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색은 출시 이전의 제 카드평가이고, 파란색은 한 달 이후 써보고 드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메타가 바뀌고 있기에, 한 달 후 바라보는 제 관점이 틀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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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드루이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323?p=2)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사냥꾼(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440)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마법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526?p=6)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성기사(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0873)
한 달 이후 카드평가 - 사제(http://www.inven.co.kr/board/hs/3509/2311193)





1. 마녀의 혼합물 - 5점만점에 3점(★★★☆☆)



설명 - 생명력을 4 회복시킵니다. 이번턴에 반복할 수 있습니다.

사제, 성기사의 힐에 비하면 조금 안좋은 감이 있으나, 이번턴에 반복하면 10마나 최대 20힐을 할 수 있다. 주술사가 힐카드와 연계할만한 카드는 없지만, 컨트롤덱에서는 단비와 같은 힐카드이다. 컨트롤주술사가 연구할 수 있다. 다만 템포나 어그로덱은 절대 못쓴다.

한 달 이후 평가 - 한 달 이전의 카드평가대로 컨트롤쪽으로 연구되었고, 빅주술사와 컨트롤주술사가 넣는 카드가 되었다. 마녀 하가사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 정말 끈덕지게 버틸 수 있었다. "이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가?"는 이번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헌터레이스가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수인과의 연계, 킬각을 피하기 위한 딱 한번만 본체 힐을 하는 플레이는 보는 순간마다 감탄의 연속이었다. 하잘알이 쓸 수 있는 카드랄까. 지금 정규전에서 회복카드가 정말 없는데, 그런 회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빅주술사가 쓰일 수 있는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여담으로 잔상효과나 다름없는 카드인데 없는 점은 조금 불편하다. 3점은 적절하다고 본다.

2. 변형 - 5점만점에 2점(★★☆☆☆)

설명 - 0코스트 주문, 아군 하수인을 비용이 1높은 무작위 하수인으로 변신시킵니다.


0코 진화. 1높은 무작위 하수인으로 바꾸는 효과는 상당히 쓸만한 효과이다. 그러나 1코 진화를 시켜주는 졸개를 이번 확장팩에서 줬다는 것을 유념하자. 진화하고 싶으면 졸개 내는 게 더 나은 점이 많다. 덱에는 굳이 안넣어도 하가사가 주면 나름대로 쏠쏠히 써먹을 수는 있겠으나 내 덱에는 안 넣을 듯.

한 달 이후 평가 - 예상대로 덱에서 굳이 넣진 않았으나, 하가사로 생성되면 매우 쓸만했다. 다만 항상 진화컨셉을 밀어줬으나 이번 카드는 진화 관련 카드중에 제일 약한 밸류이다. 빅주술사에는 생성되면 정말 요긴하게 써먹긴한다. 이전에 진화술사의 콤보(분신수 + 진화)를 본 입장에서는 좀 더 좋은 밸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생성된 카드라는 조건 하에서 2점은 적절한 평가였다.

3. 멀록의 영혼 - 5점만점에 4점(★★★★☆)

설명 - 2코스트 주문, 내 하수인들에게 '죽음의 메아리' 1/1 멀록소환 능력을 부여합니다.



드루이드 숲의 영혼의 염가버젼, 주수리가 멀록과 연계할 수 있는 카드가 모두 야생에 가는 편은 안좋으나, 이 카드 단독으로 나가 상대방 광역기를 대비하는 식으로 가면 충분히 괜찮다. 멀록덱을 짠다면 광역기대비로 1장이상 기용할것이고, 템포덱도 광역기대비로 나쁘지 않다. 연구가능성이 있다.

한 달 이후 평가 - 예상대로 주술사 멀록덱이 1장이상 채용했다. 멀록덱은 예전부터 하스스토 어그로와 위니의 대명사였고, 특수한 멀록버프카드들과의 연계로 강해진다. 초반에 몰아칠 수 있기에 강력하지만 반대급부로 광역기에 너무나 취약했다. 그러나 이 카드를 통해 끈덕지게 필드를 형성하고 멀록전투대장이나 피의 욕망(블러드)으로 킬각 보는 건 토큰 드루이드를 연상케했다. 숲의 영혼과 비교해 2코스트인것도 필드가 쓸리기 전 하수인들에게 연계하기 편했다. 멀록덱이 현재 2티어(52.73% 승률)를 형성하는데는 '멀록의 영혼'과 후술할 '마법의 뒤안길 낚시꾼'이 정말로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4점은 옳은 평가였다.  

4. 마법의 뒤안길 낚시꾼 - 5점만점에 5점(★★★★★) 

설명 - 2코스트 하수인 2/3, 내가 멀록을 낸 후에, 무작위 멀록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고코스트에 나가도 좋지만, 그냥 2코로 던져도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이후 3코에 멀록 두마리를 던져서 패보충도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항상 드로우가 고픈 주술사에게 단비같은 카드가 될 것이다. 어그로와 템포덱에서는 반드시 사용할 것이다. 멀록덱이라면 더 말할 이유가 없다. 2장꽉꽉.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전부터 이 카드는 멀록덱에 키카드로 각광받았고, 출시 이후엔 멀록덱 필카로 등록했다. 2턴에 칼로 나가도 좋고, 5,6턴에 연계해도 정말 좋다. 이번에 받은 전설 '칼지느러미'보다 이 카드의 어그로가 더 심하다. 이번에 드루이드가 받은 전설인 '수호자 스탈라드라스'만큼. 원래 멀록덱은 빠르게 필드를 몰아쳐서 손패가 마르기 쉬운데, 이 카드는 그런 멀록덱의 약점을 보강해주는 카드다. 이 카드가 진짜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멀록을 내면서 이 카드를 다시 손에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 카드 나온 이후에 제압기 없으면 속이 탄다. 5점만점에 5점이 맞았다. 

5. 칼지느러미 - 5점만점에 3점(★★★☆☆)

설명 - 4코스트 하수인 4/4, 내 멀록들의 비용이 1이 됩니다.

상당히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멀록을 1코로 낸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그러나 멀록카드들이 대체적으로 가볍다는 것을 유념하면 높은 코스트 이득은 볼 수 없다. 현재 정규전 멀록 카드 중 1코스트 이상인 멀록이 '멀록 바다사냥꾼'(2코), '마법의 뒤안길 낚시꾼'(2코), '멀록 전투대장'(3코), '시린빛 예언자'(3코), '요리사 멀록'(4코) '유령 낚시꾼' 정도다. 이 가운데 멀록전투대장과 요리사멀록은 1코로 나가면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 연구가능성은 상당하나 고코 멀록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 그래도 주술사가 망해도 멀록덱이 2티어 하위권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한 달 이후 평가 - 개인적으로 출시 이전, 멀록덱에서 기용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했었다. 기용할 수 있다고 보는 생각은 멀록덱은 어차피 멀록으로 꽉꽉 채우는데, 종족값도 있고 효과도 괜찮은 이 카드는 무조건 기용한다는 것이었고, 기용 못한다는 생각은 멀록덱의 중요한 카드였던 '온순한 메가사우루스'(5코스트 5/4 하수인, 내 멀록들을 적응시킵니다)가 야생으로 가기에 멀록덱이 안나온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출시 이후에 이 카드는 멀록덱에 무조건 채용됐다. 카드 평가전의 전투대장, 시린빛예언자, 요리사 멀록과의 연계 + 코스트 이득이 많이 괜찮았기 때문. 지금까지 고코스트 멀록은 타락한 예언자(6코 2/3, 멀록을 제외한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2줍니다), 비성핀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데 이번 정규전에서 고코스트 멀록 한장정도는 내줄 것 같다. 3점은 약한 평가였고, 멀록덱 한정 4점에서 5점이 맞다고 본다. 

6. 진흙변신수 - 5점만점에 3점(★★★☆☆)

설명 - 5코스트 하수인 4/4, 내 덱의 다른 무작위 하수인으로 변신합니다. 능력치는 4/4가 됩니다.

스텟은 합격점이 아니다. 다만 컨트롤덱이 이 카드를 통해서 사기를 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무작위라는 점에서 하수인을 조금만 넣어서 사기치는 식으로 가야할 것 같다. 내 머릿속으로는 어떻게 덱을 짜야할지는 모르겠다. 연구할 만 하나, 정규전이나 투기장에서는 글쎄.. 오히려 야생에서 더 잘 사용할 듯하다.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후에 정규전에서 빅주술사가 나오게 된 원인 no.1 하수인. 내 턴이 끝나면 효과를 보는 하수인(이세라, 커다란 나쁜 대마법사)이나 좋은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케른 블러드후프, 기계새끼용), 내 턴에 바로 이득을 볼 수 있는 하수인(알아키르, 질리악스, 걸어다니는 샘) 등으로 꽉꽉 채워 어떤 카드가 나오던 이득보는 확률을 높이도록 커스텀이 되었다. 고코스트 고밸류 카드가 이후 확장팩에 등장하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수도 있다. 3점은 잘못된 평가고 특화덱 기준 4점이 맞았다. 여담으로 카드 일러스트가 마녀숲에서 받았던 '진흙괴물 사냥꾼'의 토큰에서 진화한 모습이고 두억시니 이전의 모습이다. 이렇게 연결이 되는 일러스트는 참 좋다. 이 카드를 보면서 비슷한 일러스트는 없나고 생각할 수 있는 카드. 여러 잊혀진 중립카드들도 이런 이야기를 가질 수 있는 카드들로 그려주면 더 기억에 남을텐데. 

7. 걸어다니는 샘 - 5점만점에 2점(★★☆☆☆)

설명 - 8코스트 하수인 4/8, 생명력 흡수, 속공, 질풍

붙어있는 효과는 충분히 이 카드가 8코인 이유가 된다. 그러나 너무 무겁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번에 질풍하수인을 광풍으로 바꿔주는 효과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는 있으나, 그렇게까지 사용가능성은 안보인다. 아직까지는 연구가능성으로 남아야 한다.

한 달 이후 평가 - 아만보로 만든 하수인 1. 위의 한 마디 한마디가 다 부끄럽다. 일단 이 하수인을 나쁘게 평가한 이유는 주술사의 전통적인 문제인 과부하때문이었다. 이전턴에 과부하를 먹는 카드를 내면 8코스트인 이 하수인이 곧바로 나가기 힘들고 그러면 차라리 위의 '마녀의 혼합물'의 힐이 훨씬 더 유용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평가는 이 카드의 밸류를 너무 과소평가한거였다. 속공 + 질풍 + 생흡은 8힐, 하수인 두 마리 정리 등 컨트롤 주술사에게 모든 것을 주는 카드가 되었다. 이번 용의 해에서 컨수리가 어떻게든 안고 가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5점만점에 2점은 완전히 틀린 평가고...4점은 된다고 본다. 

8. 진흙 핥짝이 - 5점만점에 4점(★★★★☆)

설명 - 1코스트 하수인 2/1, 전투의 함성 : 무작위 졸개를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과부하(1)

하스스톤은 언제나 저코카드가 게임의 판도를 바꿔왔다. 과부하 1은 아쉬우나 졸개 1마리를 데려오는 효과는 충분히 디메리트를 감수하고 넣을 가치가 있다. 어그로와 템포, 멀록덱 모두 기용할 만하다. 과부하 1이 정말 아쉽다.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카드다.

한 달 이후 평가 - 출시 이후 멀록덱말고 다른 덱에서도 연구했으나 역시나 마지막에 남은 건 멀록덱이었다. 나는 1코스트에 칼로 나가서 졸개로 다음턴에 이득을 보는 그림만 생각했는데, 멀록덱에서 과부하 1이 생각보다 컸다. 1코스트 깡으로 나가지 않고 3,4코스트 등 좀 더 여유가 될 때 나가서 받은 졸개로 연계하는 그림이 훨씬 더 많이 나왔다. 1턴에 바로 나가면 과부하로 인해 필드전개에서 너무 손해를 많이 보기 때문. 과부하때문에 다른 멀록카드들이 출시되면 이 카드가 빠지는 경우도 생길 것 같다. 5점만점에 3~4점이 적절한 점수라고 본다. 여담으로 다른 졸개카드를 보니까 좀 화가 난다. 왜 굳이 과부하 1을 붙이지? 주술사 카드 디자인하는 사람들은 과부하에 대해 너무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카드 말고 다른 카드들에 과부하를 붙였으면 한다. 카드 텍스트는 죠죠의 패러디라서 재밌었다.

9. 늪지여왕 하가사 - 5점만점에 4점(★★★★☆)

설명 - 7코스트 하수인 5/5, 5/5 악령을 내 손으로 가져옵니다. 그 하수인에게 주술사 주문을 둘 가르칩니다.

마지막 뒷심으로도 충분히 쓸만하다. 7코 55면 5코 55 + 2코스트 카드한장이라는 뜻인데 주문 2번 발동은 충분히 좋다. 번개폭풍이 나와 정리도 할 수 있고, 피의 욕망 발라서 명치를 때릴수도 있다. 무조건 쓸 것이다.

한 달 이후 평가 - 좋았다. 빅 주술사는 광역기를 찾기 위해서 기용했었고, 멀록덱은 피의 욕망을 찾기 위해서 덱에 넣었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이 카드가 아쉬운 점은 주술사 주문카드가 엄청나게 좋지는 않다는 점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주술사 주문카드들은 나사가 좀 빠졌다. 지금 인벤 카드목록에 들어가 정규전에서 사용되는 주문들을 검색해보라. 다른 직업주문들에 비해서 2% 모자란 느낌이다. 그러나 폭풍인도기나 피의 욕망등의 전체 적용 카드들의 뿅맛은 정말 좋다. 주문들도 무작위로 공격하는게 아니라 적용해서 때리는 점도 나름 플러스요소. 4점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10. 하가사의 계략 - 5점만점에 3점(★★★☆☆)

설명 - 5코스트 주문,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1줍니다.(내 턴마다 강화됩니다!)

화산 대체로 나온 광역기. 손패에 계속 있으면 계속 성장해 후반 상대 필드를 그냥 지워버릴 수 있다. 그러나 컨트롤을 하거나 원턴킬을 낼 만한 주술사 덱은 그렇게까지 생각나지는 않는다. 1턴부터 가져가면 5턴에는 5뎀광역기가 된다. 이정도면 상대 필드는 완벽하게 지울수 있다. 컨트롤덱은 어떻게든 2장 넣어서 승리플랜을 바라볼 수 있다. 딱 3점카드

한 달 이후 평가 - 컨트롤 덱에서 무조건 사용했다. 손패 멀리건에 가져가서 묵혀두면 5턴에 필드가 완전히 쓸리는 그림은 자주 나왔고, 그렇기에 빅 주술사 덱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전의 화산을 완벽하게 대체한 주문. 이런 게 카드다. 내 턴마다 강화되는 카드중에 수위급으로 좋은 카드. 3점은 아만보 평가고, 4점에서 5점이 알맞다고 본다.


술 한잔 마셨습니다... 글이 잘 안읽혀도 좋습니다. 하지만 카드 평가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카평이 별로 일수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