과 판단력과 운용방식이 문제였죠..

간간히 타로스 솔플로 연습을 하곤해요..
혼자힘으로 8줄반 까지 가는데 20분정도 걸리네요..
초기에 30분걸리던거 그래도 좀 줄었어요..
거기까지에요 7줄 못가고 죽어요 ㅋ
지금까지 타로스 파티플로 한게 대략 400판정도
된듯하네요.. 평일은 10판정도 일요일하고 보상리셋되는
월요일은 20판넘게 하고요..
천판이 넘어가는 날이오면 저도 타로스 혼자힘으로
대적해서 무너지지않고 끝까지 살아남을 날이 오겠죠?
타임어택 못하더라도 100분이나 2시간이 걸리더라도..
2천판이 넘어가는 날이오면 저도 솔플로 타임어택
성공하는 날이 오겠죠?

솔플타임어택 성공하신 검오나 고수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타린이 개미아리샤가 생각이 깊어지고 많아졌네요..
저게 된다고? 저게 가능하다고?
지금의 나는 절대못해내지만 시간과 노력을 쌓아간다면..
보상이 망하더라도.. 하다가 손이꼬이고 피곤해서
어처구니없이 죽더라도 계속해서 타로스를 만나다보면
언젠간 그날이 올꺼라고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