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샤 - 미울 

[시공 자매] 
자매인 아리샤와 미울은 이계의 신에게서 비롯된 '시간과 공간의 힘'을 공유한다.
어린 시절의 불행한 사건으로 헤어진 자매는 마침내 콜헨의 용병단에서 재회하나,
늘 언니를 그리워 한 미울과 달리 기억을 잃은 아리샤는 하나뿐인 동생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래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미울을 보며 아리샤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
둘 사이를 엮고 있는 강한 연결고리를.




헤기 - 벨 

[변치 않는 것들] 
헤기와 벨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주 투닥거리며 싸웠다.
벨은 헤기를 어린애라 생각했고, 헤기는 벨을 어린애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가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환영의 힘을 간직한 헤기와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벨.
어린아이 같은 태도 속에 감춰둔 서로의 아픔을 발견한다. 





카엘 - 델리아 

[왕녀와 기사] 
델리아의 왕국과 카엘의 왕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이웃 국가로, 
당시 자신의 왕국 내에서 이름을 떨치던 기사 카엘은 한때 왕녀 델리아의 정혼자 후부로까지 거론되기도 했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처음 마주하게 된 둘은,
서로의 과감한 행보에 놀라는 한편 각작의 신념을 나누며 금세 좋은 친구가 되었다. 




테사 - 카이 

[남겨진 이들] 
도시의 어둠을 배회하던 바운티 헌터와 해결사는 어느 작은 주점에서 마주했다.
각자의 이유를 안고 떠나간 연인의 뒤를 쫓는 이들.
목적은 전혀 다르지만, 그녀와 그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것도 같다.
짧은 만남 끝에 바운티헌터는 해결사의 다음 행보를 따라가기로 했다.
그와 동료가 된다면 자신에게 있어 큰 도움이 될테니까.
그리고, 그 무심한 옆얼굴이 과거의 연인과 묘하게 닮아있었기에. 
*추후 인연 스킬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단아 - 레서

[영혼의 위로] 
한때 영적 세계에 속했던 초월자 단아.
본래 인간은 느낄 수 없는 영적인 힘을 활용하는 인간 레서.
둘의 만남은 서로에게 있어 크나큰 놀라움이자 더없는 기쁨이었다.
특히나 레서에게 있어선 더더욱,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단아는 친구와 스승의 죽음이 남긴 충격을 극복하지 못한 레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고,
이제 레서는 단아를 마치 떠나간 친구나 스승처럼 여기며 깊게 의지하고 따르기 시작했다. 
*추후 인연 스킬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