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레지나' 빠른전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방은 비숙련 '여신의 보살핌' 버프가 3개나 있었던 방이었습니다.

호스트인 '리로라아'님이 먼저 "버프가 3개네요 ㄷㄷ" 하시면서, "이 게임엔 뉴비가 없으니 부캐릭터 열심히 키우시네요" 했습니다. 
유일하게 버프가 없던 '카록길들이기'님은 그럼 내가 캐리 각? 이러셨습니다.
그러자 '경상도망둥어'님이 자신은 본캐릭터라고 하셔서 '리로라아'님이 먼저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카록길들이기'님은 "그럼 용인으로 무기좀 맞추지"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던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레지나에서 '카록길들이기'님이 행동불능이 되셨는데, 다른 파티원분들이 계속 잡자,
"추피 1300인 사람들이 날 살려야지, 너희들 둘이 아무리 잡아도 나보다 딜 안나와"
이렇게 소위 딜부심, 스펙부심 같은걸 부리셨습니다.
용인으로 무기 좀 맞추고 오지 왜 안왔냐는 얘기도 하셨습니다.
추피 1300으로 어려운 방도 아닌 레지나 방에 오는게 민폐 끼치는거라고도 하시네요.
그렇게 스펙 좋으신 '카록길들이기'님은 레지나 방에서 2번 행동불능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스펙부심, 딜 부심을 부리시는 '카록길들이기'님의 스펙은


다음과 같으십니다.



p.s 에스시더는 돌아 보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