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부터 나름 소중하게 보관중인 네반/델리아 피규어들..얼굴이 조금(많이) 아쉽지만 나름 소중한 애장품이라고 아크릴박스에 넣고 방치하다시피 하다가, 최근 몇달간 다시 레진피규어류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물품들을 찾아보다가 장식용 조명이 있단걸 알게되고 다시 케이스의 뚜껑을 열어젖혔네요.

조명을 받고 이래저래 퇴근후에 생각없이 부엌에서 아크릴 케이스 후면이나 바닥등에 구멍을 뚫어대다가 방바닥에 아크릴 가루들이 날려서 한밤중에 청소에 애먹은 소소한 실수를 빼곤 나름 무리없이 잘 설치되었네요.


네반 피규어는 큰 날개덕에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어서 빈공간이 많아, 구매후 거의 소장용이 되어버린 안쓰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같이 진열하게되었네요.
위치가 한정적이긴 했지만 조명을 배치하기에도 나름 공간이 널널했던것 같네요.


델리아의 경우역시 선택지가 없다시피 정면하단쪽에 조명을 배치했지만, 얼굴쪽이 그늘지게되서 조명이 조금 마음에 들지않네요..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있는터라 수정은 안하게될듯.



나머지 전체사진 2종이네요. 이전처럼 델리아/네반 아크릴박스만 촬영한것과 다른 아크릴박스와 함께찍어봤네요. 큰박스쪽은 크기에비해 작은 피규어들이 들어있지만 사실 기다리는 다른 피규어의 자리에 아무피규어를 놓고 언젠가 도착할 피규어가 이런느낌이겠지하고 기다리는중이라 마냥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