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글: http://hs.inven.co.kr/dataninfo/deck/new/view.php?idx=23356

머리말

안녕하세요. 현 랭크에 대한 설명과 랭크를 올리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랭크를 여러번 돌려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계실 내용이지만 5급 혹은 그 아래를 목표로 달리시는 초보, 중수분들에게는 유익한 내용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좀 길어지게 될테니까 정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바쁘시다면 핵심 표와 결론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요즘 등급전의 덱 분포

1~5급 사이에서 랭크를 여러번 하면서 배운게 있는데, 이전과 달리 보이는 덱만 보인다는것입니다.

정규전으로 인해서 카드풀이 매우 줄어들어서 정립된 덱의 갯수는 그렇게 많지 않고 등급전에서 쓰일만한 1, 2 티어 덱은 정말 몇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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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랭크의 덱 분포 표 입니다. (출처: 비셔스 신디케이트) (http://www.vicioussyndicate.com/vs-data-reaper-report-18/)

이 표를 여러분에게 왜 보여드렸느냐면 랭크에 어떤덱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이 된다면 그에 맞는 카운터 덱을 돌림으로써 효과적으로 별을 따는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랭크를 직접 돌려보면서 두루뭉실하게 체감적으로 느끼는것밖에 불가능했는데, 비셔스 신디케이트라는 좋은 사이트 덕분에 명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08&category=_%EB%B2%84%EA%B7%B8%EC%A0%9C%EB%B3%B4&l=6615

(위 링크는 비셔스 신디케이트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표를 인벤 실시간 유저정보 게시판에 옮겨둔 글이고, 같은 게시판에 비셔스 신디케이트가 말하는 내용을 번역해서 올려주는 글도 위 글과 함께 정기적으로 올라오니까 자주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물론 하스스톤 특성상 랭크에서의 메타는 짧게는 수시간마다 바뀌기때문에, 빅데이터는 저럴지라도 상황에 맞게 덱을 바꿀 줄 알아야합니다.

아래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등급전에서 사용할 덱 준비

등급전의 덱 분포도 봤으니 이제 랭크를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창한듯 이야기했으나 별거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덱 간의 상성을 파악해 가장 많이 보이는 덱의 카운터 덱을 돌리는것입니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많은 덱의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데, 꼭 전부를 숙련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카운터플레이가 완전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쉬운덱 몇개만 연습하셔도 되고, 장기적으로 보면서 등급은 당분간 포기하고 덱 연습에 집중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먼저 덱 준비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 스크린샷 2개는 전설 인증 겸 제가 랭크에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해둔 덱입니다.

(덱 이름이 영어로 되어있는건 영어 클라이언트라서가 아니라 약간의 허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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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저기 있는 17개의 모든덱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해둔것이죠.

먼저 덱에 대한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카피덱을 돌려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래는 카피덱을 볼 수 있는 외국 사이트들입니다.

하스폰: http://www.hearthpwn.com/decks
하스스톤 탑덱: http://www.hearthstonetopdecks.com

두 사이트 외에도 앞서 말한 비셔스 신디케이트에도 주로 쓰이는 덱들이 올라와있고, 지금 여기 인벤 덱시뮬 게시판도 쓸만한 덱사이트중 하나죠.

자잘자잘한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면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덱도 카피해서 연구해보곤 합니다.


덱들 간의 상성 파악

덱들 사이에서의 상성은 직접 랭크를 돌려보면서도 느낄 수 있고, 스트리머나 프로게이머들에게 질문해도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셔스 신디케이트의 덱 상성표는 빅데이터를 기준으로 만들어진것이기때문에 정확하고 공신력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비셔스 신디케이트의 덱 상성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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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는방법은 왼쪽이 상성을 보고싶은 덱이고, 오른쪽이 그 덱에 대한 각 덱마다의 상성입니다.

진한 초록색이면 매우 유리, 연한 초록색이면 약간 유리, 연한 붉은색이면 약간 불리, 진한 붉은색이면 매우 불리함을 나타냅니다.

예를들면 Shaman(주술사) 칸의 Midrange Shaman(미드술사)는 모든덱 상대로 50% 이상의 유리함을 갖고있군요. (역시 열개의 쓰랄..)

이제 덱들 간의 상성을 파악하셨다면, 덱을 준비해서 등급전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두루뭉실하게 말하면 약간 어렵게 느껴지실수도 있는데, 현 메타에서는 미드술사, 어그로술사, 그리고 사냥꾼이 많으니까 그에 대한 카운터덱인 버리기흑마를 한다면 저처럼 효과적으로 등급을 올리실 수 있게되실겁니다.

이건 하나의 예의 불과하고 수일이 지나거나 어떤 프로게이머가 덱을 개발하면 메타가 바뀌게 될것이기때문에 그 때마다 메타에 맞는 덱을 굴리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는 대략적인 방법론에 대해서 논했으니까 

각 덱마다의 효과적인 튜닝법, 덱들간의 상성, 대략적인 운영법 멀리건법, 대체카드라든지의 세부사항들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제가 아는 내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전부 잘아는건 아니라서 1, 2티어 덱 위주로 질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첨언이나 오타지적은 댓글로 해주시면 보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