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빠전에 "날먹충"은 존재하는가?? 

 --- 엄밀히 말하자면, 빠전컷 입장유저 자체가 욕먹을 일은 아니다. 

 그저 게임사가 제공한 "빠전" 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뿐...  

 굳이 빠전컷이 낮아서 생긴문제라면, 게임사에 "빠전컷 상향"을 외치면 될 일이지 

 시스템을 이용한 유저가 욕먹을 일은 아니다. 

 오히려 빠전입장이 가능함에도 고인물들 눈치보느라 못 들어간다면, 그게 더 웃기는 상황 아닐까?? 


 
 2. 빠전컷이 낮아서 현실적으로 깨기 힘들다?? 

 ---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실제로 빠전컷 겨우 맞춰서 버프 띄운채로 스토리 진행해보면 

 딜량이 현저히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고로, 빠전컷 4명이 모여 전투하면 상당히 힘든 전투가 될 것이라는건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현실은 틀리다. 실제로 그러한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일이 실제로 발생한다 해도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알아서 감내할 일이니깐...

 하드캐리 했는데 득템 못했다고 성질내는 고스펙유저는 봤어도, 

 본인 스스로 저스펙인데 남들도 같이 저스펙이라 힘들었다고

 남탓하는 유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3. 나는 딜노예 하기 싫다??

 --- 어떤 유저도 딜노예가 될 수 없다. 

 현재 마영전 시스템상 딜을 많이 할수록 코어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으므로 

 대가없이 딜만 넣어주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  

 설마 딜 많이 했는데, 득 못했다고 스스로 노예라고 생각한다면 

 왠만하면 정신건강상 남들을 "노예"로 부리던가 확률이 없는 다른게임을 찾아보는것이 어떨까 싶은데,

 과연 그런게임이 있기는 한건 지 나도 궁금해진다.... 



 
 4. 빠전컷 유저가 득템하면 배 아프다??

 --- 당연하다. 인간의 본성이란 원래 남이 잘되면 배가 아픈법이니까...

 하물며, 나보다 딜을 더 못한 유저가 득템을 한다면 얼마나 더 배가 아플것인지 이해는 한다.

 하지만, "확률득템" 이라는 시스템자체를 통째로 갈아엎지 않는한 마영전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게임들도 마찬가지다.  마영전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마영전은 딜에 따라 코어를 더 획득함으로써 "득템확률"을 더 올려주기 까지 한다.

 이러한 마영전이 배가 아프면, 더 혹독한 환경의 다른게임 유저들은 다들 "성인군자"라 

 묵묵히 참고 겜을 하고 있는것일까??

 


 5.  나는 빠전에 "빠전컷 유저"가 들어오는게 싫다??

 ---이미 1번에서 빠전에 입장하는 유저의 잘못은 아니라고 밝혔으니 

  빠전에 저스펙 유저가 들어오는게 굳이 싫다면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빠전컷을 상향해서 빠전을 고스펙유저만 이용하게 하거나

  다른 하나는, 스스로 공제방 또는 순회팟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6. 빠전은 상향해야 하는가?? 

 --- 빠전컷을 상향해, 고스펙유저만 이용하게 한다면 애시당초 "빠전의 취지"에 오히려 반하게 된다.

 애시당초 빠전은 라이트유저나 저스펙 유저들은 주요타켓으로 맞춘 시스템인데,

 그것을 고스펙 유저들의 전유물로 이용하고자 한다면, 애시당초 빠전자체를 없애자는 것과 다를바 없게된다.

 이럴바엔, 그냥 "빠전 시스템" 자체를 없애면 어떨까 싶은데, 그건 또 싫다고 할까??

 저스펙 유저와 함께 하는건 싫지만, 보너스코어와 편의성은 놓치기 싫어서일까??



 7. 뉴비는 없다??

 --- 동감한다. 11년된 게임에 무슨 뉴비유입이 있겠는가?? 

 하지만, 오래된 게임이라고 해서 모두 다 헤비유저는 아니다. 

 복귀유저나 라이트유저, 부캐키우는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저스펙일수 밖에 없는데

 자꾸 이들을 배척하는 문화로 가는게 과연 바람직할까??

 다른게임들은 뉴비가 오면, "소매넣기"도 한다는데 유독 마영전만 저스펙유저들을 배척하는 목소리가 

 나오는건 이 커뮤니티의 문제인지 마영전 유저 종특인지 잘 모르겠다만 

 개인적으로 전자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인벤에서 나오는 논란중 실제로 겜상에서 문제되거나 문제삼는 경우는 서너구리껀을 제외하면

 최근에 거의 보질 못했다....

  현재 이 커뮤니티가 유저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기에는 너무 극소수유저들의 목소리만 남았다는게

 내 생각이다.


 
 8. 점점 척박해지는 마영전

 --- 예전엔, 죽으면 서로 살려주는 문화가 있었다. 지금은 아예 자체부활이 기본매너가 된 지 한참이다. 

 이것은, 캐시템을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 자체를 제대로 이용하기 힘든 환경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캐시템을 이용해야 하거나(물론, 안 죽으면 그만이거나, 공짜 캐시템을 아껴써도 된다)

 빠전을 이용하려 해도 "날먹충" 소리를 들을 각오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헤비유저들의 목소리에 빠전컷마저 더 올라갈수도 있고

 이미 패치를 통하여 딜을 제대로 뽑지 못하면 점점 득템하기 어려워진 현실이 되기도 했다. 



 9. 앞으로 얼마나 더 각박해질까??

 --- 빠전패치를 통해 20프로를 하지 못하면, 기존에 얻던 보너스 코어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1인분을 하지 못했으니 보너스코어를 못 먹어도 아쉬워할 것 없다는 반론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당장에 저스펙 유저들에겐 딜에 대한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온 것이 현실이다.

  기존에 7프로 하는걸 한번에 3배로 올린것은 너무 과도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제는 전투할때마다 딜수치에 더 더욱 연연하게 되고 유저들끼리 다툼이 생기게 될 것 같다는 건

  나만의 걱정일까.... 
  


 10. 다른이의 저스펙은, 내 부캐의 저스펙이기도 하다.

 --- 마영전 하면서 1캐릭만 키우는 유저는 거의 없을거라고 본다.

 즉, 대다수의 유저들이 전캐릭을 본캐처럼 키우기도 힘들뿐더러 키우는 과정에서 저스펙을 거칠수 밖에 없다. 

  아무리 게임이 오래되고 고인물들이 많다해도, 저스펙과 고스펙이 공존할 수 밖에 없는데

  자꾸 저스펙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배척하는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 생각하게 된다.


 
 11. 마영전은 갓겜이 맞다. 하지만....

 --- 마영전은 갓겜이다. 이만큼 액션성이 부각된 PC겜이 얼마나 있을까부터 여캐장인이라고 내세울만한 퀼리티..

 무엇보다 캐시템에 투력이 거의 반영되지 않는 시스템은 갓겜이라 불러도 충분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지만, 자꾸 라이트유저/저스펙 유저가 활동할 공간을 스스로 제약하고 

 서로 딜을 경쟁하기 위해 유저들끼리 싸워야 하는 환경이라면

 더 이상은 정을 붙이기 힘든 마영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